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일째라지만 언제쯤이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영원히 괜찮아질 수는 없는 것일까...
당연히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이별도 있기 마련이지만 항상 이런 상황을 굉장히 싫어했기에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It's 12th day lately, but when can I be getting better... Can't I always be getting good...
Of course, if it meets someone, someday it breaks up someone, but I didn't know I can't get much more so I always hate this situation.)
집에 있으면 여전히 미르가 나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 같아서 옆이나 뒤를 돌아보고, 미르와 함께 산책다녔던 동네를 걷다보면 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던 녀석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러면 난 또 가슴이 미어지고 미칠 것 같아 눈물만 흐르고...
(If I'm at home, I look my side or back so I think Mir also follows me now, if I walk at my village where walked with Mir, his appearance who pulled me here and there vividly occurs to my head. Then I only shed my tears so I 'm torn and I think I crazy...)
그러다보니 요즘도 집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있고, 매일매일 늦게 들어가니 잠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물론 일찍 들어간다해서 잠을 더 잘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밖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거 그런지 몸에 무리는 좀 가고 있나보다. 그래도 이러다보면 언젠가 쓰러져서 푹 자는 날이 오긴 오겠지... 그나마 먹는 건 많이는 아니어도 적당히 잘 먹고 다녀서 다행인 것 같고...
(So I'm reducing time to stay at my home these days, cause I lately come back home everyday, it seems to be lacking in sleeping a lot. Of course, although I early come back home, I can't sleep more, but I think it strains to my body. Anyway I continuously live like this, it'll come a day that I can sleep well someday... Fortunately I don't eat much, I'm moderately eating well some foods...)
보고싶다 우리 미르... (I miss Mir so much...)
그래서 요즘 경제나 생활 정보에 관련한 기사를 자주 보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이제는 남녀간의 갈등도 상당히 커진 것 같다. 물론 인터넷은 전체의 일부일 뿐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불신만 쌓일텐데 좀 안타깝기도 하고, 서로 절충할 수는 없는 것인지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So I often news about economic and human life these days.
I outstand some problems of Korea society pretty much, I think conflict between men and women have grown worse. Of course, internet is only one of a whole society, but people who thinks like that increase as more as, it'll have accumulated only distrust about each other, I'm sorry about it, I think a lot what can't compromise at each other.)
나도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여전히 여성들에게 많은 압박감을 주는 사회의 분위기이고, 복잡한 결혼 과정이 싫어서이다. 물론 국가는 못 믿어도 만나는 사람에 따라 압박감을 주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냥 내가 그렇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 스스로가 완벽하지 못하면 내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는 것 같다...
(Reason undesirable marriage me is air of society that still gives a lot of pressure to women and I hate complicate process of marriage. Of course, I don't trust my country, there will be many men who don't give some pressure from individual to individual, but I have a style which just satisfied doing like that in my case, so I didn't know like that. If I don't be perfect it myself, I think my pride can't forgive myself...)
물론 나도 여전히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갇혀있는 남성들은 싫어한다. 그래서 여전히 보수적인 한국 남성에게 더 안 끌리는 것이고...
여성들이 많이 힘든 세상이라는 것을 알지만 남성들의 가장에 대한 압박감을 좀 고려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요즘 여성들도 사회 생활을 많이하니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듯 한데 아마 여성들보다 압박감이 몇 배는 더 높을 것이다.
그리고 남성들도 여전히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때문에 육아, 살림, 시댁, 일 등 모두 다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 여성들을 좀 더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서로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다보면 좀 더 따뜻한 가족이나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Of course, I don't also like men who still stock an outdated view. So I'm still not interest in conservative Korean men...
I know it's so tough world to women, but I have a wish which considers pressure of breadwinner about men. I think they can understand cause many women are also working these days, maybe men will have pressure of breadwinner much more than women.
And I wish men also respect much more women who have pressure which should all do kid care and housework and husband's family and work and etc well cause it still has conservative air of society. If they understand and respect at each other, can it become warmer family or society......)
다른 서양 국가들도 과거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은 많이 있었지만 유교 문화는 특히나 더 문제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현재 외국 남성들이 대체적으로 여성에 대한 매너가 좋은 것도 그렇고, 나이가 많든 나이가 적든 기본적으로 존중해주는 모습들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유교 문화를 이렇게 단편적인 부분만 볼 수는 없겠지만 확실한 건 요즘 시대에서는 절대 맞지 않는 사상인 것 같다.
(There were a lot of discrimination another countries in the past, but I think confucian culture especially has a bigger problem. Foreign men generally have a good manner about women in the present, it basically sees respectful appearance as much age or as litte age, I think more. It can't see like this fragmentary part about confucian culture, however I think sure thing never matches right values in this present.)
난 어릴때부터 아빠의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남자를 잘 믿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연애나 결혼에 더 매이지 않는지도 모르겠고...
(I think I don't basically trust man so I grow up to see distrust appearance of my dad when I was a child. So maybe I don't want to have romantic relationship or to be married...)
하지만 만약 이런 모든 걸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때는 나도 달라질지도 모른다. 게다가 남자에게 의존할 생각은 별로 없을 뿐더러 경제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모두 함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 지금 가진 게 없긴 하지만 살아가면서 같이 일하고 같이 가정을 꾸리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내 주위에도 크게 많지는 않아서 한국 남성들이 좀 어렵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게다가 한국에서 결혼은 당사자들만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닌 서로 다른 가족들의 만남이라고 하니......
(However if I meet someone who can surpass this everything, I don't know I also change. Besides I don't rarely have thinking dependence on man and I think I all have to solve economical and mental thing with together. Of course, I don't have anything, but I think right I work and manage a family and happily live with together. Honestly there aren't many women who do the same thinking near me, so I think Korean men will be tough doing marriage a little bit. And marriage in Korea says meeting of each other different families not to reach that the contracting parties in a marriage only likes at each other...)
요즘의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마 부모님들의 마인드부터 바꿔야할지도 모른다. 우리 세대와 우리보다 어린 세대 여성들은 우리 엄마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고 자랐기 때문에......
(If it solves this problem of society, maybe I don't know mind of parents should change. Because women of our generation and younger generation than us grew up seeing our mothers who go through hardship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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