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41 [DESIGN 22] 2024~2025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4~2025) 또 다시 찾아온 달력 제작 시즌...... 매우 오랜 시간동안 이 작업을 유지해오고 있는 그 자체는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매우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계속 짙어져오곤 한다. 거의 매일 점심시간 포함하여 출퇴근 시간까지 11시간을 회사에 할애해야 하는데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나름 대응하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두해야 하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서 체력은 체력대로 소진되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 안에서 많은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하는 걸로 결정했으며 포토 에세이와 달력이 결합된 컨셉으로 봐도 무방하지 싶다. 아마 앞으로도 한정.. 2024. 2. 24. [DESIGN 21] 2023~2024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3 to 2024) 매년 달력 디자인을 하다보면 내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지곤 한다. 원래 이렇게 인내심이 있었던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매년 초마다 업무가 바쁘거나 혹은 몸이 좋지 않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 힘든 와중에도 어찌저찌 시간에 맞춰 완성하는 것을 보면 뭔가 이 작업이 꼭 해내야만 하는 어떤 의무감이 스스로를 옥죄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 자체가 싫지 않은 건 일 혹은 업무라는 것 중에서 나라는 인간이 디자인은 꽤 좋아하고 있는 것도 같다. 어쨌든 올해 여느 해에 비해 더 빨리 완성시켜으나, 현흔성 두통과 목디스크가 나를 괴롭혀서 완성품 자체는 다른 해처럼 비슷한 시기에 받아볼 수 있었다. 역시 앞표지는 잘 보지는 않는 부분이라 대충 깔끔하게만 디자인했고, 추가 페이지와 뒷표지는 매년 .. 2023. 2. 27. [DESIGN 20] 2022~2023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2~2023) 매년 나만의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횟수로 10년이 지나고 난 이후부터 그 노력이 좀 덜해지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인 시간이 충분치 않은 점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고된 작업이기도 하면서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다는 부분이 그 변명이지만, covid-19 이후 해외 여행을 하지 못하면서 사진들을 계속 우려먹어야 한다는 것도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들곤 한다. 물론 이 사진들을 보면서 그 때를 회상하면 때론 힘든 때가 있긴 했어도 전체적으로는 참 행복했었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 촬영의 결과물도 꽤 좋았고, 요새 포토샵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하면서 그 때의 사진을 더 실제 기억과 가깝게 또는 더 생동감있게 가공해낼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즐거운 작업이다. 어쨌든 .. 2022. 3. 10. [DESIGN 19] 2021~2022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1~2022) 여느 때와는 달리 올해 나의 과업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고, 내 스스로도 서두르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목 디스크의 증세가 다시 재발해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육체적인 고통이 내 정신까지 지배하면서 이번에는 그냥 대충 만들고 말자는 생각이 더 많았는데 아마도 11년째 이 작업을 하면서 겪은 창작의 고통도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어쨌든 작년에는 Covid-19 (올해도 마찬가지일거라 예상되지만) 때문에 외국을 나갈 수가 없어서 여태까지 찍은 미국 여행 사진들을 추려 만들게 되었고, 26번째 야구장까지 돌아본 지금, 뭐 이렇게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My task this year unususally took a long time.. 2021. 3. 22. [DESIGN 18] 2020~2021 MLB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Desk Calendar of 2020~20 이 세상에 하나만 존재하는, 나만의 달력을 제작한지도 벌써 10년째이다. 그 횟수만큼이나 축적되는 경험도 무시못할 자산이기도 하나, 그의 반대 급부로 아이디어는 점점 고갈되어가고 있어서 뭔가 획기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매년 목표대로 이 과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일인 건 분명하지 싶다. 아무튼 이 달력을 완성한지는 꽤 되었는데 여러가지 해야할 일들을 처리하느라 이제서야 짬이 나서 이렇게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 리뷰를 남기는 것조차도 내 역사의 페이지를 늘려나가는 또 하나의 과업이고 말이다.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하여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모두 디자인을 한다는 부분과 우리 미르의 캐리커처, 월별로 각기 다른 명언, 4개월 .. 2020. 6. 6. [DESIGN 16] 2019~20 MLB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Desk Calendar of 2019~20) 달력 디자인을 시작한지 벌써 9번째 해가 되었고, 나도 이 작업을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할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연례행사처럼 시작해 온 일이라 쉽게 중단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나, 내 인내심이 이렇게나 강하다니... 내 스스로도 놀랄 따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내 반성해오고 있는 부분은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스킬을 더 연마해서 뭔가 획기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면 좋았을텐데 내게 산적한 다른 할 일들이 많으니 하루 24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변명을 해본다. (It's already the 9th year starting calendar design, I've never imagined in my dream that I keep to do this work for a lon.. 2019. 