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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62

[Design 2] 나만의 2011년 다이어리(2) [2011. 01. 14 작성] 사진으로 찍어 놓는다는 걸 깜빡하고 미리 내용을 적어놔서 그냥 이 부분까지 함께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매일매일 할 일이나 했던 일들 중 약간은 굵직굵직한 일들을 적어놓는 편이라 이런 주간 스케쥴표를 선호한다. 여러 폼이 있기는 했지만 스케쥴 부분의 사진을 캘린더 쪽 보다는 좀 더 크게 배치하고 싶어서 이 폼에 맞는 사진 레이아웃 형태를 찾아서 넣긴 했는데 이 작업이 참 힘들긴 했다. 다음에는 폼까지 완전히 새로 만들 예정이라 좀 더 낫겠지... 1월 첫째주는 일본 요코하마 야경, 둘째주는 일본 디즈니씨 아메리칸 워터프런트 풍경, 셋째주는 일본 오다이바 야경, 넷째주는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사진을 넣었다. 사진도 잘 찍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직접 다이어리에 나온 결과물을.. 2014. 8. 1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9. 가고시마(鹿兒島) [2010. 03. 18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9) 가고시마(鹿兒島) 한국으로 돌아가기이틀 전. 26일의 일정은 일본 큐슈[九州(きゅうしゅう)]지방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鹿兒島)라는 섬이었다. 사실 이 곳도 제대로 돌아보려면 못해도 3박 4일 일정으로 와야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1박(공항)-2박(관광)-3박(전훈구경) 이러니 실제적으로 관광이 가능한 시간은 이 날 딱 하루였다. 그래서 도쿄 일정을 좀 줄이고 며칠 미리 왔었어야 했나 하는 아주 짧은 후회감도 들었고...... 전날 했던 고생과 스트레스, 9일 동안의 피로감이 내 몸을 짓누르고 있었던 터라 호텔에서 늦게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결국은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6~7시간 정도 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쿠라지..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8. 우에노(上野) & 아사쿠사(浅草) [2010. 03. 16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8) 우에노(上野) & 아사쿠사(浅草) 도쿄여행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이 날의 일정은 정말 만만치가 않았다. 우에노(上野)만 해도 하루 일정을 잡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볼 곳이 참 많았었고, 아사쿠사(浅草)는 그닥 오래 걸릴 것은 없었지만 센소지(淺草寺) 입장 가능 시간이 5시까지였다. 원래 성격이 여유로운 편이라 후딱후딱 보러 다니지도 못할 뿐더러 그런 여행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지현이 알바 끝나고, 시모키타자와(下北沢)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던 터라 더더욱 마음이 급해졌다. 결국 지현이와 약속이 어긋난 관계로 시모키타자와(下北沢)는 맛만 보고 왔지만......^^;; 다른 날보다..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7. 오다이바(お台場) [2010. 03. 16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7) 오다이바(お台場) 천근만근 무거운 내 다리와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발바닥으로 인해 숙소에서 좀 더 쉬다가 느즈막히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사실 23일 본래의 일정은 츠키지(築地) 시장 - 시오도메(汐留) - 오다이바(お台場)였는데 츠키지(築地) 시장은 새벽녘이나 오전 일찍 가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앞의 두 코스는 다 포기하고 오다이바(お台場)만 다녀오기로 했다. 작년 WBC 때도 다녀오긴 했지만 2번 간다고 나쁠 것도 없고, 근처에 후지 TV도 있으며 작년에 비너스포트 쪽은 시간상 가지 못해 이번 기회에 다 둘러보고 와야겠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비너스 포트(Venus ..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6.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 [2010. 03. 15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6)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 2월 22일은 도쿄 번화가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의 일정이었다. 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사는 곳이 도시이다보니 여행지만큼은 도시를 전혀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도쿄 여행의 필수 코스는 한 번 정도는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 날 싸그리 모아 다니기로 정했다. 시부야(渋谷)와 하라주쿠(原宿)에서 너무 긴 시간을 보낸 탓에(사실 또 지도 잘못 보고 길 헤맨 탓에...-_-;) 신주쿠(新宿)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제일 많이 지나다닌 곳이 신주쿠(新宿)이긴 하지만...... J..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下>>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2월 21일 일요일 오전. 전날 디즈니씨(Disney Sea)에 다녀온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 우리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가마쿠라(鎌倉)는 요코하마(橫浜)보다도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돌아볼 곳도 만만치 않은 터라 서둘러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전날에 전혀 쌀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주쿠(新宿)역에 있는 덮밥집 중 한 곳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했다. 신주쿠(新宿)역에서 관광센터를 찾아 1,430円에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안내책자를 받은 후 오다큐(小田急)선 급행(快速) 전철을 탔다. 급행(快速)을 탔는데도 생각보다 먼 거리였던지 꽤 갔었던 것 같.. 2014. 7. 25.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上>> [2010. 