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어] 현대 정성훈 “난 싹쓸이 3루타” |
[스포츠칸 2007-05-06 21:36] |
현대 정성훈(27)은 ‘아파야 사는 남자’다.
몸 상태가 좋을 때는 방망이가 잘 맞지 않고 컨디션이 엉망일 때 타격감이 살아난단다.
정성훈은 최근 허리와 다리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 평소 때는 시즌 중반부터 이런 증상이 생겼지만 올해는 빨리 근육통이 올라왔다.
하지만 정성훈은 몸이 아프자 타격이 살아났다.
정성훈은 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3-2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정성훈은 좌월 2루타를 뽑은 뒤 김동수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또 정성훈은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8회 1사 만루에서는 SK 마무리 정대현으로부터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2안타 3타점.
정성훈은 이번 주말 SK와의 3연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10타점을 올리면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정성훈은 “주중 LG전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났다”면서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제야
내 역할을 해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상하게 몸이 아프니까 야구가 잘된다”며 “타격할 때 힘을 빼고 좀더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최근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수원|노우래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Elen's Baseball > Baseball Magaz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뷔 첫 세이브' 김성현, "목표 향한 첫 걸음" (0) | 2014.05.26 |
---|---|
현대, 1위 SK 꺾고 51일만에 6위 복귀 (0) | 2014.05.26 |
[시선집중] 각 구단 유망주들 '이들을 주목하라' (0) | 2014.05.26 |
<프로야구> 현대 "젊은 피가 일낸다" (0) | 2014.05.26 |
유한준ㆍ강정호, 현대 '젊은 야심작' (0) | 2014.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