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66 [파울볼 스크랩] 번트論 야구가 가장 매력있는 이유는 "선택"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는 중간에 쉬는 정적인 타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할 여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매 공 하나하나마다 수많은 선택을 하고 수많은 작전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선택을 하면 대부분은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투수교체도 교체해서 맞으면 잘못한 것이고, 잘 막으면 잘한 것이죠. 하지만 위와 같은 투수교체도 "결과"로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불펜도 두텁지 않은데, 잘 던지고 있는 선발을 매번 80개 정도에서 끊어버리고, 구원투수를 올려서 승리를 얻으면 그것은 "그런 식으로 한 시즌 혹은 여러 시즌을 보내게 되면 결국 팀의 승리확률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또한,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 30대가 넘은.. 2014. 6. 11. [넥센 2012년 6월 4주] 4강 싸움을 향한 첫번째 위기 푹푹찌는 한여름의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예년처럼 장마는 제대로 안 올 것 같고, 한반도의 아열대성 기후화로 인해서 건기와 우기만 있을 뿐이지요. 아마도 최근 항상 그러하듯이 우기는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8월까지도 쭉 이어질 듯 합니다. 주전들의 부상과 체력 약화로 인해 비를 기다려야 하는 넥센이지만 아마 7월부터는 그 우기로 인해 만만치 않게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휴식은 좋지만 글쎄... 우리 생각처럼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전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야지 변수를 기다리는 건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니 선수들은 항상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경기하기를 기다리는 게 나을 겁니다. 비 많이 와서 경기 취소되면 .. 2014. 6. 11. [파울볼 스크랩] Weekly Best Player (2012.06.12 ~ 06.17)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73007&page=0&sca=&sfl=&stx=&spt=0&page=0&cwin=#c_73058> Lenore 님> 2014. 6. 11. [넥센 히어로즈 2012년 6월 3주] 반갑지 않은 하향평준화 지난 주 유독 약했던 기아와 주중 경기, 거의 매경기 치열한 롯데와 주말 경기를 치루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습니다. 한두점차의 승부에 팬들은 즐거워하지만 직접 경기를 하는 이들에게는 피말리는 심리전이 계속되기에 매우 피곤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다소 불안한 점이 작년 엘지가 이런 식으로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중후반기를 기점으로 4강에서 쭉 미끄러졌다는 거죠. 물론 올시즌은 유례없는 접전으로 그 어느 팀도 연승으로 쭉 내달리지 못하면서 다른 팀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면 위안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삼성이나 두산같은 뎁쓰가 두터운 팀은 이 접전을 잘 이겨내겠지만 습자지처럼 얇은 뎁쓰를 지닌 넥센이 과연 한여름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어쨌든 꾸역꾸역.. 2014. 6. 11. [파울볼 스크랩] Weekly Best Player (2012.06.05 ~ 6.11)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66910&page=0&sca=&sfl=&stx=&spt=0&page=0&cwin=#c_67357> Lenore 님> 2014. 6. 11. [넥센 히어로즈 2012년 6월 2주] 계속되는 위기 & 초심(+사진) 2012시즌 프로야구는 하향평준화가 모토인가봐요. 야구 내적으로는 물론이고, 외적인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질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우리끼리 항상 이야기하고 여태까지 없었던 문제도 아니기는 했지만 시끄러운 앰프 소리와 네거티브 응원, 팬들의 매너의식 부분은 솔직히 많이 심각해졌습니다. 특권 의식같은 것 가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암흑기때부터 지켜온 팬이기에 이 정도의 쓴소리는 할 수 있겠죠? ㅋ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너무나 야구보기 힘든 한 해인데 넥센 야구도 함께 거들어주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예상보다 잘하고 있는 것도 맞기도 하고,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가볍게 보려고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아직 내팀내가 안되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 2014. 6. 11. [넥센 2012년 6월 1주] 위기의 히어로즈(+사진) 조금씩 밑천이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위권 SK와 롯데를 상대로 그나마 반타작이라도 거두는 한 주가 되었어서 다행인 듯 합니다. 솔직히 내팀내의 과학을 시전하기 위해 지난주 안에는 4위 밑으로는 떨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했으나, 생각보다는 오래 버티고 있죠. 뭐 어쨌든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이기에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그리고 현재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긴 하겠지만 우리도 위기라는 불안한 그림자가 계속 드리워져있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대가 있기에... 