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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460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3일차 : 한국 vs 파키스탄) [2010. 11. 30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對 파키스탄(3일) 11월 16일 3일째에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3번째 예선 경기가 있었던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었다. 역시나 돈도 아깝고, 잘 먹고 다닐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조식을 꾸역꾸역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날부터 밥은 안 나오고, 죽, 알 수 없는 반찬 2가지, 만두, 햄, 양배추 절임, 고구마, 찐빵, 크로와상, 식빵, 버터, 쩀 종류 하나 이렇게 나왔는데 여전히 애써 냄새는 무시하고 먹으려 노력했다. 죽은 완전히 맹 맛에 햄 역시 이상한 냄새 진동, 만두 속에서도 이상한 냄새 느껴지고, 빵도 여전히 밀가루 냄새 강하며 버터에서도 이상한 냄새 나고..... 2014. 8. 9.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1일차 : 한국 vs 홍콩) [2010. 11. 29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對 홍콩전 & 기타(1일) '2008 베이징 올림픽 - 2009 제2회 WBC 도쿄예선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까지 어찌하다보니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국제대회를 보러 나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4년에 내가 사는 인천에서 열리기도 하는 터라 갈 생각이 거의 없었는데 처음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히게 되었기 때문에 안 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아직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고 있기도 했고, 전에 올림픽과 WBC 관람은 썩 좋아하는 선수가 선발되지 않았음에도 갔었던 데다 이걸 또 이 친구에게 은연 중에 자랑을 했었는데 안 가면 내심 서운해.. 2014. 8. 9.
[MLB] 2014 다르빗슈 프로파일 [다르빗슈 최근 투구 영상 : http://blog.cyworld.com/dkvm8094/7898457] 정말 오랜만에 다르빗슈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본다. 사실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었지만 왜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 아니 무슨 연유인지는 알고 있으나 어찌되든 너무 뜸하긴 했던 것 같다. 사실 이 녀석도 여유가 없기는 매한가지였던 것 같기는 한 것이 팀 성적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여전히 부상 병동에 팀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아 있으니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에 마음이 참 무거웠을 듯 하고, 아마 니혼햄 시절이 오버랩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 인생이란 다 그런거지 뭐...;;; 여전히 내가 보면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새벽에 등판하면 무조건 잠을 청하고, 주말에 등판하면 어떻게든 다른 일들을.. 2014. 8. 5.
17년만의 유격수 30홈런 [파울볼에 올린 글...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396917] [이 때는 1루수였죠... ㅋ] 문학구장에서 열렸던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 때의 모습입니다. 이 당시 이재원, 김현수, 민병헌, 류현진, 김광현, 김문호 등 현재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나갔었던 대회였죠... 참 이 때 기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이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나가고 있네요. 게다가 야구 잘하는 선수들도 많고~~ 제가 고교야구를 처음 보던 해 가장 눈에 띄었던(멀티포지션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정말 놀라웠거든요;;) 녀석이 제 응원팀에 지명이 되었고, 미래의 포수 혹은 3루수로 키워질 것 같았던 녀석이 약 2년동안 2군에서 피.. 2014. 8. 4.
[MLB] 존 래스터 to Oak vs 데이빗 프라이스 to Det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24&article_id=0000003253][김형준 칼럼] 일단 정리부터..... OAK : 존 래스터 + 자니 곰스BOS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드래프트 지명권 OAK : 샘 펄드MIN : 토미 밀론 DET : 데이빗 프라이스SEA : 오스틴 잭슨TAM : 드류 스마일리(D) + 윌리 아다메스(D) + 닉 프랭클린(S) 오늘 오전 일찍 회의가 있었어서 새벽부터 출근 준비를 한 후 폰을 들여다보는데 아주 대형 딜이 빵빵 터지고 있었다. 원래 트레이드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기는 하지만 웬지 모르게 이번 트레이드는 재미.. 2014. 8. 1.
