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 http://www.star-telegram.com/sports/mlb/texas-rangers/article84748897.html]
1. 텍사스 레인저스 어웨이 8승 2패 (Road trip 8 win -2 loss of Texas Rangers)
[외야 수비의 완성(?){Completion of outfield defense(?)} / Link : m.mlb.com]
어제 그리고 오늘 나왔던 아주 인상적인 수비들이다. 텍사스가 원래부터 디펜스가 참 좋은 팀이건만 큰 경기 때의 임팩트때문에 그것이 좀 가려져있는 듯 싶다.
데스몬드의 중견수 수비는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흠잡을 데가 없어서 상대팀에서도 대체적으로 위험한 주루 플레이는 하지 않을 정도이다. 아마 카즈 입장에서는 콜튼 웡이 왜 슬라이딩해서 홈으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아쉬웠겠지만 그렇게 했다고 해도 무난히 아웃됐을 것이다.
솔직히 불규칙 바운드였다고 해도 추신수의 타구 처리가 좀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그 후속 동작이 좋았고, 필딩은 좀 부족하기는 해도 어깨가 강해서 그 장점을 톡톡히 본 플레이였던 것 같다.
사실 노마 마자라가 제일 걱정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우익수 수비밖에 안했다고 들어서 과연 좌익수 수비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 걱정이 되었지만 생각 외로 별 어려움없이 잘해주고 있고, 역시나 강한 어깨가 빛을 발한 플레이였다. 항상 수비할 때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하는데 아마 그런 성향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도 같다.
물론 이 플레이의 중심에는 오도어의 끈기도 한 몫 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이 녀석의 집념과 끈기는 많은 선수들이 본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일이 생기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참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다음에 내야수들의 수비 하이라이트도 올릴 날이 있을 것이다...!!!
(These video is pretty impressive defenses being yesterday and today. Texas Rangers is a team which has good defense in nature, but it looks like hidden a little due to big game's impact.
Defense of Desmond's center field is perfect as to feel finding right role lately, so the opposite teams don't do risk running play well. Maybe Cards would be regrettable why Kolten Wong didn't enter sliding to home plate, but even if it was so, it would easily out.
I was honestly regrettable Choo's fielding a little even if it's irregular bound. Nevertheless behind defense play was good, even though it seems to lack his fielding skill, instead of having strong arm, so I think it was a good play showing the strength.
In fact, I worried about Nomar Mazara a lot. I heard he did only right field's defense, so I worried whether he can adjust left field's defense well, but he's doing well without difficulty than I thought and that play was a play that also strong arm was brilliant. When he always play defense, he selects stability than challenge, maybe this style is giving big help.
Of course, there was Odor's tenacity in this play. Though I don't personality like him, I think many players should surely learn his tenacity and passion. Whether it happens something, I envy his passion that doesn't give up to the end and I feel greatly. It'll post infielder's highlight defense next time.)
어쨌든 레인저스가 타격이 크게 좋은 팀은 아니지만 RISP에서 매우 강한 편이다. 아마 그래서 피타고라스 승률 계산하면 지금보다 더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어차피 시즌을 거듭하면 평균으로 회귀하기도 해서 불안 요소도 꽤 있어보인다. 하지만 그 때는 전체적인 타격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것이 한창 부진하던 필더가 그래도 조금은 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 미치가 요즘 장타 생산을 많이 하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감을 잡긴 잡은 것 같다. 루아나 주릭슨은 계속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해주고 있고......
오늘 역전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미치 모어랜드와 주릭슨 프로파였다. 미치가 열심히 주루 플레이를 한 결과 챌린지를 통해 2루 세입으로 판정이 뒤바뀌었고, 그렇게 2사 만루 상황에서 프로파가 역전 적시타를 쳐주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카즈의 신인 유격수 디아즈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프로파가 잘 쳐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졌을지도 모른다.
디아즈가 어느 순간 신인왕 레이스에서 주춤하고 있고, 수비 부분은 조금 더 다듬을 구석도 있어 보이긴 하나, 아직 25살의 어린 선수니까 점차 보완해나갈 것이라 믿으며, 페랄타는 진작에 3루수로 컨버전했다면 더 안정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ㅎㅎㅎ
{Anyway Rangers isn't bigly good team in terms of hitting, anyway they're very strong in Runners In Scoring Position. Maybe if it calculates Pythagorean Expectation, it'll go down more than now. Besides season goes through and returns average, so it looks like it has unstable factor. However the reason I think it's getting better whole batting is what Prince Fielder's pace is slowly up and Mitch's extra base hit is coming up these days. Rua and Jurickson are continuously doing good batting......
