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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460

<위클리이닝 칼럼으로 올린 글> [인맥사전] 강정호 1987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1번 전체 8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되었다. 포수로 지명되긴 했지만 광주일고 재학시절 팀 사정상 내야수, 포수, 투수 등의 여러 포지션에 기용되어 모든 포지션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고3때 모습을 회상해보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정도였다. 선발투수로 출전 했다가 경기 중반이나 위기 상황 시에 나승현이 등판하면 포수로 이동하고, 또 어느 순간 1루수 자리에 서 있었으니 외야수까지 보게 되면 진정한 9 tool 플레이어가 나오는 거 아니냐고 주위 분과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 2005년 제6회 아시아 AAA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그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다. 상대 투수인 쓰지.. 2014. 5. 26.
미스터리한 제 8구단... 그리고 KBO...!! 며칠 전 KBO에 대해 박동희 기자가 쓴 기사를 보며 아주 정치판이 따로 없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 소재를 가지고 정말 소설이나 한번 써볼까 싶은데...ㅡ,.ㅡ 여기서 신총재 아들과 야구를 같이 했고, 친하다는 T씨는 분명 박노준일 것이고, 역시 국회의원 아들이라 권력의 힘은 좀 받고 있지 않나 싶다. 하여간 더러운 한국사회 같으니라고...;;; 야구계의 위기 사태는 언제쯤 기닥이 잡힐 수 있을까 참 걱정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무심해지고 싶기도 하다. 내가 좋아했던 팀이 아니었으면 아마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Centenial Investment), 2007년 7월 투자자문회사로 한국에 법인 설립... 본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하지만 홈페이지도 없을 뿐더러 작은 토막.. 2014. 5. 26.
[이별 그리고 희망] 현대 유니콘스 사랑합니다..!!(다음스포츠게시판 등재) 2007년 10월 5일 수원구장...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설 현대 유니콘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프고 서운한 마음 아직도 가득하지만 그 마음들 잠시 이 악물고 꾹 참으며 마지막 현장 모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ㅡㅜ 야간인지라 화질인 안좋은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클리프 브룸바 타석에서 무언가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한 시즌 치르면서 역시 2004년같은 모습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나 봅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공격 기회를 좀 놓친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브룸바 없었으면 현대의 6위 힘들었을 겁니다... 중간계투로 출전한 마일영 선수입니다... 올해 병역을 마치고 후반기부터 복귀하여... 나름 괜찮은 모습 보여준 듯 싶습니다... 이 선수도 삼성 킬러로 유명한지라 삼성전에 지켜.. 2014. 5. 26.
[다음스포츠등재 - 한밭구장 나들이] 1년만에 찾은 대전원정 관람기!!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흘러가는 시간들이 못내 아쉬워 야구장 방문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홈경기는 물론이거나와 원정경기 하나하나 놓치는 것도 싫어지더군요....^^;; 사실 한화 원정경기는 5월에 있었던 청주 경기로 마감하려 했습니다만... 또 그 다짐을 깨고 9월 9일 일요일 한화 vs 현대 시즌 16차전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 홈런의 묘미에 흠뻑 빠져 있을 때... 비슷한 시간 사직에서도 홈런포가 가동되었다고 하니 막판까지 치열해진 홈런레이스가 우리에게 계속 즐거움을 안겨줄 듯 싶습니다....^^ 4회초 한화 선발 정민철을 상대로 클리프 브룸바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1대 1 동점을만들었습니다. 이때 웬지 느낌이 주자도 없는 상황이어서 정민철 선수도 피할.. 2014. 5. 26.
[SC매거진] 10가지 야구논술 이야기 '야구는 수학이다'(스크랩) 일부에서는 야구를 스포츠가 아닌 게임으로 본다. 그것도 확률 게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은 수학이자 심리학으로 본다. 한쪽에서는 인체생리학으로 생각한다. 수학 공식이 가능하지만 심리 문제가 얽혀있고, 체력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정의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다.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삶의 애환과 기쁨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녹아있다. 그래서 야구는 어쩌면 정의할 수 없는 불가능의 스포츠일지도 모른다. 야구에서 한 팀은 1번에서 9번까지 있다. 타순을 정하는 방법은 몇가지일까. 답은 36만2천880가지다. 9명을 활용하는 방법은 '9!'로 계산한다. 즉 9X8X7X6X5X4X3X2X1=36만2천880이다. 야구는 .. 2014. 5. 26.
현대 유니콘스의 변화의 바람....!! 오늘 현대 유니콘스 창단부터 감독을 지내셨던 김재박 감독님께서 결국은 LG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셨단 소식을 듣고 잘됐다 싶으면서도 섭섭한 마음 금할 수가 없었다. 역시 11년이라는 세월... 절대 무시할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난 이제는 현대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너무 오래 계신 감독님이시라서 그런지 애착이 점점 떨어지셔서 그런건지 시즌 내내 경기를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경기도 많이 봤다. 경기 투수교체 타이밍도 그렇고 작전의 수행 시기도 그렇고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좀 흐려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마도 이런 경기 중에 반만 건졌어도 분명 우리는 편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 2014. 5. 26.
