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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166

내 마음은 갈대... 이 얼마만에 켜보는 맥북인가... Mr.맥프레 보고싶었어!!! 어제 부산에 가져가려고 했었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맥프레를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던 그 처절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ㅜㅜ 어쨌든 부산에서 미션 클리어는 하고 왔지만 뭔가 좀 허전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너무 공들여 준비해서 그런지 이제 괜히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_-;;;그냥 뭔가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였겠지만 아직도 기분이 별로다... 게다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천취소까지 해버리는 처사를 보노라니 화딱지 나고...물론 어제 바로 출근해야 해서 늦어도 8시 30분에는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여러모로 좀 짜증나고 올해 역시 참 운이 더럽게도 없구나 싶다.이제 좀 찌그러져서 조용히 경기만 보고 조용히 집에 가.. 2014. 7. 17.
과로 그리고 준비...!!! #1. 지난주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 엄청나게 피곤한 시간들을 보냈다. 개인적인 일들도 그렇고, 회사 일도 그렇고......회사 일은 가까스로 금요일에 해결되었고, 이 기회로 인해 미국의 화폐제도에 대해 참 많은 걸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는 쉽게 되는 일들이 한국에서는 이렇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과 의외로 합리주의를 자청하는 미국이란 나라가 이런 고리타분한 경향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별것도 아닌 일을 2.5일의 시간을 들여 해결하면서 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어제는 거래처 결혼식에 회사 대표로 다녀올 수 밖에 없는 미묘한 일까지...... 정말 이것만으로도 피곤하지 않을 수 없었던 듯 하다. 어제도 주말에 무려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나서 미르 약 주고 좀 지켜봐준 다음에 부랴부랴.. 2014. 7. 13.
[2014 KBO] 2014년 3월 ~ 10월 야구 관람 스케쥴 (네번째 수정) #1) 대략적인 예정으로 미르의 건강 상태나 회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하지만 남부지방 원정 게임과 문학 게임은 웬만하면 계획한대로 관람할 예정. 그래도 근무시간이 이른 편이라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수도권 게임은 이보다 더 많이 갈 수 있음...!!! #2) 2014년 9월 12일 잔여 경기 일정 최종 확정됨. #3) 2014. 09. 15 ~ 2014. 09. 30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휴식기간 #4) 제 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야구대표팀 경기 관람 일정 : 9/22 태국전(문학), 9/24 대만전(문학), 9/27 준결승전(문학), 9/28 결승전(문학) 2014. 6. 24.
슬럼프... 또 일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그 날이 성큼 다가왔나보다. 오히려 회사에서 일하는 건 전보다 더 괜찮아졌는데 그 외의 것들로 지치기도 하고, 그 좋아하는 야구도 다 보기 싫을 정도로 짜증이 솟구치고 뭔가 응어리가 진 것처럼 가슴이 탁 막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내 주위의 사람들이나 사랑스러운 미르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건만 뭐라 딱 꼬집을 순 없는 뭔가가 나를 옭아매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방법으로 내가 이 슬럼프를 매년 이겨내 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혼자 있는 미르가 걱정되기는 하나 그것 외엔 매일 회사에 나가서 일하는 건 전혀 싫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 듯 하다. 이제 나도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가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일 자체는 괜찮다. 이러다가 워커홀릭이 .. 2014. 6. 17.
[캘린더형] 2014년 프로야구 경기 일정(수정 2) 2014. 5. 23.
내려놓기... #1. 많은 것을 내려놓으니 약간의 허무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뭔가 홀가분하고 마음이 편해진 듯 하다. 그때도 못해냈던 것을 지금에서야 해내다니 역시 인생은 모른다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해답을 찾아낼 수도 있나보다. 이 결과를 얻기까지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건 예사였고,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었으니 나도 참 질긴 생명체인 것 같다. 이젠 이 팀이 이기든 지든 내 마음의 동요가 전혀 없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응원한 정호가 아직 있어서 보기야 하겠지만 이제 이 녀석이 어느 팀을 가든 아무렇지 않게 따라나설 수 있는 완연한 선수팬이 되었다. 그래서 이 녀석 성적에만 신경쓰이지 이 팀의 성적따위는 하나도 신경이 안쓰인다. 이렇게 마음 편하고 홀가분하게 야구를 볼 수 있다니... 내 인생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 .. 2014. 5. 23.
여러가지 잡생각들...... #1. 사실 아직까지 잘 안되는 게 요즘 팬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그걸 받아들이는 일이 계속 어렵다. 예전에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 보고 이야기하기도 편했는데 지금은 사람에 치여서 용건만 간단히 해야 하니 잘 안 보게 되는 것도 있었는데 어제는 그게 좀 속상했던 하루였던 것이다. 당일에는 못가서 정호 생일 선물은 1일에 미리 챙겨주고, 어제는 단체 간식 주면서 선물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어 물어보려 했더니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 한마디 못하고 간식 박스만 팔에 들려보냈다. 솔직히 이번 생일 선물이나 단체 간식 다 돈이 많이 들었고, 그거 픽업받으려고 어제 새벽 6시 20분 기차까지 타고 내려가는 등 정말 신경도 많이 써서 좋아하는 모습을 더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마음에 들어했는지 안 들어했는지 .. 2014. 5. 23.
