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14th day)] 바쁘게 움직이기(Moving busily)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역시 밖에 나왔다. 약속이 하나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금방 또 약속을 잡았다.

진짜 이제 나에게 집은 내 짐을 놔두고, 씻고, 잠을 자는 공간에 지나지 않나보다. 요즘은 밖에 나와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I also went out to have lonely and empty mind. One of appointment cancelled, fortunately I had appointment with friend again.

I think my house is only place where keeps my baggages and cleans and sleeps. There's a space where can take a rest to go out these days......)  

그래도 문득문득 파고드는 미르의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다. 그냥 이렇게 안고 살아가는 게 인생인 것 같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누구나 소중한 사람이나 그런 존재를 잃었거나 잃게 되면, 그런 그리움을 가슴 속에 묻으며 안고 살아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음은 많이 아프지만 나에게 그런 소중한 누군가가 있었다는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이렇게 그리울 땐 그리워하며 좋은 추억들을 생각하고, 나의 다른 일상들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말이다.

(Anyway it can't be helped yearning about Mir often burrows in my heart. I think life is just living to bear like this.

It's not me, if everyone loses and lost value someone or existence like that, it can be living to burrows like that yearning in its heart. My heart broke a lot, but I try to live really thankful there was value someone like that to me. When I miss him, I miss and think good memories, I'm doing my best about my another daily life.)    

그래서 정신차리고, 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시 나의 미래를 고민해보려고 한다. 물론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어떤 상황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북한 문제도 이젠 좀 심각하게 다가오는데 사실 이 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사건이라 내가 그나마 해볼 수 있는 4차 산업으로의 변화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살아있는 이상 삶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Therefore I get ahold of myself, I try to consider about my future with changing this time, again. Of course, I'm still going at work, but I'll think more carefully about my life after that time cause everyone doesn't know it happens which cases. I'm seriously feeling North-Korea's problem, there's nothing what I can do about this part, I should think about changing of high-technology industry that I can do somewhat much more. Anyway I have to keep for my life, if it's 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