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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143

Good bye, Florida... 지금 템파 공항에서 시카고로 가는 국내선을 기다리고 있다. 역시 저가 항공답게 연착된다는 문구로 날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그나마 시카고는 몇 분 정도 지연이라 다행이다 싶다. 다만, 필라델피아 가는 비행기가 1시간 45분 연착... ㅎㄷㄷㄷㄷㄷ;;; 원래 시카고도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 와서 연착되기 일쑤라고 하던데 그나마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입국할 때도 느꼈지만 템파 공항은 입국심사가 참 까다로운 것 같다. 나야 별로 이상이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재검문하기 일쑤인 것 같은 게 나보다 먼저 들어가신 분들이 다시 더블체킹 당하고 계셨다. 아무래도 911 사건이 있었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긴 하다. 오늘 저녁에 시카고로 들어가면 부사장님댁에서 하루 묶게 된다. 원래는 그냥 근처 저렴한 호텔.. 2015. 2. 23.
심란한 메일... 사실 이 jersey를 미리 구입한 후 플로리다 training 기간에 가서 정호에게 사인을 받아오려고 했었다. 물론 나에게도 너무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고, 기념이 될 것 같아 그냥 몇달간 손가락 쪽쪽 빨며 살 각오로 주문을 했고, 이번에 함께 여행하기로 한 그 분께 보내서 배송비를 줄여보려고 했었으나 아침부터 심란한 메일이 와 있었던 것.... Your order has been cancelled.... 아 놔... -_-;;; 난 취소한 적 없는데 수량이 부족해서 취소된건지 아직 2015시즌 jersey 패치가 제대로 구비가 안되어있거나 디자인이 안되어있어서 해당기간안에 보내줄 수 없어 취소된건지 알 수가 없었고, 일단 답메일을 보내놨다. 이유가 뭔지 알려달라고..... 2015. 2. 7.
심란... 벌써부터 2015년의 고비가 온 것인지 몇 주째 몸도 마음도 참 무거운 것 같다. 지금도 일해야 하는데 마음이 심란해서 일하기도 싫고 그냥 멍한 표정으로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다. 너무 나 답지 않게 꽤 오랫동안 앞을 향해서 달려온 것인지 벌써부터 지치는 듯한 느낌이다... 사실 일은 얼마든지 컨트롤하며 할 수 있는데 미르 건강이 너무너무 걱정이다. 지난주에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그거 회복시키느라 집에서도 자는 시간 외에는 휴식을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오늘 날씨가 또 추워져서 그런지 감기 기운이 보여서 출근하는 발걸음이 꽤 무거웠던 것이다. 그러면서 심장병도 좀 진행된 것인지 약간 불안한 부분도 보이고...... 그래도 아직 호흡수는 정상치이고, 헥헥대는 것도 별로 없으며 이번주는 그나마 .. 2015. 2. 5.
맥북과 우정쌓기...!!! #1. 이번 주말 나름 굉장히 바쁜 시간들을 보내며 매우 뿌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바로 맥북과 함께한 시간이 아주 훌륭한 시간이었다는 것!!!올해 6월말인가 7월인가 구입하고 난 후 여러가지 사무가 바빠서 크게 사용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요즘 여러가지 작업을 하며 꽤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다. 아직 프로그램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NUMBERS 프로그램이 꽤나 깔끔한 레이아웃을 보여준다. 물론 아직 수식 등 고도의 작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문서를 깔끔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 아마도 맥북 프로 레티나답게 디자인 자체에 확실히 강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해상도가 너무 좋고, 속도가 군더더기없이 빠르니 같은 작품도 뭔가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나오는 듯한 느낌?! 역시 명불.. 2015. 1. 4.
START 2015!!! PLAN OF 2015!!! 12월 31일과 1월 1일은 24시간, 단 하루의 차이만 있을 뿐인데 심리적으로 그 거리감은 어마어마하게 느껴진다.솔직히 내 스스로의 일과도 어제와 오늘, 아니 그 이전과 비교해도 집에서 쉰다는 것 제외하고는 별 차이가 없으니 참 1이란 숫자는 여러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있나보다. 이렇게 항상 새로운 해의 시작일에는 뭔가 커다란 기대 혹은 두려움 등의 감정이 느껴지곤 했으나, 2015년을 시작한 오늘은 이상하게 별 느낌은 없다. 이제 내 몸이든 피부든 스스로 느끼기에는 생일이 비로소 지나야만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고, 서양식의 나이를 따르기로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음하하하~~!!! -_-/ 그래도 2014년을 돌아보면 나름 잘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나름 전문적인 직업인.. 2015. 1. 1.
Every single day in my life... [Rob Blackledge "Everything" - Ghost whisperer season 5 ep.11] [몽슈슈 도지마롤 카페] I'm gonna miss you every single day in my life.... 항상 퇴근 후 집에 오면 영어 공부 겸해서 아이패드로 미국드라마를 무한재생하고 있다. 좀 아껴두면서 보기 위함도 있지만 너무 영어에 약해서 listening 능력 좀 기르려고 하는 일과이고, 아마 이렇게 산지 2년도 넘은 것 같다. 그래서 자주 나오는 문장이나 형식들은 나도 모르게 비슷한 상황에서 툭툭 튀어나올 때가 있는데 저 문구는 항상 들을때마다 마음 한 켠이 찡해진다. 고스트 위스퍼러 시즌 5 14편에 나오는 문장. 매디슨이라는 십대 소녀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이혼 후.. 2014. 12. 28.
