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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397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여행의 끝자락에 와 있다. 역시 돌아가려니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몸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아서 돌아가긴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어쨌든 그냥 여름휴가로 갈지 알고 2월에 In 필라델피아 - out 피츠버그로 국제선을 끊어놔서 피츠버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너무 늦은 비행기를 끊었는지 체크아웃하고 공항에 오니 6시간이나 남아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대박 큰 거 하나 사서 점심으로 먹고, 계속 이런저런 자료를 정리하다 이렇게 또 일기를 써본다. 이크, 이제 저녁 먹어야겠네!!! 포스트시즌 시작하기 전 이틀동안 포트워스와 댈러스 관광을 했는데 포트워스가 또 예상외로 너무 좋았다. 다른 도시들은.. 2016. 10. 9.
[미국 여행 계획(America's travel plan)(2)] 필라델피아 - 텍사스 알링턴 - 마이애미 - 피츠버그 - 워싱턴 - 뉴욕 (Philadelphia - Arlington of Texas - Miami - Pittsburgh -Washington DC - New York) # 이유는? 미국은 9월도 성수기인지 초순부터 중순 항공권 가격, 호텔 숙박비도 장난이 아니다. 아마도 NFL 시작하는 시기라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우리 나라 사람들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 때는 가기 싫어서 이 시기로 결정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다녀오면 더 허무한 것 같기도 해서......!!!(# The reason? Airline's ticket and hotel expenses is expensive from the top of September to the middle of September whether it's peak season on September in USA. Maybe it seems to be starting time of NFL season. Anyway I don't lik.. 2016. 10. 7.
텍사스 알링턴에서... 지난번 시카고에 잠시 들렀을 때 부사장님이 한 말이 작은 도시 몇 개가 모여 이룬 도시가 시카고라고 했고, 미국 대리점이나 창고와 공항을 오가면서도 그 점을 느끼기도 했는데 여기 텍사스 댈러스와 그 근방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댈러스 근처 포트워스, 여기 알링턴, 어빙, 플레이노 등이 그나마 규모가 좀 있는 도시이지만 이보다 작은 소도시도 꽤 많이 몰려있으니 예전 텍사스주가 미 연방에 들어오기 전 별도 국가였다는 말이 실제 와보니 꽤 와닿는 느낌이었다.이 밖에 휴스턴과 그 근방 도시, 오스틴과 그 근방 도시, 샌 안토니오와 그 근방 도시도 모두 텍사스 주에 있다. 그래서 진짜 차를 렌트하지 않는 한은 이 알링턴 다운타운 가기도 조금 부담스럽긴 한 듯 싶다. 트롤리가 다니기는 한데 야구장 가는 트롤리 정류.. 2016. 9. 20.
Bye Philadelphia!!! 항상 여행의 시작은 시행 착오의 연속인 것 같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도 그랬지만 미국의 첫 여행지인 필라델피아에서의 여정도 마찬가지였으니...... 진짜 이놈의 지도치 어쩌면 좋니... 그나마 구글맵 있었으니 망정이지, 이거 없었으면 숙소도 못 찾아갈 뻔하고, 공항도 못 찾아갈 뻔 했다. 하긴 사람이 단점이 없을 수가 없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참 치명적인 단점이다. 어떻게 지도 방향도 제대로 못 찾지...... 게다가 준비한다고 나름 열심히 준비한 여행인데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생각했지만 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돈 낭비를 했다는 게 현재 가장 가슴이 아프다. 비용 줄여야 하는데....... 그나마 그 손해분은 잘 안 먹고 돌아다닌 비용으로 충당은 될 듯 하지만 말이다... 2016. 9. 17.
[My MLB Diary] 스펙타클했던 트레이드 데드라인 (Spectacular Trade Deadline deal) MLB Non-waiver trade deadline이 현지 동부 시간으로 8/1 오후 4시(우리나라는 오늘 새벽 5시)에 끝났다. 평소 같으면 트레이드된 결과만 봤었겠지만 이번에는 며칠전부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에 오늘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뻐하는 노마 마자라가 자꾸만 화이트 삭스에 의해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목록에 오르락내리락거렸기 때문이었다. 설마 타격도 안 좋은 팀이 그 타격마저 마이너스를 시킬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투수가 잘 던져야하는 건 맞지만 타자가 점수를 내줘야 이기는 것이 또한 야구이고, everyday player가 더 가치가 크다 봐오고 있었기에 별 일은 없을 것이며 만약 꼭 보내야 한다면 조이 갈로는 어쩔 수 없지 않은가란 생.. 2016. 8. 2.
