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핵6

2024. 12. 13 탄핵 가결 촛불 집회 일기 [오늘 밤은 '삐딱하게'] [H.O.T. "빛"] [NCT "Candy"]       2016년 503의 탄핵이 가결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된 이후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10년도 채 되지 않아서 이 운명같은 일이 또 다시 반복되었다. 게다가 난 이 추운 계절 또 다시 같은 장소에 와 있다. 차이점은 이번에는 일행이 없다는 점 정도......    물론 용산 멧돼지 시키가 당선되고 난 이후 난 이 일이 또 벌어지리라고 예감하기는 했었지만 다시 이 자리에 오고 싶지는 않았다. 뽑은 이들이 책임지기를 바랬으니까....... 다행히 난 부모님에게 좋은 두뇌 DNA를 물려받았고, 또한 좋은 스승과 좋은 분들과 좋은 교육을 받아 스스로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있었기에 가.. 2024. 12. 14.
2024. 12. 7 탄핵 촛불 집회 일기 [여의도역]     [국회 앞 집회 영상]  거의 딱 8년 만에 또 이렇게 국회 앞에 올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는 일행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혼자 왔다는 게 차이점이었지만......이번에는 진짜 직접 뽑은 사람들이 알아서 끌어내리라고 안 오고 쉬고 싶었는데(게다가 어제 기말시험이었고, 대차게 말아드셨다.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한다는 게 너무나 힘든 일인데 이 내란 수괴범때문에 공부도 거의 못했다!!) 어쩌랴...  미약하게나마 내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속은 하나도 없었다. 시험도 망했고, 몸도 안 좋아지고(3시부터 9시까지 거의 서 있다 조금 앉아있다 돌아다니면서 무리했으니), 지금도 집안 일에 할 일 투성이라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 2024. 12. 8.
[정치] 박근혜 탄핵 8 : 0 으로 인용, 그리고 선고문! [출처 : 워싱턴 포스트 메인] 지금부터 2016 헌나 1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다. 선고에 앞서 이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해 말씀드리겠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저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한다. /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의 접수된 지난해 12월9일 이후 오늘까지, 휴일 제외한 60여일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했다. 재판관 과정 중 이뤄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재판장인 저나 주심 재판관이 임의적으로 개인적으로 진행한 상황 전혀 없다. / 저희는 그간 세차례 준비기일과 17차례 거친 변론기일 열어. .. 2017. 3. 10.
2016. 12. 09 국회의사당 앞에서... 2016. 12. 09 탄핵 가결의 역사적인 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념샷!!!앞으로 더 해나갈 일들이 많지만 일단 첫 걸음을 잘 뗀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고 상식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와 함께 현장에 계셨던 분들도, 여건상 직접 못 오신 많은 분들도 거의 한 마음으로 응원했을 거라 생각합니다.모두들 어제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끝까지 제대로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_^ [2016. 12. 09 국회 의사당 정문에서...... by iPhone 6s] 2016. 12. 10.
[탄핵집회] 2016. 12. 09 탄핵 가결의 날... 2016. 12. 09 탄핵 가결의 날... 요즘 또 심하게는 아니지만 위염이 도져서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냥 약간 불편한 정도여서 부랴부랴 은숙 언니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집회가 시작되었지만 우리는 조금 늦은 2시 10분 정도 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의경들이 국회의사당 둘레 담벼락 앞, 건너편 횡단보도에 포진되어 있어 조금 분리된 상태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뭔가 좀 아쉬웠는데 의경 친구들도 어쩔 수 없는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어린 친구들이라 대놓고 물러나라고 말하기도 좀... 진짜 권력의 개가 된 경찰도 개혁 대상임이 분명하다!!! 어린 친구들 전면에 내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는 꼴이란!!! 어쨌든 아무리 비상식적인 사회가 되었다고 해도 설마 부결은 안될 것이란 생각.. 2016. 12. 10.
[284일째(284th day)] 미국 이민의 꿈... ㅜㅜ (The dream of Immigration to USA) 사실 미국 이민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게 2012년 대선 이후였다.물론 그 이전 대선 때도 암울해하긴 했지만 이 때는 진짜 멘붕 그 자체였다. 그 때도 대통령이 허수아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고(물론 현재 비선실세 이 수준까지 예상은 못했다만;;;) 그게 참 자존심 상했는데 외신들의 반응이 나를 더더욱 창피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 독일 언론에 나온 '독재자의 딸, 인권 변호사를 이기다' 란 헤드라인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마 지금 현재 미국민의 고학력자 젊은층들이 그 때 내가 겪은 멘붕을 겪고 있을 것 같다.참 어째 그 모양새도 그 때랑 닮아있는지 모르겠다. 현 대통령도 중장년층 이상(시대 상황상 못 배운 분들이 대다수+잘 사는 기득권층)의 엄청난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당선이 된 것인데 트럼프도 45.. 201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