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46 [257일째(257th day)] 시차 (Jet lag) 한국으로 돌아온 후 2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월요일 저녁 늦게 와서 짐 다 풀고 자려니 새벽 3시가 넘어서 3시간 정도 잤던 것 같고, 어제는 빨래 돌리면서 오후에 잠들었다가 아예 밤을 꼴딱 새버렸으며 오늘도 오후에 잠들어서 저녁 8시에 일어났다. 그래도 그 사이사이 빨래 다 돌리고 말리면서 손빨래도 다 하고, 다림질에 아예 여름옷 정리까지 다 끝냈으며 새벽에 여행자료 다 정리한 후 기념샷까지 모두 다 찍어놨다. 오늘 오전에는 잠 자기 전까지 밥하고 청소도 대충 다 끝내고, 저녁엔 설겆이까지 다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매우매우 피곤하다. 더 자고 싶기는 한데 잠이 다 깨버렸다는 게 문제인 듯... (I didn't know how was I well for 2 days after I c.. 2016. 10. 13. [200일째(200th day)] 삶의 이유... (The reason of life...) 왜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았나 했더니 벌써 200일이나 되었구나... 200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난 이렇게 그리워하고 있다. 그래도 전에 비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 날(그렇게 노력하며 사는 날)이 더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녀석때문에 울고 그리워하고 우울해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항상 내 옆에 있었던 이 아이가 멀리 떠났다는 것을 여전히 믿을 수 없다가도 실제로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또 다시 우울해진다. {I thought why my feeling was calm down from this morning, it was already 200 days... It passed 200 days, even though I still miss him like this.. 2016. 8. 17. [191일째(191st day)] 감기 (A cold) 한여름에 멍멍이들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려버리고 말았다. 모든 근원은 냉방병이긴 하지만 내 건강에 너무 과신했는지 결국 주말에 거의 꼼짝도 못하고 집에서 쉴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성당은 다녀와서 다행이었고....... (I have a cold which dogs haven't be in the middle of summer. All source is air conditioningitis, but whether I had a overconfidence about my health, finally I didn't go somewhere and had to take a rest at my house last weekend. Fortunately I went to Catholic Church......).. 2016. 8. 8. [19일째(19th day)] 쓸쓸함(loneliness)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한 이가 우리 미르인 것 같다. 누구보다 소중하고 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내 아들같은 녀석...기분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고, 항상 마음 한 귀퉁이에 큰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이 든다. 내 마음이 안 좋을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주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해줬던 녀석인데 이제 내 옆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Maybe the existence who is the most love of my life is my Mir. He was more valuable than anyone and kid like my son although I wasn't sick to put my eyes...My feeling isn't being better not at all, I always .. 2016. 2. 18. [16일째(16th day)] 면역력 저하?(immunity decline?) 확실히 요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긴 했나보다. 요즘 계속 속도 안좋고, 소화도 안되는데다 목 근육이 또 많이 뭉쳤는지 아프고, 이게 두통을 유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눈꺼풀에 아주 작은 물집같은 것이 잡혀서 안과에 갔더니 눈다래끼 초기 증상이란다. 초기에 가서 그나마 빨리 나을 것 같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나보다.(It surely seems to get some stress these days. Recently I feel sick at the stomach a little and don't digest well, I strained my neck muscle, so I feel sick, I think it gives rise to headache, besides I went .. 2016. 2. 15. [15일째(15th day)] 죽음은 또 다른 사랑(Death is the other love...) 가톨릭 교회에서는(아마 기독교 모두 다 마찬가지일 듯) 오늘부터 사순시기의 시작이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게 못 박혀 돌아가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이기도 하다.{It's starting of Period of Lent in the Catholic church(I think maybe all Christianity is the same) from today. Jesus Christ's faced with an ordeal, it's a meditative period the meaning which crucifies and passes away.) 