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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scape/Elenism

2015 MLB All STAR VOTING

by ♥Elen_Mir 2015. 7. 2.





이제 올스타 투표 마감일이 다가와서 어제 출근하면서 한 표 행사했다. 아니, 여러번 반복한 게 3번 정도 한 걸로 나오나...


아무튼 난 원래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람으로서 철저히 성적으로만(물론 비슷한 성적이면 내가 선호하는 선수를 선택한 것도 있;;; ㅋ) 판단했는데 OPS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여기 나오는 성적으로만 했다. 타율, 홈런 둘 다 조합해서... 원래 타율보단 OPS를 더 많이 보기는 하는데 타율 어느 정도 괜찮고, 홈런갯수 많으면 대충 OPS도 높게 나오긴 하니까......


다만, 간혹 타율은 낮은데 홈런 갯수가 많아 선택한 선수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이다. 원래 타율은 그냥 컨택이 좋다 나쁘다 정도만으로만 판단하는 스탯이라 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지도 않고 말이다. 물론 원래 호세 바티스타가 컨택이 나쁜 선수는 아닌데 적극적인 스타일과 더불어 삼진율이 워낙 높아서 타율인 높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은 평소에 많이 했다.


그리고 원래 더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도 몇 있지만 난 약물한 선수들을 별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났던 선수는 거의 다 배제했다. 그래서 넬리와 페랄타를 선택 안한 것...... 



아메리칸 리그를 보니 디트로이트 선수가 셋이나 된다. 근데 디트로이트 성적은 갈수록 점점 떨어지고 있고, 이제 앞으로 우승하려면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호세 이글레시아스도 터졌고, JD가 저렇게 잘해주고 있으며, 미기는 항상 하던대로 하고 있는데도 투수력이 문제인 것이다. 역시 맥스 슈어저를 잡아야 하지 않았었나 싶지만 장기계약자들이 워낙 많이 묶인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고, 그냥 슬슬 리빌딩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내 응원팀에선 모어랜드밖에 선택할 수가 없었다. 필더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미기가 워낙에 막강하니 어쩔 수 없었고, 모어랜드도 사실 좀 어중간하긴 했으나, FA 앞두고 나름 텍사스 승리에 큰 기여를 해주고 있으니 약간의 개인 감정을 넣어서 선택...!!!



내셔널리그는 내츠 2명, 록키스 2명 선택... 아레나도는 올해 진짜 무시무시해서 안 뽑을 수가 없었고(아무리 쿠어스 효과가 있다곤 해도 압도적이라) 툴로는 사실 개인 감정도 약간 들어갔다. 페랄타는 약물때문에 제외하고라도 브랜든 크로포드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였으나, 툴로로... 툴로가 올해는 풀타임 출장을 하려고 하는지 다른 해에 비해 잠잠하기는 한데 그래도 올해 마치면 3할 20홈런은 가능하지 싶다.


뭐 골드슈미츠, 하퍼, 스탠튼, 아레나도는 압도적인데(포지와 마르테까지는 넣는다고 봐도) 솔직히 유넬이가 좀 어중간하긴 했다. 왜냐면 타율은 제일 높은데 홈런이 너무 적어서리;;; 조 패닉과 고민을 좀 했으나, 그래도 난 내츠가 내 써드팀이니까 약간 개인 감정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ㅎㅎㅎㅎㅎ 



뭐 어찌되었든 이 정도면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내 응원팀대로만 뽑았으면 텍사스, 벅스, 내츠 선수가 이렇게 안 들어가진 않았겠지... 하긴 내츠는 맥스 아니면 들어갈 선수가 없긴 하다, 스팬도 많이 어중간하고...


MLB 팬으로서 소중한 한 표 행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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