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LB.com]
원래 실제로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고, 즐겨하지도 않는 타입이라(아마도 난 내기같은 걸 싫어하는 듯... 안정을 추구하는 타입이랄까, 이런데 별로 목 매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고...) 별 관심은 없었는데 MLB.com 기사를 보던 중 이게 있어서 한번 보게 되었다. 뭐 판타지 게임 방법 대강 알고는 있어서 순위와 액수는 뭔 의미인지는 알겠다. 사실 판타지 게임이 나오게 된 것도 세이버 매트릭스가 발전하던 과정 중에 나온 거라서 흥미로운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너무 신경쓸 것도 많아서 앞으로도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역시 1~10위까지는 핫 아이콘들... 트라웃, 스탠튼, 미기, 어브레유, 커쇼야 이견이 없는 핫 아이콘들이고, 정호의 팀동료가 되는 매커친도 3위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미기가 거의 부동의 1,2위였을텐데 확실히 부상 이후 예전같지는 않나보다. 그렇다해도 여전히 좋지만~~!!!
이건 아이폰으로 캡처한 부분인데 해당 선수를 클릭하면 이 내용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 중 11위에 랭크된 호세 바티스타 내용을 한번 가지고 와봤는데 올해 대강 .269 / .379 / .510 / 34개 홈런 / 96타점 정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시즌 들어가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 좋으면 이 선수를 산 사람은 게임 랭킹 순위에 큰 도움이 되겠지.......
원래대로라면 더 높은 순위에 계셔야 하는 분이거늘 그놈의 부상 망령은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고관절 부상까지 안고 있어서 앞으로 포지션 컨버전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건강만 하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고 완벽하다 생각하는 유격수 스타일인데!!! 아무리 시몬스가 아지 스미스에 버금가는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는데다 타격까지 괴물인 툴로가 나에게는 더 꿈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그놈의 부상... ㅜㅜㅜㅜㅜㅜ
어쨌든 작년에 91경기인가 그 정도밖에 안 뛰고도 fwar 5.1을 기록한 유일한 내야수여서 그런지 예상치도 비슷한 것 같다. 만약 풀타임 출장이 가능하다면 투고타저 감안해도 저 성적조차도 뛰어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은 장기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못될 듯 싶;;;
랜던은 참 기대만큼 잘 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 그 툴만큼 포텐이 터졌고, 나이도 어린만큼 아마 앞으로가 시작이 아닐까 싶다.
엘스버리 순위가 생각보다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머지 선수들은 대강 수긍이 간다. 잘생긴 포수님도 계시고, FA대박에 연금까지 두둑히 챙긴 분도 계시고, 이제 조만간 사이영상에 등극할 분도 보인다.
데스몬드는 역시 커리어답게 올해도 20-20은 유력할 듯 한 것이 일단 올해 끝나면 FA기때문에 동기부여는 확실해보인다. 매드범이야 올해도 항상 하던대로 잘할 것 같고, 찬호오라버니 시절부터 본 벨트레는 명전 예비 후보자로서 올해도 하던대로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스벅은 기대치에 비해 아직 부족해보이는데 나이가 깡패니 올해는 조금 더 기대해보고 싶다. 하긴 TJS 받은지 얼마 되지는 않았으니 올해부터가 시작이라고 보면 될라나...
내가 정호 다음으로 좋아하는 다르빗슈와 브라이스 하퍼는 30위권에 위치해있다. 다르빗슈도 아직 발전하고 있는 선수라(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이것보다 더 잘할 수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사이영 후보 4위까지 들거고, 텍사스에서 떠날 날이 더 짧아지는지라 참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이다. MLB에 프랜차이즈 스타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만 다르빗슈와 데릭 홀랜드는 그래도 끝까지 남아있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ㅜㅜㅜㅜ 더불어 프로파 내년에는 이 순위권에 들어와있길!!
하퍼도 기대치에 비해 한참 못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아직도 22살일뿐이라 올해부터는 포텐 좀 터졌으면 좋겠다. 트라웃보다 약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성적은 왜 이리 차이가 나니... -_-;;
예전 30-30인가 20-20인가 할 때의 강력한 모습까진 아니지만 디트로 팀 옮긴 후에도 하던대로 하시고 계셨나보다. 정말 트레이드 되었을 때 슬퍼했었는데(그래서 필더가 더 정이 안 드는지도;;;) 올해는 더 잘하셨음 좋겠다. OPS만 좀 더 올리셨음 하는 바램!!!
항상 얼굴만 보면 웃긴 녀석... 그래서 더 기분 좋아지고, 즐거움을 주는 녀석인 것 같다. 물론 여기에선 유한준님 친구로 더 유명해진 것도(?) 있지만 텍사스 팬들에게도 참 많은 사랑을 받는 녀석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013시즌만큼만 하자!!!
마지막으로 정호... 순위 자체는 그닥 높아보이지 않아도 이 비슷한 순위에 있는 선수 면면을 보면 생각보다 판타지 랭킹은 잘 나온 듯 싶다. 저 성적만 나와도 투고타저 속에서도 굉장히 성공적인 시즌을 치뤘다는 평가가 나올 것 같다. 어차피 올해는 적응할 겸 백업 내지 대타로 기용된다고 보면 대략 300~400타석은 기회를 받겠거니 생각하고 있었고(스프링 트레이닝 때 잘해야겠지!!) 전체적인 예상 성적도 내 예상과 비슷해보인다. PNC 파크가 커서 장타를 욕심부리기보다는 컨택 위주로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좀 하고 있는데(적응도 해야하니) 그러다보면 장타도 저 정도는 나올테니 일단 컨택에 집중했으면 싶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내가 나름 작성하는 MLB 리포트에 쓸 것이지만 대략적인 예상은 저 판타지 성적과 비슷하다. 그나저나 이 리포트 언제 쓰지.. 요즘 회사도 바쁘고, 미르 기력 회복시켜주느라(감기때문에 아팠어서.. ㅜㅜ) 엄청 바빴던지라 아직 초기 자료밖에 못하고 있다. 다음주까지 중요한 회사업무 마무리에 여행 준비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선물 준비까지 할 일이 산더미인데 내일부터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부지런히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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