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111 [4일째(4th day)] 상실감(Sense of loss) 이렇게 또 별다를바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그나마 눈물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으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 심리 상태를 보니 시간이 꽤 걸릴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눈물을 펑펑 쏟는 게 더 빨리 정신을 차릴 가능성이 높은데 마음 한 켠이 너무 쓰라리고 아프다. 아마 꽤 오랜시간동안 이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아가야겠지......그래, 일반적인 이별도 아니고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소중한 이를 잃은 것인데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지금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위기인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오빠가 이걸 걱정해서 수시로 날 체크한 것 같은데 아직 내 꿈을 다 이루지 못해서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나보다. 야구장 투어를 이미 끝냈다면 삶에 대.. 2016. 2. 3. [3일째(3rd day)] 보고 싶은 내 아들(Longing my son) 항상 이별은 너무 힘들다. 더더군다나 자의적이 아닌 불가항력적인 이별은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기게 된다. 이 슬픈 감정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무뎌지겠지만 그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을 것이다.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미 겪어본 일이기 때문에......(Farewell's always so hard. Besides uncontrollable farewell not spontaneous is remained a big scar in heart. To remember about this sad feeling will slowly be getting casehardened, but the scar will never heal. Because I already experienced when my mom pass.. 2016. 2. 2. 미르야, 정말 많이 사랑해!!! (I love you so much, Mir!!!) 미르야 벌써부터 많이 보고 싶구나. 아까 장례식 끝난 후 돌아와서 씻고 나갈 준비하는데도 옆에 꼭 너가 있을 것만 같았는데 돌아보니 없더라고... ㅠㅠㅠㅠㅠㅠ(I missed so much until now, Mir. I came back home after funeral service, I cleaned and prepared to go a while ago, I thought you were certainly with me, but you weren't looking back... ㅠㅠㅠㅠㅠㅠ) 내가 아프기 전에 너에게 좀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랬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해...그리고 어쩔 수 없었지만 아프고 난 이후에 간식도 많이 못 주고 좋은 곳에도 많이 데려다주지 못해서.. 2016. 1. 31. 2011년 우리 미르 사진들... 역시 지금보다 더 아기같은 미르... 이 때로 돌아가고파.. ㅜㅜㅜㅜㅜㅜ [2011. 11 ~ 12 집에서...] ━━━━━━━━━━━━━━━━━━━━━━━━━━━━━━━━━━━━━━━━━━━ Camera Body : Nikon D80, Ipad 2 Camera Lens : TAMRON SP AF28-75mm f/2.8 XR DI LD ASPHERICAL (IF) MACRO The other : 사진을 퍼가실 때 꼭 스크랩 기능을 이용해주시고, 불가능한 타사이트의 경우 원본 수정없이 펌 후 출처 표시 부탁드립니다. 촬영자의 저작권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 2016. 1. 15. [DESIGN 11] 2016 MLB 달력 디자인 - 벽걸이형(A Calendar's design of MLB of 2016 - A wall type)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달력이 완성되었다. 항상 미리 작업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오면 귀차니즘이 오거나 뭔가 일이 생긴다거나 하면서 늘어진다. 이번에는 귀차니즘보다는 미르가 너무 아팠고, 그런 미르에게 많은 신경을 쓰느라고 늘어진 것이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평소에 미리미리 디자인 시안을 뽑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슬슬 투잡을 하려고 하고, 그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어찌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 만드는 달력은 미리미리 해두는 게 나을 것 같으니 말이다. (It spent so long time, but finally calendar was finished. I'm thinking which some desig.. 2016. 1. 10. 2015년 끝자락에서... (In the end of 2015...) 