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201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上>> [2010. 03. 14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2월 21일 일요일 오전. 전날 디즈니씨(Disney Sea)에 다녀온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 우리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가마쿠라(鎌倉)는 요코하마(橫浜)보다도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돌아볼 곳도 만만치 않은 터라 서둘러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전날에 전혀 쌀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주쿠(新宿)역에 있는 덮밥집 중 한 곳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했다. 신주쿠(新宿)역에서 관광센터를 찾아 1,430円에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안내책자를 받은 후 오다큐(小田急)선 급행(快速) 전철을 탔다. 급행(快速)을 탔는데도 생각보다.. 2014. 7. 25.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下>> [2010. 03. 12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아마 여행코스를 정하면서 가장 기대된 곳 중 한 곳이 바로 디즈니리조트(Disney Resort)였을 것이다. 물론 본토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다녀오면 더 좋았겠지만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에는 일본이 가장 잘 만들어놨다는 평이 많고, 또한 볼 것이 많다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 있으랴..... 도쿄 디즈니리조트(Tokyo Disney Resort)에는 디즈니랜드(Disney Land)와 디즈니씨(Disney Sea)라는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디즈니랜드(Disney Land)에는 크리터컨트리, 웨스턴랜드, 어드벤처랜드, 월드.. 2014. 7. 23.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上>> [2010.03.12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아마 여행코스를 정하면서 가장 기대된 곳 중 한 곳이 바로 디즈니리조트(Disney Resort)였을 것이다. 물론 본토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다녀오면 더 좋았겠지만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에는 일본이 가장 잘 만들어놨다는 평이 많고, 또한 볼 것이 많다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 있으랴..... 도쿄 디즈니리조트(Tokyo Disney Resort)에는 디즈니랜드(Disney Land)와 디즈니씨(Disney Sea)라는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디즈니랜드(Disney Land)에는 크리터컨트리, 웨스턴랜드, 어드벤처랜드, 월드바자.. 2014. 7. 1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3. 요코하마(横浜) [2010.03.10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3) 요코하마(横浜) 일본에 온지 3일째 되는 2월 19일의 코스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라는 야구 구단을 가지고 있는 요코하마(横浜)였다. 도쿄 외곽에 있는 도시지만 도쿄(東京)에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리 밖에 되지 않는 곳이고, 볼거리들이 많지만 특히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일단 JR 린카이(リンカイ)선을 타고, 시부야(渋谷)역에서 정차한 후 Information center 로 가서 가는 길에 대해 확실히 물어본 후 도큐도요코(東急東横線)선으로 갈아탔다. 시부야에서 도요코(東横線)선을 타니 나중에는 그냥 자연적으로 미나토미라이(みなとみらい)선으로 들어섰던 것 같고, 마침 급행을 탄지라 .. 2014. 7. 1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2. 키치죠지(吉祥寺) [2010. 03. 09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2) 키치죠지(吉祥寺) : 지브리 미술관 & 이노카시라 공원 2월 18일 내가 원래 가고자 했던 코스는키치죠지(吉祥寺)에 있는 지브리미술관(ジブリ美術館) -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과 다이칸야마(代官山) - 에비스(恵比寿) 였다. 하지만 다이칸야마(代官山)와 에비스(恵比寿)에서는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사진으로 남긴 건 전혀 없다. 그냥 개성있는 소품들이 좀 있고, 쇼핑하기 좀 괜찮다는 것과 명품 매장이 좀 있더라는 점 빼고는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 날은 내가 일본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인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을 작년 WBC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찾았고, 그 근처에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2014. 7. 13.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1. 긴자(銀座) & 롯폰기(六本木) [2010. 03. 09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1) 긴자(銀座) & 롯폰기(六本木) 3년동안 인천에서 수원까지 왕복 4시간의 거리를 힘들게 출퇴근하고, 거의 매일 야근과 잡무에 시달리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직장을 퇴사하고 난 후 내가 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11박 12일의 일본 여행을 선사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東京) - 치바(千葉) - 요코하마(橫浜) - 가마쿠라(鎌倉) - 가고시마(鹿兒島) 를 아우르는 여행을 다녀왔고,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이렇게 리뷰를 남겨본다. 2월 16일은 김포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출국했던 바람에 별다른 일정없이 사이타마현(埼玉縣)에서 살고있는 지현이네 집에 바로 들어갔다. 하네다 공항으로.. 2014. 7. 4.