[My MLB Diary] 그깟 공놀이... (Such a ball game...) [Link : http://sportsday.dallasnews.com/texas-rangers/rangers/2016/07/17/cole-hamels-go-time-exactly-rangers-need] 1. 전체적인 텍사스 레인저스 잡담 (A chatting of whole Texas Rangers) 작년 이맘때쯤 내 야구장 투어 세번째 장소로 방문했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내 응원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어웨이 게임이 있었다. 작년 디펜딩 챔피언인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홈구장으로 내 응원팀은 아니지만 상당히 멋진 내부 경관과 아름다운 분수를 자랑하는 그 곳을 보노라니 다시금 작년의 추억이 떠올랐고, 중간에 리포터가 소개해준 맛집 Q39도 내가 들렀던 곳이었기 때문에 뭔가 더 동질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2016. 7. 25.
[My MLB Diary] 위기의 텍사스 레인저스... (Texas Rangers of crisis...) [Link : http://www.sportsnet.ca] #1. 세상 일이라는 것이 항상 사이클이 있어서 상승세가 있으면 하향세도 오는 법, 당연히 그런 날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내 생각보다 더 큰 그리고 더 긴 위기에 처해있는 것 같다. 이제 non-weaver trade deadline이 한 주 밖에 안 남았기도 하고, 휴스턴이 3.5게임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라 뭔가 무브가 있을 확률이 더 커졌지만 솔직히 여태까지 이맘때쯤 있었던 모든 트레이드의 성공률이 높은 것도 아닌지라 모든 걸 해결해줄 순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조금 부침은 생겨도 내실 혹은 기본을 다지는 작업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단 뿐만이 아니라 코칭 스태프, 선수들 모두 말이다. 너무.. 2016. 7. 22.
[My MLB Diary] 전반기 마감 1주전... (D-7 of ending the first half-year...) [Link : http://graphics.wsj.com] 현지 시간으로 다음주인 7월 12일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스타 투표가 이미 마감되었고, 결과도 이미 나왔을 것인데 솔직히 난 자세히 보진 않았다. 올스타 선수에 선정된다는 게 특히 MLB에서는 의미가 있는 이벤트긴 하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차라리 그 시간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일주일여를 앞둔 현재, 각 지구의 순위 경쟁도 꽤나 치열해보인다. AL 동부는 여전히 그 명성대로 템파베이 레이스를 제외하고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부터 4위 뉴욕 양키스까지 게임차가 7게임밖에 나지 않는데 특히 1위부터 3위까지는 3.5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AL 중부의 경우는 1.. 2016. 7. 4.
[153일째(153rd day)] 버티기... (withstander) 삶은 버티기의 연속인 것 같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이렇게 버텼고 또 버티면서 살고 있으니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I think life is consecutive withstanding. There were many news to me, but I just endured in some ways like this, I'm also enduring and living. As the words 'this will also go by' matches properly......) 일을 하는 것도 미르를 그리워하며 지내는 것도 그냥 나에겐 일종의 버티기인 셈이다. 뭔가 행복하고 좋은 일이 생긴다면 일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미르는 세상 누구와도.. 2016. 7. 1.
[My MLB Diary] 내 강아지들!!! 고생했오!!! (My lovers!!! Thank you!!!) [Link : Fort Worth Star Telegram] 어이쿠 내 강아지들...!!! 새벽 2시 44분까지 경기하느라 고생했오!!! (물론 업무하며 기다린 나에게도 박수를.. ㅋ) 설사 이기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난 너희들에게 박수를 쳐줬을거야!! >. 2016. 6. 28.
[My MLB Diary] 텍사스 레인저스 8연속 위닝 시리즈 外 (The eighth consecutive winning series of Texas Rangers and etc...) [Link : http://www.star-telegram.com/sports/mlb/texas-rangers/article84748897.html] 1. 텍사스 레인저스 어웨이 8승 2패 (Road trip 8 win -2 loss of Texas Rangers) [외야 수비의 완성(?){Completion of outfield defense(?)} / Link : m.mlb.com] 어제 그리고 오늘 나왔던 아주 인상적인 수비들이다. 텍사스가 원래부터 디펜스가 참 좋은 팀이건만 큰 경기 때의 임팩트때문에 그것이 좀 가려져있는 듯 싶다. 데스몬드의 중견수 수비는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흠잡을 데가 없어서 상대팀에서도 대체적으로 위험한 주루 플레이는 하지 않을 정도이다. .. 2016. 6. 20.
[My MLB Diary] 텍사스 레인저스 7연속 위닝 시리즈 外 (The seventh consecutive winning series of Texas Rangers and etc) [Link : http://www.extremebaseball.org] 1. 텍사스 레인저스 7연속 위닝 시리즈 (The seventh consecutive winning series of Texas Rangers) 2010 ~ 11 시즌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에게 지금처럼 마음 편안한 나날들이 없었을 것 같다. 난 2011 포스트시즌 때부터 응원하기 시작했으니 더더욱 그런 느낌이고 말이다. 아, 2012시즌 중반까지도 괜찮긴 했구나... 그 이후가 문제였지... -_-;;; 솔직히 어웨이 게임이라 약간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고, 특히 어제는 이기기 힘들겠다 생각한 게임이었건만 아무래도 어제의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어제 시애틀 선발 투수였던 제임스 팩스톤에게 산발 안타.. 201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