오늘 강론 중의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죽음은 하느님의 나라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고,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만약 본인이 내일.. 2016. 2. 14. [14일째(14th day)] 바쁘게 움직이기(Moving busily)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역시 밖에 나왔다. 약속이 하나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금방 또 약속을 잡았다.진짜 이제 나에게 집은 내 짐을 놔두고, 씻고, 잠을 자는 공간에 지나지 않나보다. 요즘은 밖에 나와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I also went out to have lonely and empty mind. One of appointment cancelled, fortunately I had appointment with friend again.I think my house is only place where keeps my baggages and cleans and sleeps. There's a space where can take a rest to go out these.. 2016. 2. 13. [13일째(13th day)] 더 피곤한 하루(A tired day more) 진짜 이번 주말엔 어떻게든 잠을 자긴 해야할 것 같다. 기운이 너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그나마 부지런히 일을 해놔서 크게 급한 일은 없고, 다음주부터 다시 빡시게 하면 되어서 오늘 이 남은 시간을 어찌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대놓고 내 개인적인 일들을 할 수도 없고, 사실 요즘 여행정보 알아보는 것 외에는 내 개인적인 일들도 휴업중이라......(I think I should really sleep somehow this weekend. I don't like to do anything so I don't feel good...Fortunately there isn't very urgent at work cause I diligently work, I should hardly do again f.. 2016. 2. 12. [12일째(12th day)] 피곤... 몽롱... (Tired... Dopey...) 이제 12일째라지만 언제쯤이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영원히 괜찮아질 수는 없는 것일까...당연히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이별도 있기 마련이지만 항상 이런 상황을 굉장히 싫어했기에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It's 12th day lately, but when can I be getting better... Can't I always be getting good...Of course, if it meets someone, someday it breaks up someone, but I didn't know I can't get much more so I always hate this situation.) 집에 있으면 여전히 미르가 나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 같아서 옆이나 뒤를 돌아보고.. 2016. 2. 11. [11일째(11th day)] 여전히... (I still...) 어제 조금 잤다고 오늘 또 잠을 별로 이루지 못했던 것 같다. 여전히 내 옆에 미르가 있을것만 같고, 씻고 나오면 문 앞에서 바로 미르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데, 길지도 않은 시간 집에 있을 때도 여전히 미르의 마지막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여전히 난 미르가 내 곁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나보다. 여전히 믿고 싶지도 않고......(I didn't sleep well today again whether I slept yesterday a lot. I think Mir is next to me, Mir wag his tail and is waiting for me in front of the door if I take a shower and go out, but I think.. 2016. 2. 10. [10일째(10th day)] 후유증인가... (Is it aftermath...) 어제부터 계속 두통이 낫질 않는다. 편두통 같기도 하고, 뭔가 멍하게 머리가 아픈 느낌인데 잘못하면 이대로 감기 몸살이 올 수 있을 것도 같고...... 아직 수면 장애가 나은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오늘은 8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도 어제처럼 계속 머리가 아프다. 하긴 중간중간에 여전히 많이 깨긴 해서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I continuously have a headache from yesterday. It seems migraine, I'm feeling dazed headache, I think I have a bad cold and flu...... Insomniac isn't yet heal, but I fortunately slept about 8 hours to.. 2016. 2. 9. [7일째(7th day)] 멍때리기... 오랜만에 미연이네 집에 가기 위해 KTX를 탔다. 예전같으면 뭔가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설레어했을텐데 역시 나아지지 않는 이 기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제 7일째이니 어쩔 수 없겠지......(I got on a train to go to Miyeon's house for a long time. I would excited as feeling to go tour before, but I can't also be better. It can't be helped so lately it's the 7th day.......) 그나마 누군가와 만나서 떠들고 하다보면 미르에 대한 슬픈 기억은 잠시 잊고 지낼 수 있지만 다시 혼자가 되면 미르에 대한 그리움이 되살아난다. 좀 전에 역 대합실에서 미르와 많이 .. 2016. 2.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