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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166

[42일째(42nd day)] 조울증... (Manic-depressive...) 우울증보다 더 위험한 건 조울증이라고 한다. 조증이 심한 것은 별 문제가 안될 수 있겠지만 그 후 우울증이 왔을 땐 그만큼 한번 기분이 다운되면 심각하게 처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요즘 현대인들은 누구나 다 조금씩 조증과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아마 나처럼 많은 이들이 한두가지의 아픔을 안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I heard manic-depressive is more dangerous than depression. Heavy manic can't be a big problem, but if feeing is down once as like that, I think feeing is seriously down when d.. 2016. 3. 12.
[40일째(40th day)] 요양 (convalescence) 위염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4일전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고, 양도 서서히 늘려가고 있으며 고지혈증 관리도 할 겸 운동하면서 현미밥 위주의 한식과 과일, 야채 위주로 먹고 있다. 물론 운동을 매일 하기는 힘들어서 격일로 하고 있는데 너무 무리했는지 허벅지와 배와 엉덩이가 땡긴다... ㅋ{I think gastritis is slowly getting better. Lately I started to eat rice from 4 days ago and amount to eat slowly is increasing and I'm doing exercise with managing hyperlipidemia , eating Korean food mainly brown rice and fruit.. 2016. 3. 10.
[34일째(34th day)] 여러가지 일들... (Sundry things...) #1. 미르가 떠난 그 날 이후부터였던 것 같다. 속이 안좋았다가 괜찮아졌다가 다시 안좋아지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가끔 현기증도 동반했었고, 지난 토요일에 친구를 만나고 집에 돌아온 이후에는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약을 좀 먹으면서 집에서 강제 휴식을 취하다가 별 수 없이 이번주 수요일에 드디어 병원을 갔다. 위내시경과 초음파, 혈액 검사까지 힘들게 마쳤는데 확실히 뭔가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수면 내시경하면서 2시간 동안이나 잤던 것 같다. 최근 몇 년 안에 이렇게 잘 자본 건 처음이었던 듯...... 간호사 언니가 날 깨웠;;; ㅋㅋㅋㅋㅋ{I think the time since Mir leaves. It repeated pattern of feeling sick at my stomach and getti.. 2016. 3. 4.
[25일째(25th day)]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이 이건가보다. 그냥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이었는데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 상으로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어제 이 관련 기사의 여러가지 사연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는데 그러고 나서야 조금 속이 뚫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Symptom that I have is this these days. I just felt to remain alone in this world, it seems to be pretty many people who are similar to me on the internet. I see some stories about this news and I cried a lot involuntarily, I felt to be bui.. 2016. 2. 24.
[24일째(24th day)] 휴가(day-off) 아무래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몸이 안 좋아져서 다음주 월요일에 휴가를 내기로 했다. 다음주 화요일이 공휴일이라 토요일부터 쉬면 쭉 4일동안 재충전이 가능할 것 같아 연차를 사용했는데 조금 아깝긴 하지만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Perhaps I decide to take a day off on next Monday so I get worse my health whether it's a lot of stress. It'll be possible to recharge for 4 days if I continuously take a rest from Saturday as next Tuesday is a holiday, I used annual leave, I'm begrudging a little, b.. 2016. 2. 23.
[22일째(22th day)] 죄책감 그리고 사랑(Sense of Guilty and love) 성당가기 전에는 게으름에 빠져서 나갈 준비하는 것 자체를 항상 귀찮아하는데 미사를 드리면서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리다보면 그렇게 유혹에 빠질뻔한 내 스스로가 많이 초라해진다. 항상 성당에 가면 여러가지 내 일상이나 신앙에 대해 더 돌아볼 수 있게 되는데 이놈의 게으름은 어쩔건지...... 그래도 많은 순간 이 게으름과 타협하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Thing preparing to go out's always tiresome so abandoning itself to laziness before going to Catholic Church, but if I go to there and listen carefully and pray, I who abandon with a hair of l.. 2016. 2. 21.
[19일째(19th day)] 쓸쓸함(loneliness)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한 이가 우리 미르인 것 같다. 누구보다 소중하고 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내 아들같은 녀석...기분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고, 항상 마음 한 귀퉁이에 큰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이 든다. 내 마음이 안 좋을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주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해줬던 녀석인데 이제 내 옆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Maybe the existence who is the most love of my life is my Mir. He was more valuable than anyone and kid like my son although I wasn't sick to put my eyes...My feeling isn't being better not at all, I always .. 2016. 2. 18.
[16일째(16th day)] 면역력 저하?(immunity decline?) 확실히 요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긴 했나보다. 요즘 계속 속도 안좋고, 소화도 안되는데다 목 근육이 또 많이 뭉쳤는지 아프고, 이게 두통을 유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눈꺼풀에 아주 작은 물집같은 것이 잡혀서 안과에 갔더니 눈다래끼 초기 증상이란다. 초기에 가서 그나마 빨리 나을 것 같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나보다.(It surely seems to get some stress these days. Recently I feel sick at the stomach a little and don't digest well, I strained my neck muscle, so I feel sick, I think it gives rise to headache, besides I went .. 2016. 2. 15.
[15일째(15th day)] 죽음은 또 다른 사랑(Death is the other love...) 가톨릭 교회에서는(아마 기독교 모두 다 마찬가지일 듯) 오늘부터 사순시기의 시작이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게 못 박혀 돌아가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이기도 하다.{It's starting of Period of Lent in the Catholic church(I think maybe all Christianity is the same) from today. Jesus Christ's faced with an ordeal, it's a meditative period the meaning which crucifies and passes away.) 오늘 강론 중의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죽음은 하느님의 나라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고,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만약 본인이 내일.. 2016. 2. 14.
[14일째(14th day)] 바쁘게 움직이기(Moving busily)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역시 밖에 나왔다. 약속이 하나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금방 또 약속을 잡았다.진짜 이제 나에게 집은 내 짐을 놔두고, 씻고, 잠을 자는 공간에 지나지 않나보다. 요즘은 밖에 나와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I also went out to have lonely and empty mind. One of appointment cancelled, fortunately I had appointment with friend again.I think my house is only place where keeps my baggages and cleans and sleeps. There's a space where can take a rest to go out these.. 2016. 2. 13.
[13일째(13th day)] 더 피곤한 하루(A tired day more) 진짜 이번 주말엔 어떻게든 잠을 자긴 해야할 것 같다. 기운이 너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그나마 부지런히 일을 해놔서 크게 급한 일은 없고, 다음주부터 다시 빡시게 하면 되어서 오늘 이 남은 시간을 어찌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대놓고 내 개인적인 일들을 할 수도 없고, 사실 요즘 여행정보 알아보는 것 외에는 내 개인적인 일들도 휴업중이라......(I think I should really sleep somehow this weekend. I don't like to do anything so I don't feel good...Fortunately there isn't very urgent at work cause I diligently work, I should hardly do again f.. 2016. 2. 12.
[12일째(12th day)] 피곤... 몽롱... (Tired... Dopey...) 이제 12일째라지만 언제쯤이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영원히 괜찮아질 수는 없는 것일까...당연히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이별도 있기 마련이지만 항상 이런 상황을 굉장히 싫어했기에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It's 12th day lately, but when can I be getting better... Can't I always be getting good...Of course, if it meets someone, someday it breaks up someone, but I didn't know I can't get much more so I always hate this situation.) 집에 있으면 여전히 미르가 나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 같아서 옆이나 뒤를 돌아보고.. 201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