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22666>
<정리 : 이 승 엽 님>
--> 매년 파울볼에서 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각 팀의 몇몇 대표 유저들(사실 자주 글 쓰는 사람;;;최소한 나..-_-;;) 이 시즌 순위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함께 덧붙여 진행자에게 보내주면 진행자는 그것을 정리해 이렇게 게시한다. 각 팀 팬들의 기분을 생각해서 각 유저들이 예상한 순위는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고 함.
내가 예상한 순위 정도만 언급하면 8위 - LG 트윈스, 7위 - SK 와이번스, 6위 - 넥센 히어로즈, 5위 - 롯데 자이언츠, 4위 - 한화 이글스, 3위 - 두산 베어스, 2위 - 기아 타이거즈, 1위 - 삼성 라이온즈... 나 혼자만 완전 파격적으로 예상한 듯~~ 전문가들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없으니까...
상위 4팀 순위만 SBS 김정준 위원과 똑같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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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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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순위 : 1.2위
최고 순위 : 1위 ( 20 / 23 )
최저 순위 : 4위 ( 1 / 23 )
최다 순위 : 1위 ( 20 / 23 )
4강 선택 : 100.0% ( 23 / 23 )
1위 선택 : 87.0% ( 20 / 23 )
메타 월드 피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는 전력이다. 무려 이승엽이 가세하면서 타격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안지만, 오승환 등이 이끄는 불펜진은 천하무적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처럼 삼성을 상대하는 팀들은 숨이 턱턱 막힐 수 밖에 없다. 단점을 굳이 꼽는다면 그동안 많이 던져왔던 투수들의 피로 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현욱, 권혁 등은 예년에 비해 성적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뽕쥬루™
타력 : B 선발투수 : B+ 불펜투수 : A 수비력 : B
총평 :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 후보임에는 분명하나 올해는 웬지 불편의 강력함이 작년같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동렬 감독 야구에서 삼성 불펜 대응 방안을 타팀들이 공유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명받는 부담감 (작년 거의 대부분 두산 우승을 점쳤으나 .. 야구 몰라요 ^^) 그리고 신임 감독의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것은 야구 30년동안 봐온 촉으로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델리키통
많은 사람들의 우려 (혹은 기대[!])를 뒤엎고 정규 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달성했던 작년의 라이온즈는, 한마디로 '대박 터진' 해였다. 그 행운은 경쟁팀들의 부진 및 뜬금 선수의 활약으로 인한 대박이 아니라, 초보 감독이라는 이유 때문에 온갖 불안한 예상을 다 받던 류중일 감독이 의외로 라이온즈라는 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감독이었다는 점. 하지만 이승엽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타선은 여전히 물음표고, 계투진이 작년처럼 큰 부상없이 철벽을 과시해 줄지 모르겠다. 이승엽이 홈런 30개 이상 쳐주고 선발진의 이닝 소화 능력이 작년보다 더 나아진다면, 올해도 1위 싸움을 할만 할 것 같다.
Kershaw
작년 우승팀에 이승엽이 보강되었다. 당연히 우승후보 0순위이다.
파이데이
모든 전문가들과 야구팬들이 예상하는 순위일 것이다.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이 전력누수가 없고 오히려 이승엽의 가세로전력이 더 탄탄해 졌다. 또한 다른팀들과는 달리 부상자가 없었다는 점 또한 삼성을 1위로 보는 또한가지 이유라 하겠다.