일상의 여유~~!!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일상의 여유이자 황금 연휴를 시작하는 이 시점 우리 미르님 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 오늘과 모레, 글피는 미르와 함께 지낼 생각인데 이 녀석 이렇게 낮잠을 달콤하게 주무시니 깨울 수가 없다. 텍사스 경기 끝나면 점심 주고, 운동 좀 시켜주려 했드만...... 그래도 미르 크게 아프지 않고 이렇게 잘자고 잘먹고 잘놀아줘서 어찌나 다행인지, 아마 이런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이고......!!! 이크~~ 이 녀석 꿈꾸는지 끅끅 거리네... 요즘 코곯이도 자주해서 잘 때도 약간은 걱정스럽다. 매일 출근하면 일하느라, 주말에 가끔 외출하거나 야구장 가면 준비하느라 바빠서 MLB TV 사놓고도 잘 못 보고 있었.. 2014. 5. 23.
만성 피로... 아오....... 피곤해 죽겠다...... -_-/ 월말에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거면 앞으로도 각오를 단단히 가져야 하겠지만 어제, 오늘은 유난히 심했던 것 같다. 뭔놈의 외근 업무는 왜이리 많은건지 어제 그 비바람을 뚫고 몇 군데를 다니다 감기 기운이 생겼었는데 밤에 약 먹고 자니 괜찮아진 듯...... 오늘은 사무실에서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어째 출근해서부터 퇴근할때까지 일이 끊이질 않는지 마무리는 어쩔 수 없이 모레 나가서 해야 한다. 내일도 집에서 할 일 다하고 미르 챙겨줄 것들 다 챙겨준 후 야구장 가야할텐데 피로를 풀 시간이 없으니 큰일이다. 모레는 출근하고 3일은 미르 돌봐두고, 4일도 새벽부터 광주가야하니 5일이나 되어야 쉴 수 있을 듯... 아마 장렬히 전사하여 미르 끌어안고 종일 뒹굴지도.. 2014. 5. 23.
DL은 유행인가... #1. 정호 100호 홈런을 기념하여 증정한 단촐한 선물!!! 작년부터 계속 체크하고는 있었는데 생각보다 100호 홈런이 좀 늦게 나와서 너무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긴 했다. 주문도 급하게 하고, 박스 포장도 내가 발을 다친 관계로 이쁘게 잘 못했으니... 원래는 이쁜 상자에 저렇게 숫자 100이 나타나게 배열하여 깔끔하게 주고 싶었으나, 대전가기 바로 전 날 인대를 다쳐서 도저히 선물상자를 보러 다닐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날은 정말 걷기 힘들 정도로 너무 아팠어서 근무를 어떻게 다 마치고 왔는지 내 스스로가 아주 대견했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박스 중 대충 사이즈 맞는 걸로 찾긴 했으나, 포장지가 또 없어서 대봉투 뜯어서 그걸 포장지로 삼아 급조했다. 아무튼 더 깔끔한 상자에 배열해서 주고 싶었.. 2014. 5. 23.
DL...... 어제, 오늘 업무때문에 외근을 많이 나갔고, 약간 방심한 틈을 타 이렇게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우리 회사에서 2번째...... ㄷㄷㄷㄷㄷㄷ;;;; 내가 방심한 것도 있지만 사실 거래처 모퉁이 쪽의 계단이 사선 방향으로 나 있고, 어두워서 내가 계단 하나를 못보고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발의 바깥쪽이 말려 들어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거기서 나 말고도 다친 사람 좀 나오지 싶은데... -_-;;;;;; 커쇼도 DL이라는데 요즘 무리한 나도 DL인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x-ray를 찍어본 결과 다행히 골절은 아니고, 발등에서 발목 사이에 많이 부은 부분이 있는데 인대가 파열되어 피가 고였다고 한다. 반깁스 일주일 정도만 하고 괜찮으면 풀어도 된다고 하니 요양만 잘하면 되지 싶지만..... 2014. 5. 23.
적응...!!! 1년여의 공백을 딛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혼자지낼 시간이 길어질 미르에 대한 걱정과 함께 적응에 대한 문제라던가, 업무 공백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싶어 긴장했으나, 업무 능력은 별로 녹슬지 않은 반면 적응할 시간은 조금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미르에게 챙겨주고 가야 할 것들이 많아서 준비 시간 + 30분의 여유를 두고 아침에 일어나야 하고, 인수인계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서 저녁에도 일찍 잠들어야 했다. 정말 이번주 내내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9시 30분 ~ 10시 사이에 잠들어서 5시 30분 ~ 6시 사이에 일어나는 패턴을 반복하다보니 역시 나이와 함께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좋은건 근무 시간이 8시 30분 ~ 5시 30분까지이고, 집에서 회사까지 걷는 시간 다 포함해도 편도 .. 201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