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Laptop] M2 맥북에어 13인치

 

 

드디어 장만한 M2 맥북에어 13인치... 

 

2013 맥북프로 레티나를 계속 사용하다가 갈수록 무거워지는 Adobe creative 프로그램들을 감당하는데 버벅이기 시작했던지라 올해 연말정산 환급받은 금액으로 바꾸려고 진작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역시 이런 식으로 1년에 한 번씩 나에게 선물을 주고 있는...) 

그런데 또 4년만에 추석연휴 껴서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자금 일정이 맞지 않아서 일단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항공권을 먼저 구매한 후 여행 적금 만기 때 맥북을 장만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번달 계획대로 진행했다!!!

 

처음에는 프로와 에어 사이 고민을 좀 했었는데 이제 예전 프로와 현재 에어 금액대가 비슷해지기도 했고, 인텔이 아닌 애플 실리콘 칩으로 만들어진거라 에어가 그 때 프로의 성능을 따라잡은 것은 물론 훨씬 더 좋아진 거 같아서 이른 시점에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문제는 사양 업그레이드 하느라 그 때보다 훨씬 더 큰 값을 치루기는 했지만 학생 할인으로 구매하기도 했고, 또 그래픽 작업하기는 더 쾌적해지겠지......

 

사실 아직 프로도 잘 돌아가서(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래픽 프로그램 제외하고는 버벅임없이 다 잘 돌아간다) 회사에 갖다 두고, 포토샵 쓸 때 사용하기로 했다. 업무가 포토샵이 거의 필요없는 업무긴 하지만 뭐 여유있을 때 공부해도 되니까 말이다.

 

 

 

 

 

 

집이 여의도와 가까워서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수령하다보니 저렇게 쇼핑백에 넣어주더라... 

요즘 환경 보호를 중요시해서 그런지 재질은 뭔가 재활용한 합성지인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애플 로고 작게 딱 받아주니 저 쇼핑백도 깔끔하니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지금도 잘 보관하고 있다. 박스도 으레 그래왔던 것처럼 깔끔한 화이트 바탕... 그러고보니 박스를 너무 내팽겨쳤구나... 다시 잘 넣어놔야겠다.

 

 

 

 

 

 

역시 내부 포장도 깔끔하다. 작년에 아이패드 에어 5세대로 바꾸면서도 느꼈지만 이제 USB-C가 표준이긴 한가보다. 예전 프로와 좀 다른 게 에어에 이제 일반 USB 포트가 아닌 USB-C 포트가 장착되어있어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트를 또 하나 사야 한다. 이게 참 구형 카메라를 쓰니까 이런 건 또 불편하네...... 그래도 전송 속도도 매우 빨라진 거 같아 이걸로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마우스도 유선이 편해서 유선 쓰고 있었는데 이것도 예전 USB 포트라 그냥 프로랑 같이 회사에 두고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마우스도 하나 장만하긴 해야 하는데 여행 때까지 돈을 너무 많이 쓸테니 나중에 연말에나 구매하기로 했다.

 

 

 

 

 

 

언젠가 때를 타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최소 5년은 사용해야하는 컴퓨터라 케이스에 키보드 키스킨, 모니터 보호 필름까지 장착했다. 물론 미드나잇 블루의 색상을 가리기는 싫어서 투명 케이스로 선택했다. 

그리고 거의 집에서 사용하기야 하겠지만 여행 갈 때나 가끔 뭔가 작업하러 카페에 갈 일이 있을테니 파우치도 깔맞춤하고 말이다. 당장 아이슬란드 여행 떠날 때 가지고 가야하니까......!!!

 

 

 

 

 

 

2013 맥프레와 2022 M2 맥북에어를 같이 찍어보니 같은 13인치 대라도 크기가 약간 차이가 난다. 프로는 13.3인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에어 패널이 넓어져서 아마 모니터 스크린 크기는 거의 비슷할 것 같다.

참 프로도 오랫동안 잘 사용해서 애착이 많이 가는데 지금 봐도 디자인 너무 좋고, 여전히 성능까지 좋으니 이래서 애플 제품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듯 싶다.

 

솔직히 아이폰은 그닥 가중치를 두고 있지 않기도 하지만 좀 미진한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물론 그럼에도 가성비는 최강이지만) 맥북이나 아이패드는 그냥 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게다가 기본으로 깔린 문서 프로그램도 좋아서 난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는 목과 허리 건강 때문에 가급적 랩탑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주말에나 조금씩 사용하는 편이라 프로와 비교해 속도 외에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는 더 봐야할 것 같다. RAM 16GB, SSD 512GB로 했으니 포토샵 정도는 짱짱하게 잘 돌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