[본문스크랩] [MLB] 만약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5부) MAESTRO | 이창섭 http://blog.naver.com/pbbless/150174946590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흑. 어느덧 올 시즌도 80%가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요. 응원하시는 팀들은 선전하고 있나요?^^ 일전에 어느 분께서 기사 댓글을 통해 '만약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시리즈 좀 써달라는 부탁을 하셨는데요. 그래서 제가 '여유가 될 때 꼭 쓰겠다'고 답을 드렸는데, 이제서야 5편이 나왔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대신 전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다뤘습니다). 그럼, 일단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앞서 시리즈부터 링크를! 만약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1부)만약 야구감독이 아니었다면? (2부)만약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3부)만약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4부) 늘 그렇.. 2014. 7. 20.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5 [2009.03.27 작성] Mar. 10th Fifth day in Tokyo & Return home 항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 베이징올림픽을 다녀와서도 그랬고, 이번 WBC 예선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도 마찬가지였고... 아마도 본선까지 따라갈 수 없는 내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후회, 부러움 등등의 복잡한 감정들이 나 자신을 더 센티멘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휴가를 길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거나 이직 준비 기간이거나 혹은 많은 돈이 있었다면 당연히 미국까지 따라갔겠지만 그러기에는 여의치 않았을 뿐더러 도쿄라운드 다녀온 것만으로도 몇 달 굶어야 한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판이니... ㅡ,.ㅡ 숙소에서 나온 후 도쿄돔구장과 이미 미국으로 떠난 선수들이 .. 2014. 7. 4.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4 [2009.03.27 작성] Mar. 9th fourth day in Tokyo 이 날은 도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인 동시에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나도 모르게 눈이 일찍 떠지기도 했고, 도쿄에서 필수로 들러야 할 코스인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를 가기로 결정한 뒤라 그럴 수 밖에 없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다해도 시간상 어차피 오다이바도 다 돌아볼 수는 없을 거 같아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만 들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 번째 코스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이었다. 일단은 도쿄역 방향으로 JR을 타고 신바시역까지 간 후 이 날 처음으로 역 안에서 환승이 아닌 역 밖에서 환승을 하게 되었다. JR역을 빠져나온 후 유리카모메 방향으로 도보 3분간 이동을 해서 찾아갔고.. 2014. 7. 3.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3 [2009.03.26 작성] Mar. 8th Third day in Tokyo... 원래 도쿄라운드 오기 전부터 일행 한명과 연락을 취하면서 이런저런 정보도 얻고, 관광 코스도 같이 대략적으로 짜기도 했는데 전날 늦게 잠들었던 탓이 컸던지 일행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계획과는 다르게 관광을 나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나홀로 그것도 처음 방문한 타국에서 어딘가를 간다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모험심과 호기심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언어 때문에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별 어려움없이 원한 코스를 잘 돌아보고 올 수 있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지하철 환승하는 방법이 좀 틀려서 초행길에 많이들 헤맨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때부터 어느 정도는 공부를 하고 갔고, 그래서.. 2014. 6. 27.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2 Mar. 7th Second day in Tokyo..... 여행이 결코 쉽지만도 않은 것이 부족한 잠을 이겨낸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평소에 피곤함을 너무 잘 느끼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두 번째 날 시작은 그렇게 힘든 것 없이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현재 도쿄에서 유학 중인 지현이를 만나기로 해서 아침 9시에 호텔에서 나왔고, 우리는 이케부쿠로역에서 10시 정도에 만났다. 지현이의 얼굴이 생각보다 건강하고 생기있어 보여서 한국을 떠난 것이 오히려 그녀에겐 잘 된 일이었다는 것을 또 다시 새삼 느꼈다.3달만에 타국에서 다시 보는 터라 더 반갑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알고 지내서 그런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거 같은 느낌이었다.한국에서는 항상 힘들어.. 2014. 6. 27.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1 [2009.03.25 작성] Mar. 6th First day In Tokyo ... 지난 베이징올림픽을 다녀온 후 WBC 예선이라도 보기 위해 8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터라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중간중간 우여곡절은 많이 있었다. 특히 나를 비롯하여 WBC에 가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난관은 환율... 더더군다나 엔화는 달러에 비해 평가절상되어 있었으니 원화가 한창 평가 절상되었을 때에 비하면 2배 정도나 되는 환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아마 단순 여행이었다면 충분히 연기 혹은 취소가 가능했었으나 그래도 4년에 한번 열리는 WBC 이기도 하고, 런던올림픽에 야구가 없어졌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가고 싶었다. 대망의 WBC 예선 개막일... 공항으로 가는 길이 조금은 설레었지만 솔직히 큰 기.. 2014. 6. 26.
5박 6일 잊을 수 없는 이야기.... Beijing OIympic 2008 (6) [2008.08.26 작성] # 2008.08.18 귀국하는 날... 아쉬움.... 5박 6일 완결편!!!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피곤함은 온데간데없이 멍하고 스산한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달콤한 꿈을 꾸다가 어쩔 수 없이 깨어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깨어나기 싫었던 5박 6일간의 여정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함께 했었던 이들의 얼굴도 하나둘씩 스쳐 지나가기에 흠칫 놀라기도 했다... 언제 이렇게 정이 든 것일까....2004년 한국시리즈 끝나고 난 후의 기분이 딱 이러했었는데... 그래서 우리의 금메달은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쩜 그때 기분이랑 이 당시 기분이랑 이렇게 똑같았는지....... 하여간 짐을 꾸리고 정들었던 숙소를 떠나면서 너무나 서글픈 기분이 .. 201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