03. 14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2월 21일 일요일 오전. 전날 디즈니씨(Disney Sea)에 다녀온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 우리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가마쿠라(鎌倉)는 요코하마(橫浜)보다도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돌아볼 곳도 만만치 않은 터라 서둘러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전날에 전혀 쌀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주쿠(新宿)역에 있는 덮밥집 중 한 곳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했다. 신주쿠(新宿)역에서 관광센터를 찾아 1,430円에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안내책자를 받은 후 오다큐(小田急)선 급행(快速) 전철을 탔다. 급행(快速)을 탔는데도 생각보다.. 2014. 7. 25.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下>> [2010. 03. 12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아마 여행코스를 정하면서 가장 기대된 곳 중 한 곳이 바로 디즈니리조트(Disney Resort)였을 것이다. 물론 본토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다녀오면 더 좋았겠지만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에는 일본이 가장 잘 만들어놨다는 평이 많고, 또한 볼 것이 많다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 있으랴..... 도쿄 디즈니리조트(Tokyo Disney Resort)에는 디즈니랜드(Disney Land)와 디즈니씨(Disney Sea)라는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디즈니랜드(Disney Land)에는 크리터컨트리, 웨스턴랜드, 어드벤처랜드, 월드.. 2014. 7. 23.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上>> [2010.03.12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4) 도쿄 디즈니리조트 - 디즈니씨(Disney Sea) 아마 여행코스를 정하면서 가장 기대된 곳 중 한 곳이 바로 디즈니리조트(Disney Resort)였을 것이다. 물론 본토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다녀오면 더 좋았겠지만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가지고 있는 국가 중에는 일본이 가장 잘 만들어놨다는 평이 많고, 또한 볼 것이 많다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 있으랴..... 도쿄 디즈니리조트(Tokyo Disney Resort)에는 디즈니랜드(Disney Land)와 디즈니씨(Disney Sea)라는 2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디즈니랜드(Disney Land)에는 크리터컨트리, 웨스턴랜드, 어드벤처랜드, 월드바자.. 2014. 7. 1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2. 키치죠지(吉祥寺) [2010. 03. 09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2) 키치죠지(吉祥寺) : 지브리 미술관 & 이노카시라 공원 2월 18일 내가 원래 가고자 했던 코스는키치죠지(吉祥寺)에 있는 지브리미술관(ジブリ美術館) -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과 다이칸야마(代官山) - 에비스(恵比寿) 였다. 하지만 다이칸야마(代官山)와 에비스(恵比寿)에서는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사진으로 남긴 건 전혀 없다. 그냥 개성있는 소품들이 좀 있고, 쇼핑하기 좀 괜찮다는 것과 명품 매장이 좀 있더라는 점 빼고는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 날은 내가 일본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인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을 작년 WBC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찾았고, 그 근처에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2014. 7. 13.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1. 긴자(銀座) & 롯폰기(六本木) [2010. 03. 09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1) 긴자(銀座) & 롯폰기(六本木) 3년동안 인천에서 수원까지 왕복 4시간의 거리를 힘들게 출퇴근하고, 거의 매일 야근과 잡무에 시달리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직장을 퇴사하고 난 후 내가 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11박 12일의 일본 여행을 선사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東京) - 치바(千葉) - 요코하마(橫浜) - 가마쿠라(鎌倉) - 가고시마(鹿兒島) 를 아우르는 여행을 다녀왔고,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이렇게 리뷰를 남겨본다. 2월 16일은 김포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출국했던 바람에 별다른 일정없이 사이타마현(埼玉縣)에서 살고있는 지현이네 집에 바로 들어갔다. 하네다 공항으로.. 2014. 7. 4.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 WBC 그 현장에 가다!! - Tokyo Round 5 [2009.03.27 작성] Mar. 10th Fifth day in Tokyo & Return home 항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 베이징올림픽을 다녀와서도 그랬고, 이번 WBC 예선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도 마찬가지였고... 아마도 본선까지 따라갈 수 없는 내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후회, 부러움 등등의 복잡한 감정들이 나 자신을 더 센티멘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휴가를 길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거나 이직 준비 기간이거나 혹은 많은 돈이 있었다면 당연히 미국까지 따라갔겠지만 그러기에는 여의치 않았을 뿐더러 도쿄라운드 다녀온 것만으로도 몇 달 굶어야 한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판이니... ㅡ,.ㅡ 숙소에서 나온 후 도쿄돔구장과 이미 미국으로 떠난 선수들이 .. 2014.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