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13th day)] 더 피곤한 하루(A tired day more)

진짜 이번 주말엔 어떻게든 잠을 자긴 해야할 것 같다. 기운이 너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나마 부지런히 일을 해놔서 크게 급한 일은 없고, 다음주부터 다시 빡시게 하면 되어서 오늘 이 남은 시간을 어찌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대놓고 내 개인적인 일들을 할 수도 없고, 사실 요즘 여행정보 알아보는 것 외에는 내 개인적인 일들도 휴업중이라......

(I think I should really sleep somehow this weekend. I don't like to do anything so I don't feel good...

Fortunately there isn't very urgent at work cause I diligently work, I should hardly do again from next week, so I don't know how I spend this extra time. I can't openly do personal things, in fact, my personal things is closing except researching for travel information these days......) 

그래도 곧 주말이니 몇 시간만 참으면 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손 놓고 있을 때가 가장 난감한 것 같다. 뭔가 일을 찾아서 하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지만 그러기엔 아직 내 심리 상태가 따라와주질 않는 것 같고......

(Anyway it's weekend soon, so I should wait several hours, but I think obstinate when I do nothing and sit motionless. To do searching for something work is pretty good way, but if I do like that, my mental condition is nervous......) 

여전히 미르가 보고 싶어서 우울한 기운에 휩싸여 있다보니 무기력 상태까지 온 듯 한데 이렇게 서서히 내 가슴 속에 녀석을 묻으며 일하다가 그 외의 시간에는 다시 녀석에 대한 그리움을 꺼내어 눈물짓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 같다. 아마도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꽤 오랜 시간이 흘러야 그나마 눈물은 마르겠지......

(I'm filled with a gloomy air so I still miss Mir, I become lethargic, I slowly bury in my heart like this and work, I think I'm repeating a pattern that takes out yearning about him and sheds my tears again in the rest time. Maybe it should really pass pretty long time as unimaginable, tears will be dry......)    

미르가 여전히 내 눈 앞에 살아있지만 직접 안아주고 쓰다듬어줄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 만든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보고 싶다.......

(Mir is still alive in my eyes, but directly the fact to hug and touch make me heart-broken very much. I know in my head, but I think I don't still accept reality in my mind. I really m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