Player doing crucial role of overturn winning today were Mitch Moreland and Jurickson Profar. The result Mitch does running play hardly, it overturned safe by Challenge call in second base, Profar hit overturning clutch hit two out with the bases loaded. There was like error play of Diaz who is rookie shortstop of Cards in this process, but if Profar didn't do good hitting, I don't know we lost game.
Diaz is suddenly down in race of rookie of the year and I think he should learn defense a little more, but I believe he'll slowly develop more so he's just young player of 25 age, if Peralta converts to the third baseman beforehand, I continuously think he would be stabler play... :) }
이렇게 최근 어웨이 10게임에서 시애틀전 2승 1패, 오클랜드전 3승 1패, 카즈 상대로 스윕승까지 8승 2패를 거두며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 홈으로 복귀한다. 지난번 우천취소되었던 볼티모어와의 경기가 휴식일이었던 내일 잡혔는데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라 걱정은 되지만 마차도가 4게임 징계를 받는 중이니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문제는 데릭 홀랜드겠구나..... -_-;;
그 이후 모레부터는 인터리그로 신시내티와 2게임을 붙고, 목요일은 휴식일인데 베니 감독 인터뷰를 보고 참 우리나라 감독들이 배워야 할 마인드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현재 다르빗슈가 15일 DL로 선발 한 자리가 비어 있고, 순서가 휴식일에 들어갈 예정이었어서 금요일엔 그냥 다음 나올 투수가 나오면 되기는 한데 목요일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휴식일이 없다고 금요일에 그냥 5선발 후보가 나간단다. 기사 상으론 현재 rehap assignment 에 있는 A.J. 그리핀이 나올 예정인 것 같다.
그냥 일개 팬인 우린 이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많은 감독들에겐 당연한 게 아니다. 물론 MLB 다른 팀들도 상황에 따라서는 이렇게 안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감독 욕심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 같아 이 결단도 박수쳐주고 싶긴 하다.
그리고 AL 감독이라 더블 스위치로 타순을 교체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원래 벅스 코치진이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늘 8번 타순은 선발포수였던 로빈슨 치리노스였는데 여길 투수로 교체하고, 9번 타순이었던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 타선 때 포수 브라이언 홀러데이를 넣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어떤 효과를 냈는지는 오늘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8회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2사 만루 상황에 그 다음 타자가 8번 타자였고, 이 자리에 주릭슨 프로파가 나와 결승타를 친 것이다.
작년엔 솔직히 불만스러운 것도 많았는데 확실히 베니 감독 작년보다는 진화했다. 물론 감독이라면 더블 스위치 교체도 잘 해야 하지만 매일매일 하는 NL 팀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어설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They gather 8 win 2 lose including 2 win 1 loss vs Seattle and 3 win 1 loss vs Oakland and 3 win opposite Cards in 10 recent games like this, will return having fresh feeling to home stand. The game with Orioles that postponed by rain last time will be scheduled tomorrow that was naturally off day, I worry so Orioles's strong team, but Machado is submitting 4 games suspension, so I think it'll fortunately be better a little. The problem is Derek Holland.... >.<
After 2 days they match 2 games with Cincinnati by inter league game and Thursday is off day, I thought I see manager Banister's interview and KBO managers should learn this his mind. It's empty one site of starting pitchers cause Darvish goes 15-day DL and order itself is scheduled on off day, so Friday the next day should come out pitcher of next order, he said candidate of the fifth starter will come out cause there's no off day after Thursday to All-star breaking time. I think A.J. Griffin who is doing rehab assignment comes out in news.
We who are normal fan can talk this is sure thing, however it isn't sure thing to a lot of managers in KBO. Of course, it's possible another teams of MLB isn't so like this by each situation, it looks like it wasn't easy due to greed of many managers, so I want to applaud about this decision.
And I think it wasn't easy replacement batting order by double switch so he's AL manager, it's pretty impressive whether he was a Pirates's coach before. Today eighth of batting order was Robinson Chrinos who started catcher, this one changed to pitcher, he put catcher Bryan Holaday in site starting pitcher Martin Perez who was ninth of batting order. Resultingly this being which effect, it can know bottom of the eighth inning's situation that was the most important time of game. The next batter was eighth after base loaded with 2 outs and Jurickson Profar came out and singled 2 RBI in this site.
There was honestly a lot of dissatisfied things last year, but I think Banister surely progressed than last year. Of course, manager should do replacement by double switch well, anyway I think it can be clumsy a little because he's not team manager in National league.)