2. 19. [DESIGN 14] 2018~9 MLB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Desk Calendar of 2018~9) 완성된 모습을 보면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긴 하다. 디자인을 처음 시작할 때 머리를 쥐어짜며 어떤 배경 레이아웃과 어떤 색상을 사용하여 너무 산만하지 않게 또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심하며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는데 결국 시안만 잡히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다. 그러다가 또 더디게 진행되는 순간이 오는데 바로 오타를 잡고 실제 인쇄될 레이아웃에 따라 위치를 조정할 때이다. 이 과정 하나하나를 겪어내고 이겨내다보면 기술적이든 심리적이든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고 결과물을 받아보면 약간의 아쉬움은 보일지라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To see completed output, I feel satisfied. When I start to design at first, my head squeezes an.. 2018. 3. 9. [DESIGN 14] 2018~9 MLB 벽걸이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Wall Calendar of 2018~9) 올해 역시 시기적절하게 달력을 완성하여 이렇게 감상을 남겨본다. 이번에는 대형 탁상 달력만 하려고 했었으나, 매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기존에 했었던 것처럼 벽걸이 달력과 탁상 달력 두가지 모두 제작했다. 하나는 집에서 쓸 벽걸이 달력, 하나는 직장에서 사용할 탁상 달력으로....... (I remain review like this so I have completed calendar design in proper time this year, too. I tried to make only large desk calendar this time, but company that I usually have been ordering printing provides a little number of sheets, s.. 2018. 3. 8. [DESIGN 12] 2017~8 MLB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desk Calendar of 2017~8) [탁상 달력 실물(The real thing of desk calendar)] 이 탁상 달력은 직장에서 쓰려고 만들었다. 아무래도 업무상으로도 달력은 꼭 필요하니 이왕 디자인하는 거 레이아웃만 좀 조정하면 되어서 탁상형 달력도 함께 만들게 된다. 뭐 사실 처음에는 직장에서 쓰려고 탁상 달력만 만들었고, 시일이 좀 지나서 벽걸이도 함께 만들게 된 것이긴 하지만....... 이건 기존에 항상 하던 스마일캣이라는 곳에서 그냥 만들었는데 여기가 레이아웃이나 크기만 맞으면 종이 재질도 좋고, 여러가지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주는 편이라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만족스럽다. 문제는 그 대신 약간 더 가격이 비싸다는 부분인데 그건 아마 종이 재질 원가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탁상형과 벽걸이형 .. 2017. 3. 24. [DESIGN 12] 2017~8 MLB 벽걸이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MLB Wall Calendar of 2017~8) 매년 야구 시즌이 끝난 후 그 다음해 쓸 달력을 만들게 되는데 이 작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7년째이다. 작년, 재작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하도 오랫동안 디자인을 하다보니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그런지 이 작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스킬을 배우지 못한 탓도 있다.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집에 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건강때문에 평일에는 거의 운동을 하니 시간도 많지 않을 뿐더러 영어 공부도 해야 해서 정말 하루 24시간이란 시간이 항상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나마 이번에는 시간이 좀 있기는 했으나, 시간 문제라기보다는 스킬 부족과 아이디어 고갈이 더 크게 다가왔다. 물론 누가 해달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내가 쓸 달력을 만드는 것이라.. 2017. 3. 24. [DESIGN 11] 2016 MLB 달력 디자인 - 탁상형 (A calendar's design of MLB of 2016 - a desk type) 이번엔 2016 MLB 달력 중 탁상 달력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본다. 벽걸이 달력의 리뷰에서 이 작업을 하며 느낀 점들을 주로 썼기 때문에 이 글에선 제작 과정에 대해서 써본다. 일단 내가 주로 인쇄하는 업체의 규격을 확인한 후 그 사이즈에 맞게 작업을 시작하는데 공백이나 스프링때문에 잘리는 위치를 감안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일단 모든 폼을 완성한 후 나중에 그 사이즈에 맞추는 수정 작업을 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듯...... (I start review about a desk calendar of MLB calendar of 2016 this time. Because I usually wrote impression after finishing this design in a wall c.. 2016. 1. 13. [DESIGN 11] 2016 MLB 달력 디자인 - 벽걸이형(A Calendar's design of MLB of 2016 - A wall type)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달력이 완성되었다. 항상 미리 작업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오면 귀차니즘이 오거나 뭔가 일이 생긴다거나 하면서 늘어진다. 이번에는 귀차니즘보다는 미르가 너무 아팠고, 그런 미르에게 많은 신경을 쓰느라고 늘어진 것이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평소에 미리미리 디자인 시안을 뽑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슬슬 투잡을 하려고 하고, 그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어찌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 만드는 달력은 미리미리 해두는 게 나을 것 같으니 말이다. (It spent so long time, but finally calendar was finished. I'm thinking which some desig.. 2016. 1.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