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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

일상의 여유~~!!

by ♥Elen_Mir 2014. 5. 23.

 

 

 

     <Photo by iphone5>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일상의 여유이자 황금 연휴를 시작하는 이 시점 우리 미르님 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

오늘과 모레, 글피는 미르와 함께 지낼 생각인데 이 녀석 이렇게 낮잠을 달콤하게 주무시니 깨울 수가 없다. 텍사스 경기 끝나면 점심 주고, 운동 좀 시켜주려 했드만......
그래도 미르 크게 아프지 않고 이렇게 잘자고 잘먹고 잘놀아줘서 어찌나 다행인지, 아마 이런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이고......!!!
이크~~ 이 녀석 꿈꾸는지 끅끅 거리네... 요즘 코곯이도 자주해서 잘 때도 약간은 걱정스럽다.


매일 출근하면 일하느라, 주말에 가끔 외출하거나 야구장 가면 준비하느라 바빠서 MLB TV 사놓고도 잘 못 보고 있었는데 간만에 처음부터 보노라니 왜이리 바쁘게 살았나싶은 생각이 든다. 하긴 그래서 오클랜드한테 스윕당하는 모습을 못 봐서 천만다행이긴 했지만.. -_-;;;;

수술로 계속 재활만 했던 콜비 루이스 던지는 것도 2년만에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모습으로 복귀한 것 같아 다행이다. 포심이 최고 90마일을 찍던데 원래 구속이 140대 초반이라 좀 놀랍기도 했고, 커브, 특히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면서 2실점만 한데다 트라웃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다니... ㅋ

프레이저나 콧츠는 여전히 좋은 것 같은데 타자들이 올해도 문제인가보다. 벨트레야 DL 다녀온지 얼마 안됐다고 해도 필더가 이렇게 부진한지 몰랐다. 안타는 하나 쳤지만 좋던 선구안도 흔들리는 듯 하던데 빨리 벨트레가 살아나야 둘이 타순 조정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필더도 디트로이트 있을때 미기가 있어서 편하게 3번 타순에서 칠 수 있었으니 벨트레가 궁극적으로는 4번으로 가야할 듯~~

리오스 아저씨는 여전히 스윙이 참 가벼워보이고, 역전 투런까지 치면서 3,4번 타자의 몫까지 잘 메워주고 있다. 추신수도 부상 있었던 듯 하던데 잘던지던 상대 투수 헥터 산티아고에게 첫 안타를 뽑아내고 다음 타석에선 초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까지 뽑아냈다. 부상만 없으면 추신수도 별 걱정안해도 되지 싶다.

그나저나 프로파 땜빵으로 나오고 있는 도니 머피 이 친구 수비 잘하네... 역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수비는 참 기본기도 잘 되어있고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연패 끊고 이겨서 다행이다. 간만에 본 경기라 또 이겨서 다행이고......
요즘 다르빗슈도 별로 안 좋은 것 같던데 빨리 살아났으면 좋겠다. 일정 보니까 이번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등판 예정이니 홈에서 보스턴 상대로 나설 듯 한데 어려운 상대 만나기 전에 페이스를 빨리 찾길 바란다. 하긴 에인절스 타선도 만만치는 않은 것이 푸홀스가 살아났으니...

정말 간만이니 내일 빼고 내내 MLB 경기 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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