2. 슬럼프를 겪고 있는 노마 마자라 (Nomar Mazara being experienced slump)
[Link : m.mlb.com]
아까 디아즈도 언급했지만 노마도 현재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일단 3번 타순이란 자리에 있어서 투수들이 더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는데 패스트볼은 유인구로만 쓰고, 거의 오프 스피드 공을 많이 던지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심판 스트라이크 존에서 약간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추신수가 텍사스에 처음 왔을 때도 심판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아마 신시내티 마지막 해도 그랬던 거 같고) 혼란을 겪으면서 타격 스탯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어찌보면 현재 노마도 그와 비슷한 상황인 듯 싶다. 아, 올해 브라이스 하퍼도 상대팀 견제도 견제지만 스트라이크 존 문제도 있긴 한 것 같았다.
스트라이크 존 설정을 굉장히 잘해두고 있었던 녀석인데 여기서 공 하나 하나 빗겨가면서 혼란이 생기니 아무래도 타석에서 볼도 건드리며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나보다. 그러다보니 컨택 위주로만 타격을 하고, 뭔가 수비수들 사이 빈 공간으로 타구를 떨어뜨리기 위해 조준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아직은 경험이 적은 21살의 소년(이라고 하기는 노안인;;; ㅋ)이 극복하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인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베니한테 좀 불만인 게 올해 빅리그 갓 데뷔한 신인을 너무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탑프로스펙터처럼 작년에라도 빅리그 맛을 약간 보여줬었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올해 처음 올라온 애한테 3번 타순이라니...... 물론 필더의 부진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나, 그래도 21살짜리 애한테 넘 가혹한 것 같다. 트라웃도 신인왕을 탔던 2012시즌이 데뷔 시즌이 아니었고, 2011시즌이 데뷔 시즌이었는데 진짜 조금의 아량도 없는 감독 같으니라고...... ㅋㅋ -_-;;;
{I mentioned Diaz before, Nomar's experiencing slump for now. Once he's performing the third of batting order, so pitchers check more, they only uses fastball by temptable ball and almost pitch a lot of off-speed balls, he's struggling proper timing in batting. Moveover I think he experiences a little confusion about strike zone of umpires.
When Choo came in Texas before, he experienced confusion due to strike zone of umpires(maybe I remembered he was so from last year in Cincinnati) and his batting stat wasn't so good, I think Nomar is also similar situation with him these days. Ah, it seems opposite teams check to Bryce Harper and there was some strike zone's trouble.
Nomar was being very well for strike zone's set-up, but I think he touches ball and hurries in batting box so one by one ball turns off in zone and he's confuse. Therefore it seemed he hit only by contacting and was aiming hardly for dropping balls to empty space between defenders, however it seems to need more time what boy who is still 21 years old having a little experience(looks maturer than his age) overcomes.
I'm honestly dissatisfied about this part to Bani a little, rookie making debut at the first this year in big league seems to try raising very strongly.
그래도 타석 외의 모습들을 보면 나이답지 않게 상당히 침착하고 그렇게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내가 더 불안해하고 있음. 노심초사 이 녀석 걱정에... ㅎㅎ) 여전히 컨택은 꽤 좋은 편이고, 수비는 뭐 기복이 없다. 확실히 컨택이란 강점이 있는 아이라 그런가 여러 형님들(?)의 경험을 잘 보며 배우다보면 또 한 단계 성장해있을 것 같다.
오늘 이렇게 중요할 때 다시 역전시키는 11호 홈런을 쳐주었는데 이것도 홈런을 치려고 한 것 보다는 제대로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아마 노렸으면 또 저번에 이어 장거리 홈런이 나왔겠지...... 하긴 대부분의 타자들이 홈런을 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곤 하더라, 치다보니 나오는 것이라고... 뭐 그래도 어쨌든 컨택으로 만든 홈런이라는 건 주지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다.
아마 앞으로도 어려움을 좀 겪긴 할 것이다. 이제 각 팀에서 너무 파악이 잘 되어있다. 삼진은 잘 안 당하는 대신 여느 신인들처럼 변화구에 약점이 있고, MLB 심판들도 그닥 뛰어나진 않아서 또 스트라이크 존에서 혼란을 줄 수도 있다. 그래도 컨택과 파워, 강한 어깨, 안정된 수비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저 이 경험들을 다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주길 바랄 뿐이다.
노마, 디아즈 모두 이 위기를 잘 이겨내주길 바란다!!!
3. 내츠와 벅스 그리고 자이언츠 (Nats and Bucs and Giants)
내츠는 생각지도 못하게 샌디에고한테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항상 내 응원팀들이 샌디에고와 붙으면 최소한 다 위닝 시리즈는 가져가는 것으로 봤는데 제 아무리 잘 나가는 팀도 반격을 맞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조 로스 선발 경기만 이기고, 맥스 셔저와 지오 곤잘레스 경기는 다 졌는데 사실 지오 빼고 조와 맥스는 자신들의 역할은 해줘서 크게 이야기할 것이 없지만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있고, 불펜이 참으로 문제인 듯 싶다. 아마 리조 단장도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 건 여러 경기들을 보며 알 것인데 언제쯤 트레이드 시도를 할지 궁금해진다.