지난시즌 강점을 보였던 탄탄한 불펜마운드와 배영섭을 필두로 이승엽,최형우,박석민,채태인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8개구단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다만 역시 걸리는 부분이라면 용병투수다. 2011시즌도 전반기 삼성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기 본격적으로 1위를 달릴수 있었던 비결은 저마노와 매티스가 선발에서 제대로 활약해준 점이 삼성의 마운드를 더 강하게 해준것이 사실이다. 탈보트가 메이저 10승투수이기는 하나 1년간의 공백우려와 고든이 이닝능력등은 여전히 미지수다. 삼성이 우승 0순위인건 사실이나 두 용병의 활약여부가 삼성의 우승여부를 판가름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린비
- 막강한 투수력을 내세운, 8개 구단 중 가장 전력이 안정된 팀. 한 시즌을 치르면서 항상 그 팀이 감당해야 할 변수가 있는데, 그 변수조차 상쇄할 준비가 되어 있어 보일 정도로 강력해 보인다. 2011시즌 후반기 삼성라이온즈 선발진을 이끌었던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교체된 것은 외국인 투수의 비중이 상당한 한국프로야구에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2011시즌 전반기의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들이었던 가코, 카도쿠라의 상황과 비교해본다면 마이너스요인은 아닐 것이 분명하다.
이승엽,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 등이 이룰 중심타선과 배영섭, 박한이가 이룰 테이블세터진 역시 안정적이며 이정식, 채상병, 현재윤 등이 있는 포수진도 진갑용의 체력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승엽의 가세는 지명타자 고민해결, 팀 내 장타력 상승 등의 표면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내 경쟁유도, 타격조언과 더불어 선수생활동안 그가 보여준 모범적인 태도와 올바른 심성 등은 다른 선수들에게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선수관리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이승엽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인 류중일감독이 맡고 있는 삼성에서 생활할 그의 활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어떤 팀이든 불안요소는 있기 마련이고 결국 팀 내 약점을 최소화한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데 그것을 가장 잘해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우승권으로 꼽을 수밖에 없는 전력을 가진 삼성이라 하겠다.
배리 본즈
작년 정규시즌 1위에 한국시리즈 압승. 그리고 전력의 누수없이 쓸만한 외국인투수 영입과 이승엽의 가세. 팀 주축선수들이 한 살 많아진것을 제외하면 라이온즈의 전력은 작년도 그 이상이다. 게다가 경쟁구도를 펼칠 팀들의 전력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올시즌 라이온즈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어보인다. 유일한 변수가 있다면 주전포수 진갑용의 부상뿐이다.
한지붕두가족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지난해 우승팀인데다가 올해 빠져나간 선수가 거의 없다. 지난해 부진했던 타력도 이승엽이 돌아와서 업그레이드 됐다. 그리고 박한이, 채태인, 조동찬, 신명철이 모두 지난해처럼 부진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점이다. 초짜 감독이라서 우려가 많았던 류중일 감독도 올해는 감독 2년차다. 우려되는 점이라면 지난해 하반기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매티스, 저마노가 빠졌다는 점이다. 대신 들어온 고든과 탈보트가 어느정도의 성적을 올려줄지 물음표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하나 배리본즈님이 올해 삼성을 응원한다는 사실이다. 사실 이 점 때문에 삼성을 1위로 꼽는데 주저한 것이 사실이다.
+ 이승엽(일본에서 복귀), 우동균(제대), 고든, 탈보트(용병계약)
- 이영욱, 오정복(군입대), 매티스, 저마노(용병계약 해지)
징글벨™FBLD
전문가 예상 압도적인 1위 예상팀, 파울볼 파워랭킹 1위 몰표를 휩쓸 팀. 전년도 우승팀에게 쏠리는 이런 예상을 받은 팀들이 대체로 고전했다~라는 말밖에 특별한 변수도, 달리 할 멘트가 없다. 거기에 이승엽의 가세까지...올해도 작년처럼만 한다면 2000년대 후반 SK왕조의 뒤를 잇는 삼성왕조가 탄생할 중요한 시즌이다.
그리핀.
전년도 페넌트레이스+코시우승팀에 국민타자가 돌아왔다... 긴말 필요없는거다...ㅠ.ㅠ
이휘경
타격(A) - 수비 (S) - 백업(S) - 선발 (S) - 구원 (SS)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정작 응원팀 팬 입장에서는 타격에 불만이 있겠지만 작년 삼성 타선의 생산력은 롯대-기아에 이은 3위였고, 1위 롯데와 차이가 있을 뿐 2위 기아와는 단 2점차였다.
