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www.foulball.co.kr), 이닝(www.inning.co.kr) 에 올린 글...>
May는 '마이아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마이움(Maium)에서 유래한 말로 그리스 신화에서 "Maia" 는
헤르메스의 어머니, 로마신화에서는 '봄의 여신'을 가리킵니다.
넥센은 언제부턴가 항상 4월에는 부진하다가도 5월에는 제 페이스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폭 질주하는 팀입니다. 아무래도 봄의 여신 "Maia" 님이 이 팀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걸까요^^
저번 한 주는 주중에 있었던 문학 3연전을 모두 다녀오고, 목동 경기는 쉬었습니다.
초강팀 SK의 연승을 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저저번 주에 우린 언제쯤 승이 패보다 많을까 한탄했었는데 역시 약속의 5월이네요...ㅋㅋ
1. Pitcher's story --- Starting pitcher
선발투수 3명이 이번 주 열린 6경기 중 4경기를 나서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었습니다.
호투한 그대로 4승 2패를 올려준 것 같은 모양새이지만 실상은 호투한 한 경기는 패전이었죠...-_-;;
<금동이 1루 견제 때... 제발 금동이 경기 때 타자들이 좀 도와줬으면...ㅠㅠㅠㅠ>
금민철은 5/4 SK전 만루의 위기를 잘 넘기면서 6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해주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고......
5/9 한화전에는 1회 투런홈런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는 듯 했으나 중반에 역전을 시키면서
5 2/3이닝동안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9번의 선발등판 중 무너진 경기(4/29 롯데전 5실점)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QS 5번을 기록했고, 나머지 3번의 경기동안은 5이닝 이상 2실점 이내로 막아줬는데 4승 4패-_-;;
역시 에이스(?)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 ㅡ,.ㅡ
<최고의 피칭을 선사한 애드리언 번사이드... 이제 좀 잘하셔야죵.... ㅋ>
가장 돋보였던 약속의 어린이날 선발투수 애드리언 번사이드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줍니다.
이 당시 SK의 17연승을 저지하고, SK전 연패도 함께 끊으면서 팀의 분위기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ㅋ
이 날 오랜만에 직구도 140초반까지는 찍어줬고,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까지 적절히 사용하여
홈런을 제외하고는 SK타자들이 타이밍을 거의 제대로 맞추지를 못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정말 너무 추워서 여태까지 컨트롤이 좀 안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더 지켜봐야겠죠... -_-;;
<배힘찬 선수... 외모도 뛰어난 친구라서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됩니;;;>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 등판이었던 한화전 첫 날 선발투수로 나선 배힘찬 선수도 좋았습니다.
이 때는 확실히 두산전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상대 주자들의 본헤드 플레이가 있기는 했지만 힘있는 몸쪽 직구, 커브, 간간이 들어오는 스플리터가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2스트라이크 잡은 후 몸쪽 직구, 몸쪽, 바깥쪽 스플리터를 잘 던지는 선수가
작년 이현승이었는데 지금 배힘찬은 이현승의 그 모습과 상당히 닮아있네요..^^
위기가 오긴 하겠지만 잘 이겨내서 선발 한 축을 계속하여 맡아주길 기대합니다...
<김상수 선수.. 전 이 친구가 빠른 88년생일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나이 좀 있는지 알았;;;ㅋㅋ>
<어린이날 덕아웃에서의 성현이 모습...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야구 좀 잘했으면...>
반면 기대를 모았던 김상수는 꾸역꾸역 막아주다가 4회 중간에 교체되고 맙니다..
이 때 제 기억에도 볼넷도 많고, 제구 자체가 잘 안되어서 바꿔야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감독님께서도 저랑 생각이 같으셨던 모양입니다...
성현이는 너무 실투가 많아서 안되겠더군요.. 볼넷 대신 가운데 높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많이 맞아나갔으니까요.. 뭐 차라리 볼질하는 것보다야 낫긴 한데 페이스가 좀 떨어져보이긴 하네요.