그래도 그나마 요즘 장타는 좀 나오고 있어서 투수들만 잘 막아주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듯 하다. 랜돈이 좀 살아나고 있는 것 같고, 에스피노자가 벌써 홈런이 11개였던가... 머피는 여전히 잘하고 있고, 워쓰도 스탯은 좋지 않아도 중요할 때 잘 쳐주고 있으며 하퍼도 조금씩 감을 잡는 것 같아 보인다.
벅스는 요즘 너무 안좋다. 투수력이 다 붕괴된 상태인데 타선까지 하락세이다.
일단 투수진을 아예 재정비해야 할 듯 싶다. 니카시오는 현재 휴가인지 로스터에도 빠져있긴 하지만 아예 선발진에서 빼야할 것 같고, 리리아노도 선발투수로 투입하는 걸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지만 더 급한 건 로크인 것 같다. 얘는 진짜 그렇게 많은 기회를 줬는데도 발전이 없는 것을 보면 불펜으로 돌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고, 그 자리에 또 마이너에서 유망주 한 명 올려서 쓰는 게 나아보인다.
현재 승리 자체가 어렵다면 어차피 다 지는 거 그냥 다른 여러가지 옵션도 써보는 게 나아 보인다.
타선은 아무래도 서벨리의 빈자리가 크긴 한 것 같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튜어트도 부상이라 뭔가 밸런스가 깨진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타선은 원래부터도 나쁘지는 않았고, 서벨리도 rehap 과정이라니 크게 손 댈 것은 없을 듯 싶다. 그나저나 매커친이 부진한 게 좀 걸리기는 하나, 또 염가로 장기 계약 해주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겠지... ㅋ -_-;;
역시 아무리 야구를 잘하던 선수도 위기가 오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올시즌 벌써 반이나 지나고 있는데도 영 감을 잡지 못하는 것을 보면 쉬어가는 해도 있기 마련인 것 같고...... 매커친이 살아나야 할텐데~~
샌프는 역시 짝수해의 샌프답에 고공 행진 중이다.
샌프도 인터리그로 플로리다 템파에서 경기를 했고, 3연전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도 잘했지만 여느 때와는 달리 타선들도 좀 힘을 써준 것 같다. 다행히 우리 포지님도 좋은 타격을 하였고, 파간이 복귀하여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현재 컵스가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난 이상하게 역시 월드시리즈의 NL 쪽 팀이 컵스가 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일단 솔직히 큰 경기 때 써야 할 운을 지금 다 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짝수해의 샌프와 머피의 저주를 이어줄 수 있는 내츠까지 있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솔직히 컵스 경기 보면 많이 짜증나기도 한 게 조 매든 감독도 별로고, 선수들 과하게 오버하는 것도 별로다. 마치 우리팀의 오도어 보는 느낌? 오도어가 잘할 땐 잘하지만 그 오버가 실수도 많이 만들어내서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이니까.....
뭐 어쨌든 내 개인적인 느낌은 제쳐두고라도 짝수해의 샌프는 정말 모르겠다. 내츠가 불펜 보강을 잘한다고 해도 과연 내츠가 샌프를 넘어설 수 있을지...... 만약 내 첫번째 응원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간다고 해도 짝수해의 샌프면 진짜 모르겠다. 작년 디비전 시리즈 때 엘비스와 오도어, 미치의 실책이 아직도 선명하고, 2010시즌 월드시리즈 파트너도 샌프였으니까......;;;;
4. 그 외...
[Link : m.mlb.com]
역시 개그 콤비... ㅎ 뭐 근데 항상 이러고 놀아서 그닥 신기하지는 않다.
컵스에서 이런 수비 모습(땅볼 타구 처리긴 했으나, 그것도 마찬가지)을 따라한 영상이 있던데(크리스 브라이언트 있었으니 작년이겠지) 원조는 이 두 사람임....;;;
원래 벨트레옹 더 많은 개그를 보여주셔야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요즘 넘 잠잠하시다. 보니 본인이 잘했다고 생각했을 때 개그를 더 많이 치시는 것 같긴 하던데 그런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벨트레옹의 개그와 오도어의 개그가 차이가 있는 것이 벨트레옹의 개그는 전혀 과하지 않은데 오도어는 과하다. 그리고 엘비스의 개그도 오도어와는 좀 다른 것이 엘비스도 과하지는 않다. 그래서 내가 벨트레옹은 좋아해도 오도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원래부터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벨트레옹은 이렇게 장난을 치시면서도 성격이 전혀 오버스럽지는 않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라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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