2007년 프로야구 2차지명 - 현대편 허접평가 ★ 2차 1지명 2순위 - 장효훈(천안북일고, 투수) 사실 본인이 장효훈 선수를 처음본 건 이번 해 2월에 있었던 군산시장배 고교야구초청대회에서였다. 그 당시 천안북일고 에이스이자 빅4에 꼽혔던 장필준 선수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효훈의 등장에 다소 놀라기도 했다. 작년에 천안북일고 경기를 몇번 보면서 유원상, 장필준은 봤었지만 장효훈은 본적이 없었다. 뭐 유급은 중학교 시절때 했다하니 이 이야기는 해당사항 없는 것 같고, 아무래도 부상으로 많이 출전하지 못했을거라 예상을 해본다. 아무튼 신체조건도 괜찮은 편이고, 스피드도 148km(최고 151km) 정도의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2차 1지명에 두기엔 여러모로 아쉬운 문제점들이 보인다. 우선 잔부상이 많다는 점과 큰 경기에 약한 모습.. 2014. 5. 26.
[스크랩]이강철 코치 엠엘비 관전기(3) 산타나-실링의 환상적인 피칭 이번 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트윈스 메트로돔에서 열렸던 미네소트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전 소감이다. 이곳에서는 보스턴과의 경기가 최고 인기팀이라 그런지 Premium Game이라고 불리운다. 오늘은 이 Premium Game 1차전이 열리는 날이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인 미네소타의 요한 산타나와 보스턴의 커트 실링의 투구는 환상 그 자체였다. 나 역시 야구를 오랫동안 했지만 두 선수가 뿌려대는 볼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산타나는 최고 153km의 직구와 메이저리그 최강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7 1/3이닝 13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기록하였을 때는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멈추지를 않았다. 우리.. 2014. 5. 26.
[WBC]역사적인 3.14 데이.. 사건이로세! 이승엽의 홈런이 나와서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을 때도... 최희섭의 쓰리런이 나왔을 때도..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 세레모니 할 때도.. 정말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어리둥절했다. 25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야구가 131년의 종주국 미국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을 뿐... 또 다시 안구에 쓰나미까지 몰려오니 난감하도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김재박 선수(현 감독)의 개구리 번트에 한대화 선수(현 코치)의 쓰리런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저 역사를 보지 못했다는 걸 난 단지 이때 3살이었어 하며 위로하곤 했다. 하지만 드디어 나도 오늘 길이길이 남을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았다는 것이 매우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이것이 바로 야구의 마력이겠지... 흐흐흐... 선발투수 손민한.. 2014. 5. 26.
WBC 대한민국 대 일본 관전후기 및 잡담 제목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대 일본 관전후기!! 오늘의 일기는 WBC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숙적 일본과의 대결에 대해 쓰고 마감지으려 한다. 사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우리보다 프로야구 역사가 60년 정도나 앞선 나라이고, 야구 저변도 상당히 잘 되어있고, 솔직히 실력적으로는 이기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거기다 마쓰자카, 이치로가 건재하고, 이치로가 부진했다고 하지만 대신 니시오카, 마쓰나카, 타무라 라인에다가 공격형 포수인 사토자키, 유격수 가와사키 모두 쟁쟁한 멤버임에 틀림없었고, 역대 최고의 일본 드림팀인데다가 난적 대만도 콜드게임승을 이끌었기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래도 일본만 만나면 기세등등해지는 우리 민족성을 믿었고, 역시나 정신력에서 앞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 2014. 5. 26.
[난로깔럼] 2005년 사랑받은 야구드라마 11편 [파울볼 아이시떼루님] 오늘은 금요일. 근데 왜 갑자기 깔럼이 올라오는 것일까? 이건 사실 일급기밀인데 필자가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난 뭐하는 놈이냐! 흠..흠... 어쨌든 글을 쓰고 싶을 때는 글을 써주는 것이 바른 생활.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착실한 삶을 꾸려나가려 발버둥치는 필자는 글을 써제끼려한다. 그러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필자는 맘이 므흣해질 것 같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는 난 또 뭐하는 놈이냐!-_-; 각설하고 오늘 이 시간에는 올 한해 우리의 마음이라는 양은냄비에 감동이라는 샤브샤브를 넣어버린 11편의 야구드라마를 시청률순으로 디벼보도록 하자. 11위 : 야구장의 연인 출연진 : 전도연,김주혁 등 줄거리 : KBO총재의 딸 윤재희와 잠실구장 경비원 최상현. 그리고.. 2014. 5. 26.
[난로깔럼] 야구를 통해 느끼는 10가지 감정 [출처 : 파울볼 아이씨떼루 출판사의 아이씨떼루님] 독자분들 정말 오래간만이시다. 날씨는 점점 차가워지고 덩달아 당신의 콩팥도 더욱 시리워져만가는데 미천한 필자 소개팅시켜드릴 능력이 없어 오늘도 이렇게 미팅대신 호빵같은 깔럼을 바치는 바이다. 자 이번 시간은 우리가 야구를 통해 얻게되거나 느끼는 감정 10가지를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에 빠져버리게 되버리면 일단 당신은 일편단심 짝사랑을 해야하는 필연적인 숙명을 갖게 된다. 야구라는 이성은 항상 당신의 바램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며 당신이 사랑하는만큼 당신을 사랑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신이 거기서 포기하거나 다른 이성(농구,축구)을 사랑할 수 있는가?하면 이미 사랑에 눈이 먼 당신에게 다른 이성이 눈에 보일리 만무. 점점 그(그..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