2. Pitcher's story --- Relief pitcher
이닝수 순으로 나열해봤습니다.
한 주동안의 불펜진 성적은 굉장히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오재영이 5월 4일 던진 경기 감안하면 불펜전체 방어율은 조금 올라갈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것을 제외하고 불펜이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네요.
<원준이 훈련할 때 모습입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눈빛만은 빛나죠?>
원준이는 5이닝을 던져주며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는데 약간 아쉬운 점이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선발 전환 고려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의 강점인
힘있는 직구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의 직구-슬로우커브로 가고, 간간이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슬로우커브 던지면서 직구 스피드가 떨어진 거 아닌가 걱정이 들더군요... ㅡ,.ㅡ
이 점에서 정민태 코치님이 약간 못미덥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
보근이는 어째 꾸역꾸역 막아주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녀석은 항상 2스트라이크까지는 잘 잡아놓고, 그 이후에 결정구가 없는 건지
아니면 패턴이 읽혀서 그런건지 자신있게 승부를 못해줍니다...
그래서 몸쪽 힘있는 직구가 필요한 것이고, 좋을 때는 그게 잘 들어가긴 하는데
그게 사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죠... 그러니 이번 동계훈련 때는 구종 하나 추가했음 좋겠네요..
<야구는 씩씩하게 하면서 생각보다 부끄러움을 좀 타더군요. 군대가기 전에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ㅋㅋㅋ>>
승락이는 이번 주 3번을 나와서 모두 세이브를 올려줬습니다.
5/5, 5/7, 5/9... 5/7일 경기 때 다소 컨트롤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5일과 9일 경기는 괜찮았던 듯 합니다. 변화구 제구가 괜찮았죠.. 직구도 낮게 깔려 들어갔고요...
역시 담력이 있는 녀석이라 그런지 어찌어찌 막아주고 있는 듯 합니다. 도망가지 않는 점도 좋고요..
송신영의 저 2실점은 아마 6일 대량득점 했을 때 막판에 내준 점수였을 겁니다.
4일 2점은 재영이가 내준 거였고요... 6일까지는 진짜 안좋아보였는데..
9일 일요일 경기 때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대 타자들이 송신영의 패턴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런 점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자꾸 맞으니까 자신이 없었던 거 아닌가 싶더군요.
한화 타자들도 2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가 들어올 것이라 생각해서 노리던데
그 점을 역이용해서 결정구를 직구로 썼던 것이 주효했었던 거 같습니다.
<이정호 군.. 스플리터 그립을 잡아보나 보네요... ㅋㅋㅋ>
이정호는 8일 지고 있던 경기에서 첫 타자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그 이후 거의 삼진과 플라이볼로 이닝을 잘 마무리해줬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같은 변화구 컨트롤만 좀 보완되면 결정구로 쓰는 직구가 더 살아날 듯 하더군요.
이 날 직구가 152까지 나왔고, 목동이 좀 과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쳐도 148~9는 찍었을 듯 하니..
참 좋은 직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키가 좀 작으셔서 그렇지 훈남 이미지시더군요...ㅋㅋㅋ>
마정길은 가끔 나와서 너무 어이없게 볼넷을 내준다는 것이 흠이긴 한데
사이드암으로서 힘있는 직구를 가지고 있으니 그 점을 십분 활용했음 싶네요...
우리 팀에 얼마 없는 사이드암이시니....
<문성현군... 원준이와 서로 피칭하다가 이렇게 웃더군요...시원시원한 미소를 가지고 있는 듯...ㅋㅋ>
문성현 던지는 것을 8일 처음 봤는데 아직은 1이닝 뿐이라 파악이 잘 안되지만
신인답게 그냥 씩씩하게 칠테면 쳐봐 그러면서 던져줬음 좋겠네요...ㅋㅋ
3. Hitter's story
한 주 동안 나온 타자들의 성적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기록은 KBO기준으로 찾아봤고...