2015년의 끝자락에 맞춰 이제 달력 작업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미르를 돌보면서 틈틈이 하느라 생각보다 진도는 척척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대충 1월초 정도면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드는 것만큼 더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Lately the calendar's design is slowly finishing in the end of 2015. If it can finish more quickly, it was good, but I take care of Mir and I do at the same time, so I didn't think it was easily progressed. A.. 2015. 12. 28. 분노 (Anger) 며칠이 지났는데도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도 자꾸만 그 일이 생각나면서 분노 게이지만 계속 상승할 뿐이다. 미르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진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 내 아빠라니......(I don't disappear anger although a few days pass. I'm trying not to think, I occur to the case over and over again and anger gauge only increases continuously. I have to concentrate about Mir's health recovery, person helping not at all since I was a child is my dad.. 2015. 12. 23. 시련의 계절 (An ordeal season) 요 며칠동안 정말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거의 잘 못 먹고 매일 눈물을 흘리면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It really spent tough day for a few days. I didn't sleep well and almost eat foods, I had to shed tears everyday.) 확실히 무슨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우리 미르가 기침이 심해져서 2차 병원에 갔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좌심방이 커져서 폐를 압박하고 있고, 그것이 폐에 물도 조금 고이게 하면서 기침을 유발한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며칠 입원을 시켰는데 2일째인가 미르가 갑자기 살짝 쓰러지고 물이나 사료를 먹으면 다 토한다고 했으며 아무래도 심장병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하여 혈액 검사.. 2015. 12. 21. 콧바람 (Visiting in dog cafe) 간만에 경희씨가 미르와 같이 봐도 괜찮다고 해서 동네에 생긴 애견카페에서 만났다.날이 추워진 이후 산책도 못 시켜주고, 안고 잠시 나가는 게 다였어서 스트레스 풀어줄 겸 같이 외출했는데 사회성이 없고, 심장병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 실상 거기서도 내려놓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겁긴 했나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쿨쿨 자고 있다... ㅎㅎㅎㅎㅎ 나도 회사에 있는 시간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외출하지 않으면서 미르를 봐주려고 노력하는지라 모든 대인 관계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희씨가 나를 찾아와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원래는 강아지를 동반해서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서 미르도 좀 편안히 쉬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었지만 여기 인천에는 그런 곳이 거의 없어서 .. 2015. 12. 5. 아이패드 2 구입기념... 항상 뭔가를 구입한 후 인증샷을 찍을 때 모델이 되어주는 우리 미르...!!!물론 본인이 원했다기보다는 내가 그냥 찍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사진찍을 때 대체적으로 잘 참아준다.. ㅎㅎㅎ [2011. 04. 30 Photo by iPad2] 2015. 12. 2. 머리를 자르고... 그냥 기분 전환할 겸 단발로 자르고, 디지털펌인가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고등학교 때 이후 아주 오랜만이었을 것이다...!!!그러고보니 미르도 같이 미용했었나... 이렇게 깔끔하게 미용시켜주면 이쁜데 요즘은 심장병때문에 미용을 맡길 수가 없어서 내가 해주다보니...아, 운전과 함께 헤어 쪽도 별 재능이 없는 듯.... ㅎㅎㅎㅎㅎ [2011. 05. 22 Photo by iPad2 ] 2015. 12. 2. [DESIGN 10] 아이폰 다이어리 케이스 디자인 (Design of iPhone Diary's cases) 오랜만에 폰도 바꿨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나의 소중한 iPhone 6s를 보호해 줄 케이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구입 전까지 폰케이스 제작도 모두 마치려고 했지만 역시 창작의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었고, 나름 하루하루의 일상마저도 바빴기 때문에 구입한지 2주일이 지나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시중에서 저렴한 폰케이스를 구입했으나, 언젠가부터 폰케이스 디자인을 직접 하고 싶었고, 아마 그게 작년부터였던 것 같다. 맥프레를 구입한 이후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공부할 짬이 없었어서 더 다양한 작업을 하지는 못한 듯 싶다. 그래도 하다보면 계속 좋아지겠지...... (I changed phone after a long time, in new.. 2015. 11. 10.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