무엇이 문제인가... #1. 정호 떄문에 병을 얻었다. 이 녀석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다가 밤 꼴딱 샌 이후부터 생긴 이상징후...... 약 3주 정도 된 증세로 눈밑떨림이 멈추지 않고 있다. 물론 가끔 피곤하면 생기는 증상이기는 했는데 3주 동안 매일 멈추지 않고 지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긴 난 학교다닐 때도 밤을 새본 적이 없다. 벼락치기 전문이긴 했지만 시험기간에도 최소 3~4시간은 잤고, 원래 밤새는 것 자체를 잘 못한다. 심지어 대학 초년생때 술 배우려고 할 때도 집에 들어가면 그냥 뻗기 일쑤였고(다행히 언제부턴가 아예 술을 끊어버림!!!)...... 나이가 든 이후 2일동안 꼬박 깨어있었어서 그런지 뭔가 내 몸의 밸런스가 깨졌나 싶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만성 피로+수면 장애 영향도 있는 듯 싶다. 솔직히 정.. 2014. 12. 3.
멍때리기~~~ 역시 이제 나이가 먹었는지 체력이 안되나보다. 물론 2시 넘어 집에 도착했기에 씻고 정리한 후 3시에 취침하고, 6시에 일어났으니 피곤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예전에는 자주 느끼지 않은 멍함을 요새는 너무 자주 느끼고 있다.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 정신력으로 어찌저찌 출근을 하기는 했으나, 오늘은 진짜 집에서 쉬고 싶었다. 미르 안고 자고 싶구나..... -_-;;; 그리하여 부랴부랴 종합비타민제와 알로에정을 구입!!! 잘 챙겨먹어야 할텐데 귀찮다고 또 잘 안 챙겨먹을까 걱정이다. 하긴 아마 진작부터 이런 영양제 좀 챙겨먹고 했으면 이렇게 피로가 안 풀리진 않았을 듯 한데 너무 내 몸을 돌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코 아래쪽에 생긴 피부염 증세는 어찌하면 좋을지...... 예.. 2014. 11. 6.
한국시리즈 예매... -_-;;; 이로써 한국시리즈 예매를 위한 사투 혹은 혈투를 3일간의 대장정 끝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네 서버 문제라고는 하지만 차라리 하루에 다 몰아서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이로웠을 것 같다는 것이 정말 진이 빠져서 다시는 이 짓 못하지 싶다... -_-;; 정호야!!! 빨리 MLB 가라!!!!! 어찌되었든 2차전과 5차전은 아주 좋은 자리를 득템해서(지금도 내가 빼놓은 좌석이 무지막지하다는 게다가 야구장도 작은 대구 테이블 1열을 성공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 결과를 떠나서 매우 상콤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고, 함께 4차전을 보기로 한 계획이 예매때문에 취소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있던 중 미연의 5차전 성공이 나에게 훈훈함을 주었다. ㅎㅎㅎㅎㅎ 3차전은 예지에게 한 장 양도받았고, 6차전은.. 2014. 11. 4.
플레이오프 예매 전쟁... #1. 정말 피곤하다. 어째 주말이 쉬는 것 같지 않게 매번 바쁘고 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더해 오늘 플레이오프 예매 오픈까지......오늘은 오류도 엄청 많이 나고, 접속도 안돼서 꼼짝없이 집에서나 봐야하나 싶었으나(앞자리 아니면 그닥 가고 싶지는 않았기에!!) 미연이가 다행히 초반에 성공해줘서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왜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1차전은 업무 부담이 많은 월요일이라 괜찮은 자리 되긴 했는데도 그냥 날려버렸고, 2차전과 4차전에 포커스를 맞추려 노력해서 좋은 자리를 득템할 수 있었다. 2~3차전은 미연이가 모두 1열쪽으로 해줘서 만족스럽고, 내가 예매한 4차전은 1열, 5차전은 6열 정도로 해.. 2014. 10. 26.
야구 그리고 포스트시즌... 이번주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정규시즌 막판을 앞두고 수요일에 휴가낸 후 사직을 다녀오면서 잠도 별로 못 잤고, 그 이전에 정호에게 위안이 될까 싶어 단체간식 준비하느라 잠도 못 잤고, 어제도 이상하게 자다깨다 반복했으며 오늘은 예매 연습한답시고 몇 시간동안 광클하는 통에 지금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다... 그냥 잠자리에 들면 좋은데 왜 자꾸만 잠들기가 힘든 것인지......;;; 그래도 사직 참 잘 다녀왔다싶다. 요즘 별로 안좋았어서 괜시리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래도 서서히 감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었고, 내가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고...... 물론 물어보지 않았기에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이 나와.. 2014. 10. 18.
가을 야구의 계절...!!! #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시안게임 야구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보니 어째 더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일이 아주 많이 바쁜 건 아니었지만 별 거 아닌 일들때문에 바쁘고, 짜증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또 역마살 도지나보다. 그러면 뭐해, 그냥 꼼짝없이 회사-집 왔다갔다해야 할 판인데...!!! 그래도 2회 연속 금메달 수상 모습을 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참 사람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모두 한국보다는 약체였던 것은 맞다. 그리고 다른 종목에 비해 쉬운 미션이라는 것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비단 야구 뿐만은 아닐텐데란 생각이 들고, 그런 식이면 그런 종목도 다 퇴출되어야겠지.. 201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