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5 [2009.03.27 작성] Mar. 10th Fifth day in Tokyo & Return home 항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 베이징올림픽을 다녀와서도 그랬고, 이번 WBC 예선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도 마찬가지였고... 아마도 본선까지 따라갈 수 없는 내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후회, 부러움 등등의 복잡한 감정들이 나 자신을 더 센티멘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휴가를 길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거나 이직 준비 기간이거나 혹은 많은 돈이 있었다면 당연히 미국까지 따라갔겠지만 그러기에는 여의치 않았을 뿐더러 도쿄라운드 다녀온 것만으로도 몇 달 굶어야 한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판이니... ㅡ,.ㅡ 숙소에서 나온 후 도쿄돔구장과 이미 미국으로 떠난 선수들이 .. 2014. 7. 4.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4 [2009.03.27 작성] Mar. 9th fourth day in Tokyo 이 날은 도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인 동시에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나도 모르게 눈이 일찍 떠지기도 했고, 도쿄에서 필수로 들러야 할 코스인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를 가기로 결정한 뒤라 그럴 수 밖에 없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다해도 시간상 어차피 오다이바도 다 돌아볼 수는 없을 거 같아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만 들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 번째 코스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이었다. 일단은 도쿄역 방향으로 JR을 타고 신바시역까지 간 후 이 날 처음으로 역 안에서 환승이 아닌 역 밖에서 환승을 하게 되었다. JR역을 빠져나온 후 유리카모메 방향으로 도보 3분간 이동을 해서 찾아갔고.. 2014. 7. 3.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3 [2009.03.26 작성] Mar. 8th Third day in Tokyo... 원래 도쿄라운드 오기 전부터 일행 한명과 연락을 취하면서 이런저런 정보도 얻고, 관광 코스도 같이 대략적으로 짜기도 했는데 전날 늦게 잠들었던 탓이 컸던지 일행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계획과는 다르게 관광을 나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나홀로 그것도 처음 방문한 타국에서 어딘가를 간다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모험심과 호기심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언어 때문에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별 어려움없이 원한 코스를 잘 돌아보고 올 수 있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지하철 환승하는 방법이 좀 틀려서 초행길에 많이들 헤맨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때부터 어느 정도는 공부를 하고 갔고, 그래서.. 2014. 6. 27.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2 Mar. 7th Second day in Tokyo..... 여행이 결코 쉽지만도 않은 것이 부족한 잠을 이겨낸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평소에 피곤함을 너무 잘 느끼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두 번째 날 시작은 그렇게 힘든 것 없이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현재 도쿄에서 유학 중인 지현이를 만나기로 해서 아침 9시에 호텔에서 나왔고, 우리는 이케부쿠로역에서 10시 정도에 만났다. 지현이의 얼굴이 생각보다 건강하고 생기있어 보여서 한국을 떠난 것이 오히려 그녀에겐 잘 된 일이었다는 것을 또 다시 새삼 느꼈다.3달만에 타국에서 다시 보는 터라 더 반갑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알고 지내서 그런지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거 같은 느낌이었다.한국에서는 항상 힘들어.. 2014. 6. 27.
[도서리뷰] 도쿄 여행을 준비하며... - 28살 그녀의 도쿄레시피 [2009.01.20 작성] 28살 그녀의 도쿄레시피저자살진 비둘기, 소년 장사 지음출판사마호 | 2008-10-02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이 책 '28살 그녀의 도쿄 레시피 ― 내 맘대로 골라 가는 3...글쓴이 평점 올해 3월 6일 드디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물론 WBC 때문에도 가는 것이지만..;;) 벌써부터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도쿄를 알아보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그 처음이 바로 이 책을 손에 잡으면서부터이다.사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처음 일본에 단기 여행으로 가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적합한 책은 아닌 듯 하다. 일본으로 여러 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는 내용이 더 많이 들어있다고나 할까.... 어쨌든 이번 말고도 나중에 또 갈 것이기 떄문에 .. 2014. 6. 25.
[도서리뷰] 보이지 않는 마왕, 그리고 그를 견제하는 사람들... - 마왕 [2008.11.28 작성]마왕저자이사카 코타로 지음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2006-08-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일본 문학평론가들과 편집자들이 뽑은 이사카 코타로의 최고작 《마...글쓴이 평점 『 어두운 밤,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말을 몰고 있다. 그가 아들에게 묻는다. "아들아 왜 얼굴을 가리느냐?" "아버지 보이지 않아요? 관을 쓴 마왕이 있어요." "그건 안개란다." "아버지 들리지 않아요? 마왕이 무언가 속삭여요." "마른 잎의 소리란다. 진정하렴." "아버지 보이지 않아요? 마왕의 딸이 있어요." "보이지만 저건 버드나무란다." "아버지, 이제 마왕이 나를 붙잡고 있어요." 아버지가 말을 몰아 집에 도착했을 때 품에 안겨 있던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다. 』 이 책의 모티브가 된 슈베르트의 가.. 201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