작년에는 2009~2010년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약속한 듯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상식적인 판단에서 2012년에는 이 선수 중 일부는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이승엽을 더했다. 원래 탄탄한 팀에 화룡점정을 한 느낌......
일부 주전의 나이와 역시 나이 때문에 진갑용의 포수로서의 역할에 대한 부분 등에 약간(?)의 의문은 있겠으나 탄탄한 백업은 그런 걱정마저 기우로 보인다.
역시 리드 최고 수준의 선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S급 선발 투수가 없다 하지만 작년 삼성은 그런거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SS급 구원진이 있다는거 아닌가. ㅠㅠ)
사실 등급의 최고는 S지만 삼성의 구원을 그냥 S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기성이 커서 S를 하나 더 붙였다.
선발에서 차우찬이 S급으로 성장하면 금상첨화겠으나, 타팀 입장에서는 몇년 전 SK 전성기 시절에 타팀들이 "니네들은 일본가라"는 볼멘 소리가 나올 만한 상황이다.
캐넌☆野神
선발 : A , 불펜 : A , 타력 : A , 수비 : A
선발 : 가장 안정된 선발진과 코칭스탭의 관리능력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오랜이닝을 계산해서 던지지 않다고 된다는것이다.
구원 : 리그 최고의 구원진. 오승환으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오승환이 없어도 버틸수 있는 구원진이라는게 더 무섭다.
타선 : 리그를 압도하는 타선은 아니지만 자기 타순에서 제몫을 해주는
타자들로 채워져있다. 최형우와 이승엽이 화룡정점이다.
수비 : 류중일감독의 팀이다. 수비를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HeyJude
지난해 우승팀에 이승엽이 합류했다. 일본 2군에서 뛰었던 이병규/이범호의 한국 활약상을 보면 1군에서 뛰었고 장타력은 평균이상이었던 이승엽의 가세가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짐작해볼 수 있다.
♥16.Elen
삼성을 2위로 끌어내릴 수 있는 팀이 과연 있을까...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해봤지만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 선발 투수진도 넘쳐나서 6선발 체제로 갈 수 있고, 기존의 불펜과 마무리는 너무도 강해 우수한 신인 선수들이 비집고 들어올 수가 없다. 차우찬과 장원삼만으로도 이미 1선발투수 2명을 보유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미치 탈봇, 작년 포스트시즌 때 강한 인상을 남긴 고든까지 영입했다. 거기에 윤성환까지 부활하고 배영수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른다.
불펜은 명불허전... 다소 불안한 것은 왼손 릴리버 권혁의 기복과 필승조 정현욱의 나이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타선도 마찬가지다. 꾸준한 테이블세터진, 이승엽이 가세한 클린업트리오, 국가대표 포수와 든든한 백업 포수들, 센스있고, 수비가 좋은 유격수까지 이 팀은 빈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Min : 2위 / Max : 1위)
IUholic♪
작년 우승팀에 전력누수가 없는데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돌아왔다. 1위를 주지 않을수가 없었다. 다른팀은 5선발으로 고민하는데 이 팀은 7선발로 고민하고 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게 걸리지만 짝수해 에이스 장원삼과 빅리그 10승출신 탈봇에게 기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안지만의 커리어에서 올해는 안식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해마다 구위가 떨어지고 있는 정현욱. 권혁의 부활이 절실하다. 또한 작년 No.1 타자 최형우와 신인왕 배영섭이 이번시즌 삼성타선의 명운을 책임지는 존재가 될 것 같다.
X-Factor : 최형우, 배영섭
작년시즌 삼성타선을 이끌었던 최형우와 배영섭. 이들은 작년 성적이 반짝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를 증명할 수 있을 때 삼성 타선은 과거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lvenwhite
2012 삼성의 장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약점이 없다는 것. 그렇잖아도 장타력 빼고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 작년 우승팀이 이승엽을 불러들였고, 상대적으로 추격하는 팀들의 전력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
선발 : 리그를 압도하는 강력한 우승후보의 선발진이라고 하기에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으나, 장기 레이스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삼성의 두터운 선발진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불펜 : 삼성의 자랑이던 불펜은 이제 과거에 비해 오승환 한명에게 더 많이 기대게 되고 있다. 오승환의 투구이닝과 등판상황은 조금 더 버거울 것이나, 그 정도를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이 오승환. 소수의 핵심 불펜이 부상당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시즌 운영의 묘가 될텐데.