출루율, 장타율, OPS, 타율은 스스로 계산한 것이라 약간의 오차는 있을 겁니다. ^^
<5월 6일 집사님 선제 투런치신 후 홈인하는 모습...>
저번주 역시 집사님의 역할은 지대했습니다. 뭐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하더라도..
5/6 선제 투런 홈런(결승타), 5/7 쐐기 2타점, 5/9 선제 솔로 홈런(결승타)까지
이제는 캡틴께서 약간 쉬어가시는 틈을 타 집사님이 선봉장에 서주셨습니다..
특히 9일 경기 때 떨어지는 변화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낸 타구(롯데전 때도 그랬지만),
후반에 투수 옆 스치는 안타는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해서 받아치신 거였는데
우리 어린 타자들이 앞으로 그런 공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의 해법을 알려주신
귀중한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에 포크볼러를 만나기 전에 이 경기 비디오는 두고두고 보시길....!!!
<김민우 선수 홈런칠 때의 모습... 타이밍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그리고 김민우 선수도 참으로 눈부신 활약을 해줍니다. SK의 연승을 끊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고,
6일 연승을 이어나가는데도 큰 역할을 해줬죠...
해설위원들도 말씀하셨지만 워낙에 풀스윙으로 일관하시는 분이라 밀어치기에 다소 약점이 있긴 한데
조금씩 밀어치면서 안타도 만들어주고 있더군요.
타이밍만 제대로 맞추면 밀어쳐서 홈런도 가능해질 거 같습니다.
역시 주전으로 계속 나오다보니 성장하는 속도(나이가 좀 걸리지만-_-)가 참 빠르긴 하네요...ㅋㅋ
선구안도 더 좋아지고 있는 거 같은데 때에 따라서는 좀 기다려서 루상에 걸어나갔음 합니다...
항상 꾸준한 캡틴이지만 요즘은 다소 득점 상황에서는 좋지는 않으신 듯 합니다.
아마도 매 경기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좀 쉬어가면서 나가는 것이 조금 영향은 있는 듯 한데
(뭐 연세가 있으시니 체력안배는 필수지만요...ㅋㅋ)
그래도 주자 없을 때 출루율은 아직도 좋으시기 때문에 그 후속타자들이 문제겠죠..ㅡ.ㅡ;;
매 경기를 나오지는 않더라도 부상없이 그냥 지금처럼 그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일 경기 같은 주루미스만 좀 조심하시고...^^;;
<경기 전 대기타석에서의 장기영 선수... 9일 경기 어떤 꼬마가 장기영 없는 넥센은 단무지 없는 김밥이라는 피켓을 써왔던데...ㅋㅋ 그 꼬마 봐서라도 대선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역시 장기영은 매주 빠지지가 않네요... 3루타도 2개나 있고, 타점이 5개나 됩니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봐도 5/6 쐐기 2타점 3루타, 5/7 쐐기 2타점 3루타, 5/9 1타점 2루타...
이건 1번타자가 아니라 거의 6,7번타자 활약인데요... ㅡ.ㅡ;;; (정호야.... ㅠㅠㅠㅠ)
대신 삼진을 한 주동안 6개나 당했다는 것은 좀 생각을 해 볼 대목인 거 같습니다.
아마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오는 한여름엔 타격감이 안좋아질텐데 그때는 출루로 먹고 살아야 하니깐요...
잘하고는 있지만 이 점을 좀 더 생각했음 좋겠네요...
<정호 안타칠 때 모습... 타이밍이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더 좋은 장면 나올뻔했네요..>
부진하다 부진하다 했는데 강정호도 한 주 동안 3할을 기록했습니다..
대신 OPS 형편없;;; 그나마 출루율에서 괜찮은 모습 보여줬네요...
아마 멀티히트 기록한 날이 좀 있고,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서 타율이 그런 듯 합니다.
하기사 그 안타 중 사이드암한테 친 안타도 꽤 되니...
