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업무때문에 외근을 많이 나갔고, 약간 방심한 틈을 타 이렇게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우리 회사에서 2번째...... ㄷㄷㄷㄷㄷㄷ;;;;
내가 방심한 것도 있지만 사실 거래처 모퉁이 쪽의 계단이 사선 방향으로 나 있고, 어두워서 내가 계단 하나를 못보고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발의 바깥쪽이 말려 들어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거기서 나 말고도 다친 사람 좀 나오지 싶은데... -_-;;;;;;
커쇼도 DL이라는데 요즘 무리한 나도 DL인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x-ray를 찍어본 결과 다행히 골절은 아니고, 발등에서 발목 사이에 많이 부은 부분이 있는데 인대가 파열되어 피가 고였다고 한다.
반깁스 일주일 정도만 하고 괜찮으면 풀어도 된다고 하니 요양만 잘하면 되지 싶지만...
문제는 내일부터 대전 원정.. 흑흑.. ㅡㅜ
주문해 놓은 것을 취소할 수 없어서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대전은 어떻게든 가야 하는 곳이고...;;;
그나마 대전 다녀오면 5월 1일 이전까지는 야구장 안 갈 듯 해서 그 이후부터는 요양이 잘 될 듯 하지만 말이다.
내일만 절뚝거리면서 다니고, 일욜 경기는 목발을 짚고 다녀야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발에 과부하 안 걸리게 조심해줘야 할 듯...
그래서 내일 가방도 하나로 끝내야 할 듯 하다. 게다가 들고 가야할 짐도 하나 있으니...
백팩 하나만 메고 가고, 모노포드백은 당분간 안 가지고 다니는 걸로~~~~~;;;
정호야~~ 이 누나가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대전 가니까 잘해야 한다~~~ 흑흑...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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