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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166

무엇이 문제인가... #1. 정호 떄문에 병을 얻었다. 이 녀석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다가 밤 꼴딱 샌 이후부터 생긴 이상징후...... 약 3주 정도 된 증세로 눈밑떨림이 멈추지 않고 있다. 물론 가끔 피곤하면 생기는 증상이기는 했는데 3주 동안 매일 멈추지 않고 지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긴 난 학교다닐 때도 밤을 새본 적이 없다. 벼락치기 전문이긴 했지만 시험기간에도 최소 3~4시간은 잤고, 원래 밤새는 것 자체를 잘 못한다. 심지어 대학 초년생때 술 배우려고 할 때도 집에 들어가면 그냥 뻗기 일쑤였고(다행히 언제부턴가 아예 술을 끊어버림!!!)...... 나이가 든 이후 2일동안 꼬박 깨어있었어서 그런지 뭔가 내 몸의 밸런스가 깨졌나 싶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만성 피로+수면 장애 영향도 있는 듯 싶다. 솔직히 정.. 2014. 12. 3.
멍때리기~~~ 역시 이제 나이가 먹었는지 체력이 안되나보다. 물론 2시 넘어 집에 도착했기에 씻고 정리한 후 3시에 취침하고, 6시에 일어났으니 피곤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예전에는 자주 느끼지 않은 멍함을 요새는 너무 자주 느끼고 있다.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 정신력으로 어찌저찌 출근을 하기는 했으나, 오늘은 진짜 집에서 쉬고 싶었다. 미르 안고 자고 싶구나..... -_-;;; 그리하여 부랴부랴 종합비타민제와 알로에정을 구입!!! 잘 챙겨먹어야 할텐데 귀찮다고 또 잘 안 챙겨먹을까 걱정이다. 하긴 아마 진작부터 이런 영양제 좀 챙겨먹고 했으면 이렇게 피로가 안 풀리진 않았을 듯 한데 너무 내 몸을 돌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코 아래쪽에 생긴 피부염 증세는 어찌하면 좋을지...... 예.. 2014. 11. 6.
한국시리즈 예매... -_-;;; 이로써 한국시리즈 예매를 위한 사투 혹은 혈투를 3일간의 대장정 끝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네 서버 문제라고는 하지만 차라리 하루에 다 몰아서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이로웠을 것 같다는 것이 정말 진이 빠져서 다시는 이 짓 못하지 싶다... -_-;; 정호야!!! 빨리 MLB 가라!!!!! 어찌되었든 2차전과 5차전은 아주 좋은 자리를 득템해서(지금도 내가 빼놓은 좌석이 무지막지하다는 게다가 야구장도 작은 대구 테이블 1열을 성공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 결과를 떠나서 매우 상콤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고, 함께 4차전을 보기로 한 계획이 예매때문에 취소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있던 중 미연의 5차전 성공이 나에게 훈훈함을 주었다. ㅎㅎㅎㅎㅎ 3차전은 예지에게 한 장 양도받았고, 6차전은.. 2014. 11. 4.
플레이오프 예매 전쟁... #1. 정말 피곤하다. 어째 주말이 쉬는 것 같지 않게 매번 바쁘고 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더해 오늘 플레이오프 예매 오픈까지......오늘은 오류도 엄청 많이 나고, 접속도 안돼서 꼼짝없이 집에서나 봐야하나 싶었으나(앞자리 아니면 그닥 가고 싶지는 않았기에!!) 미연이가 다행히 초반에 성공해줘서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왜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1차전은 업무 부담이 많은 월요일이라 괜찮은 자리 되긴 했는데도 그냥 날려버렸고, 2차전과 4차전에 포커스를 맞추려 노력해서 좋은 자리를 득템할 수 있었다. 2~3차전은 미연이가 모두 1열쪽으로 해줘서 만족스럽고, 내가 예매한 4차전은 1열, 5차전은 6열 정도로 해.. 2014. 10. 26.
야구 그리고 포스트시즌... 이번주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정규시즌 막판을 앞두고 수요일에 휴가낸 후 사직을 다녀오면서 잠도 별로 못 잤고, 그 이전에 정호에게 위안이 될까 싶어 단체간식 준비하느라 잠도 못 잤고, 어제도 이상하게 자다깨다 반복했으며 오늘은 예매 연습한답시고 몇 시간동안 광클하는 통에 지금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다... 그냥 잠자리에 들면 좋은데 왜 자꾸만 잠들기가 힘든 것인지......;;; 그래도 사직 참 잘 다녀왔다싶다. 요즘 별로 안좋았어서 괜시리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래도 서서히 감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었고, 내가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고...... 물론 물어보지 않았기에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이 나와.. 2014. 10. 18.