나이트와 아이들... 나이트 아니었으면 우리는 진작 강제 리빌딩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선발투수들도 실점은 많이 했지만 이닝은 대체적으로 많이 소화해주고 있.. 2014. 6. 11. [넥센 히어로즈 2012년 5월 4주] 8연승 뒤의 4연패(+사진) 사실 어느 팀이든 공통적으로 연승 뒤의 연패 공식이 어느 정도는 적용되긴 했습니다. 우리 팀도 예외는 없겠다 생각은 했으나, 중요한 건 긴 연패에 빠지지 않아야 강팀이 된다는 거겠죠.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도 바로 그런 강팀이었기에 우승을 밥먹듯이 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요. 연승 기간동안 분위기라는 것에 휩쓸려 문제점도 묻히고, 알게 모르게 무리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것이 연패가 깨지면 바로 드러나게 되면서 모든 문제점들이 노출되게 됩니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생기다보니 집중력이 크게 저하되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실수들이 나오는 거죠. 지난주에 그런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었던 것 같네요. ★ 전체적으로 무너진 투수진 믿었던 나이트가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밴 헤켄도 기록과는 다르게 좋지 않았으.. 2014. 6. 11. [넥센 히어로즈 2012년 5월 둘째주] 멘붕 시리즈의 연속... 내팀내(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역시 과학인 것인가요... 4월동안 한껏 들뜨게 만들더니만 5월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광주를 다녀오면서 멘붕의 상황을 겪고 잠시 넥센의 야구를 멀리하면서 기대를 많이 접어놓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앞으로를 위해 까야할 건 까야하지 않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우리 선수와 현대때부터 이어져 온 팀을 아끼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니 모두 그런 베이스를 깔고 가열차게 까봅시다!!! ★ 희망적인 선발투수 + 암울한 불펜 나이트 - 밴 헤켄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 무늬만 선발투수 3명, 잉여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유망주 2명, 흔들리는 불펜 투수들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한 2주였습니다. 그나마 올해 외국인 선수 농사는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은 치고 있지 않나 생각.. 2014. 6. 4. [파울볼(넥센)] 조화로운 투타의 짜임새는 언제쯤.....;;; 이번 봄에는 매주 한두번씩 정지훈군이 등판하고 있는 모양새군요. 뭐 그 이전까지는 봄 가뭄이 심하여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현재는 그나마 그 분들께 큰 위안을 주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뭐 그럼으로 인해 야구 경기를 못하게 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분들도 먹고 살아야죠... (사실 우리에게도 많은 위안이.. 쿨럭;;;;) ㅋㅋ 농담이고, 금번 여름에도 우기가 계속될텐데 벌써부터 쉬게 되어서 걱정스럽네요. 어제 텍사스 레인저스도 비가 많이 와서 우천 취소가 됐고, 그 대신 오늘 더블 헤더를 했었더군요. 물론 보는 관중들도 굉장히 힘들긴 하겠지만 이런 추세라면 우리도 이제는 더블헤더를 심각하게 검토해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전열을 가다듬.. 2014. 5. 30. [파울볼(넥센)]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정말 우리 애들 야구 징하게 못하네요... 이미 득도의 경지에 오르고 있긴 하지만 몸에서 사리가 나오다못해 탑을 쌓을 지경입니다. 저번에도 이야기했듯이 아무래도 우린 현대때부터 좋아했던 팬이라 그런지 삼성과 이렇게 무기력한 일전을 벌인다는 자체가 용납이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물론 작년까지는 전력 누수도 워낙 많고 해서 어쩔 수 없을 거라 여기며 그냥 응원만 해줬지만 올해는 전력 보강을 약간 하면서 뭔가 기대에 찬 시즌을 맞이했는데 과정들은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_-;;; 워낙 원정경기만 가긴 하지만 대구는 진짜 주말에는 거의 다 갔었거든요.. 어제까지 졌으면 전 아마 멘붕 상태로 잠시 야구를 접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ㅠ ★ 불안한 불펜 그에 대한 해법은... 이 기록은 4월 2주차 투수들.. 2014. 5. 30. [파울볼] 넥센 예상 외의 선전 하지만... 주말 잠실구장은 참으로 화끈하고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개막 첫 날은 우리만 뜨거웠던 것 같지만 어제는 양 팀 다 활활... ㅋ 솔직히 2패나 안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개막전을 임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개막 2경기를 치룬 것 같습니다. 어제 잠실에서 활활 타오르는 현장을 목격하다 저도 모르게 그 기운에 지쳤는지 이번 경기는 찍어놓은 사진을 들여다보지도 못했네요. ㅋ 그냥 잡담이나 해보죠~~ ★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투수진 단 두 경기 뿐인 기록이라 이것도 그냥 참고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순서를 제대로 안 맞췄는데 그냥 대충 보세요... ㅋㅋ 일단 문성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보기로 나름 2 스트라이크까지 볼카운트는 잘 이끌어 갔는데 항상 마지막 승부구에서 맞더라고요... 2014. 5. 3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