올해 작년보다는 다소 부진할 듯 하지만서도 사이드암 상대타율은 엄청 벌어놓을 거 같네요..ㅋ
그리고 주말 목동 경기 때 수비하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송구 속도를 다소 늦추면서 정확도에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사실 박진만도 어느 정도 지나면서는 송구의 정확성을 기르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고 하죠...
암턴 지금으로서 정호가 좋은 결정을 한 거 같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찾으면 수비는 점점 좋아질 듯 합니다.
<유선정 타격훈련 할 때... 이 날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이 그닥 안나왔습니다...>
유선정의 타격 성적도 포수가 이만하면 훌륭한거겠죠...
게다가 도루 저지율이 5할에 육박함은 물론 한화전 첫날 상대주자를 아웃으로 잡아내고,
9일 경기 때는 본헤드 플레이일 뻔 했다가 상대 수비수의 송구에 발을 맞고 운 좋게 살아나기...ㅋㅋ
사실 2군에서 처음 올라오고 나서 몇 경기 볼배합은 정말 별로였던 걸로 느꼈습니다.
거의 바깥쪽 일변도, 같은 구질 같은 코스공 3번 요구하기까지...ㅡ.ㅡ;;;
(최소 강귀태는 몸쪽 60%, 바깥쪽 40%였는데... 뭐 같은 구질 같은 코스 공 3번 요구는 비슷했지만요...)
그런데 5/4 금동이 선발 경기 3회때부터 볼배합이 갑자기 많이 바뀌더군요...
그러면서 이제는 몸쪽, 바깥쪽 구질에 따라 다양하게 볼배합을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거의 강귀태와 비슷한 수준...)
물론 이 녀석이 연구한건지 코치님의 도움이 더 많았던건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이 모습이면 본인이 연구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권도영 정호한테 장난치는 듯... 캐치볼 파트너가 정호였거든요..ㅋㅋ>
권도영, 오윤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권도영 수비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큰 믿음을 못준다고 보면 1군에 있긴 좀 애매하긴 합니다.
조재호야 뭐 정수성이 좋아지거나 강병우가 다시 날아다니지 않는 한은 내려보내기 힘들 듯 하고요.
일단 김일경씨 올라올 날은 머지 않은 듯 하고, 오윤 대체자가 문제겠네요..
어차피 강병식, 조재호 다 외야수비 가능하다고 보면 강귀태 올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한데...ㅋ
# Another story
<카도쿠라의 투구 모습입니다... 정말 카턱은 어떻게 상대를 해야 할까요...ㅠㅠ>
<뒷모습이라 누구지 하실텐데 조재호 선수 주루훈련 때입니다...ㅋㅋ>
<5타수 5안타가 독이 된 것인지 이번 주 타격성적은 안좋네요.. 진정 롤코-_-;;>
<어린이날 선제 솔로홈런치고 홈인하는 클락입니다... 어여 타격이 살아나야 할터인데 지금 바닥찍고 있으니 곧 올라올것이라 믿습니다...!!>
<홈런친 후 이광근 코치님과 포옹하고 있는 김민우 선수의 표정이 너무 따스하지 않습니까? ㅋㅋ 요즘엔 이광근 수석코치님께서 홈런치고 들어오는 선수들 하나하나 다 이렇게 안아주시더군요... 나도 안아줄 수 있는데... ㅡ.ㅡ;;;>
<번사이드 회말수비 나가기 전 투구하면서 몸풀고 있고, 금동이는 불펜 키퍼였죠...>
<이 날 웬일로 강병식 선수가 타점을 올리는 3루타를 초반에 쳐주십니다.. 그래서 쉽게 이길 수 있었죠...ㅋㅋ>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글이 너무 긴 듯 한데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번주는 야구장에 거의 가지 않을 예정이라 사진은 없을 듯 하네요...ㅋ
이번주 일정은 주중에는 광주 KIA전, 주말은 목동 삼성전입니다...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선전을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P.S. 혹시나 싶어서... 사진을 퍼가시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사진 원작 수정은 절대 불가하고,
출처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작권에 좀 더 신경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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