가을 야구의 계절...!!! #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시안게임 야구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보니 어째 더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일이 아주 많이 바쁜 건 아니었지만 별 거 아닌 일들때문에 바쁘고, 짜증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또 역마살 도지나보다. 그러면 뭐해, 그냥 꼼짝없이 회사-집 왔다갔다해야 할 판인데...!!! 그래도 2회 연속 금메달 수상 모습을 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참 사람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모두 한국보다는 약체였던 것은 맞다. 그리고 다른 종목에 비해 쉬운 미션이라는 것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비단 야구 뿐만은 아닐텐데란 생각이 들고, 그런 식이면 그런 종목도 다 퇴출되어야겠지.. 2014. 10. 1.
시민의식 혹은 문화수준...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인천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다. 그래도 야구라는 종목을 좋아해서 나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정말 여러모로 실망이 큰 대회인 것 같아 안타깝고 화가 난다. 2002 한일 월드컵,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 1라운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올해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나름 국제대회 관람 경험은 잔뼈가 굵다고 말할 수 있는데 시대에 역행하는 대회 운영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잠시 휴학하고, 여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라 큰 경험이 될까 싶어 자원봉사에 지원했고, 나름 4: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입관리 자원봉사를 할 수 있었다. 이 때는 1년전부터 관련 교육을 많.. 2014. 9. 25.
마지막 국대 관람이 될까... #1. 이제 나의 야구 인생도 서서히 전환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것인지, 너무나 질린 것인지 아마 둘 다 해당되는 사항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나에게 뭔가 충분치 않은 느낌이다. 16년 동안이나 한국야구를 보면서 뭔가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냥 그건 나의 크나큰 희망이었던 듯......다행히 야구라는 종목 자체에 여전히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거두지는 않을 듯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서서히 MLB팬으로 돌아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다행히 정호가 내년부터는 빅리그에서 뛰게될지도 모르니 다르빗슈와 더불어 더더욱 MLB를 봐야할 이유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바로 2일 후에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경기가 시작된다. 썩 맘에 드는 자리는 아니지.. 2014. 9. 20.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그리고 예매 [출처 : 오케이티켓] 지난 8월 22일 오전 9시 아시안게임 배구, 농구와 함께 야구 예매도 오픈되었다. 정말 배구나 농구 팬이 아무리 적다고해도 언니들의 파워가 세서 정규 시즌 예매도 힘들다고 들었는데 예매하기 엄청나기 빡센 종목을 다 함께 묶은 오케이티켓의 센스라니...... -_-;;;;; 역시나 예상대로 엄청나게 버벅이다가 일단 예매 화면으로 들어가기는 했는데 이미 지정석은 다 나가고 비지정석만 남아있는 것이었다. 아무리 조직위에서 귀빈석으로 빼고 그랬다고 해도 어떻게 모든 지정석을 다 묶을 수 있는 건지 그 어이없음에 분노했지만 그래도 일단 안전하게 비지정석 예매는 다 해두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티켓비스라는 곳에서 미리 오픈되어 이미 팔고 있었고,(어떻게 해외판매를 먼저 할 수가 있는지 어이없.. 2014. 9. 9.
이런저런 생각들... #1. 그냥 푸념식으로 이것저것 끄적이고 싶은데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망설여지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인 것 같다.누구나 인생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기 마련이거늘 머릿 속에서는 항상 좋은 생각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항상 순탄하게 쭉 흘러가길 바라면서......하지만 실상 세상에 행복과 불행이 있다면 90%의 불행 속에 10%의 행복만이 존재하고, 그 10%의 행복때문에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개개인별로 행운도의 차이에 따라 조금 더 행복의 비중이 높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인데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생각해보면 난 그래도 대충 10% 행복의 평균은 가지고 있어보인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랄까...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 좋아지길 바.. 2014. 8. 24.
행복과 꿈의 상관관계... "흔히 꿈은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된 것은 아니다.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지에 대해서 신은 관심을 두지 않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니까 꿈을 이룬다는 성공의 결과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 케이블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신해철님 - 언젠가부터 먹고 사는 문제와 결부시켜 꿈과 현실적인 벽에 대한 화두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 이건 대중적인 프로그램 외에도 내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과도 자주 논하게 되는 이슈이다.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어느 정도 먹고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드는 이상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와 반대로 나아지지 않는 현실적인 .. 2014. 8. 3.
Running away... 난 이 노래가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내 폰 벨소리도 이걸로 만들어서 전화벨 소리가 울릴때마다 이 노래가 울려퍼진다. 고스트 위스퍼러에서 알게 된 음악인데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밴드의 노래이고, 미국 내에서도 크게 알려진 밴드는 아닌 듯 하다. 참 미드에서 은근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내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다. MLB는 구단마다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Dog Day가 있다고 한다. 뭔가 티켓 사는 방식도 다른 경기에 비해 다르고, 주의 사항도 있는 듯 하지만 가족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좋아하는 야구를 보면서 나들이를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아보이고, 너무 부럽다. 이 화면보니 티켓 한장 더 끊어서 데리고 있으면 되는 듯도 싶은데 직접 가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우리.. 201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