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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Library

장충고 대통령배 우승~~!!

by ♥Elen_Mir 2014. 6. 16.

◇ 장충고 2 - 0 광주동성고

 

  승리투수 : 전진호          패전투수 : 양현종        결승타 : 김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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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프로야구 경기를 포기하고 동대문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이것저것 쇼핑하고 그러느라 너무 지친 상태에서 갔던건지 기운도 없었고, 흥도 안나고 했는데 동성도 져서 좀 아쉽긴 했다.  뭐 그래도 대회 이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잘하길..^^

 

  처음부터 오늘은 투수전이겠거니 예상하고 관전했던 거였고 또 실제 상황도 그렇게 흘러갔다. 동성도 수비에서 조금만 해줬더라면 오늘 경기 진짜 모르는 거였는데.. 그래도 양팀 투수들 정말 잘해주었다.

 

  장충 선발투수로 나온 전진호 선수는 사이드암이었는데 동성이 이용찬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생각을 했던건지 사이드암 투수 상대를 별로 안해봐서 그런건지 도통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동성고 선발투수 양현종 선수도 장충 타자들 헛방망이질을 많이 하게 만들기도 했고, 가끔 위기도 맞이했지만 위기도 잘 이겨냈으나 결국 5회 무사에서 3루타를(수비 미스플레이도..-_-) 주고 1사에서 스퀴즈 플레이로 내준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

 

  나중에 이용찬이 나왔는데 솔직히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도 동성 타자들이 갑자기 투수스타일이 바뀌니 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이 역력해보였다.  결국 장충의 승리 요인은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과 스퀴즈 작전 이 두가지였던 듯..ㅡ.ㅡ;;;;

 

  근데 왜 많은 학교 동문들은 정말 응원을 왜 이렇게 유치찬란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이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솔직히 그 유치하고 시끄러운 응원때문에 장충이 지길 바라기도 했다. 그냥 자기 후배들만 응원하면 되지 뭐하러 상대팀 애기들까지 깔아뭉개는건지.. 버럭~~~!!! -_-;;;/

 

  광주일고 동문 이후로 오늘 경기 관전하기 너무 힘들었다. 시끄럽고 경기 집중안되고 짜증나고...ㅡ,.ㅡ

  앞으로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은 절대 가지 말고, 8강전까지만 갈까보다. 조용히 집중해서 보고 싶다.. ㅡㅡ^

 

  아무튼 양팀 선수들 그래도 결승전답게 멋진 승부 펼쳐주었고, 경기 내용도 괜찮았던 것 같아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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