타선 : 최형우가 확실히 눈을 떴는데도 파괴력이 느껴지지 않는 삼성의 타선에 이승엽이 가세했다. 가장 아쉽던 팀 홈런 갯수를 분명히 채워줄 수 있는 영입. 리그 최강 타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수들이 억울해하지 않을 정도의 점수는 뽑아내줄 수 있을듯.
수비 : 포수 문제에 더해 박한이 신명철 등의 수비범위가 줄고 있고, 박석민의 몸상태나 최형우의 수비위치 문제 등이 변수라 완벽한 수비진이라 볼 수는 없다. 이승엽이 내야의 안정에 기여하겠으나..
namssi
작년의 압도적 우승 전력에 이승엽이 돌아왔다. 선수단의 나이도 큰 문제가 아니다.(정현욱, 신명철 1978년생. 물론 진갑용이 1974년생.) 작년 좋은 운영을 보여준 류중일 감독도 2년차에 접어들었다.
다만 작년에 치고 나가기 시작한 시점이 외국인 선수 교체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비싼 돈 주고 데려왔을) Talbot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행히 시범경기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나젤라
굳이 트집을 잡자면 선발에서의 외국인 선수 활약이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하던 선수들의 질과 양이 뛰어나고, 기존의 불펜 터주대감들도 여전히 강력하다. 무엇보다 그 정점은 오승환이 찍는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힘을 보탠다. 최형우가 있지만 채태인과 박석민으로부터 뭔가 아쉬움을 느꼈던 팬들은 이승엽으로 인해 아쉬움이 카타르시스로 바뀌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이승엽이 아무리 나이를 먹었다지만 2할 8~9푼/20홈런/80타점 이상을 해낼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 최소한의 커트라인 아닐까? 여기에 김상수, 배영섭의 젊은 활약도 기대된다.
스타나라
디펜딩 챔피언 삼성에 이승엽이 가세했다! 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번시즌에도 변함없은 우승 후보임에 틀림 없다. 단순이 이승엽의 가세만으로 팀이 강해질꺼라는 예상은 조금은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이팀은 작년 시즌 중반까지 팀 타선에 부진한 병살타 머신을 박아놓고서도 상위권을 유지했고 대체용병 두명 데려와 우승을 했었다. 장원삼이 잘하는 해가 돌아왔고, 차우찬은 여전하며 배영수가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선발진은 이미 5선발이 완성됐고 6선발 체제를 이야기 하고있으며, 구원진에는 작년시즌 35경기 방어율 3.35를 기록한 투수가 무려 패전처리조로 대기하고 있다. 다른 이유가 더 궁금한가??
陸遜
지금 시점에서 삼성을 1위로 꼽지 않는 건 좀 이상해보일 수 있다. 선발진도 나쁘지 않고 불펜은 더 이상 좋은 게 불가능하니깐. 게다가 이승엽이 가세해서 최형우-이승엽-박석민 클린업도 리그 No.1이다. 이범호-이병규의 예를 봤을 때 이승엽이 못하리라고 생각하는 건 매우 힘들다. 하위타선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핵심타자만 잘하고 투수력만 받쳐주면 우승을 한다는 건 30년간 충분히 검증되었다. 배영섭-김상수의 활약 여부 정도만 변수라고 본다.
셩유리ACE
초반 독주체제 이후 계속하여 1위를 유지할 것 같다. 투타의 전체적인 발란스, 이승엽의 복귀, 쏠솔한 용병교체까지 호재가 많고 더욱이 눈에 가시였던 SK김성근 사단의 철수는 오히려 삼성과 같은 팀에게는 더욱더 반가운 일임이 작년 한국시리즈를 통해 입증되었다. 고든의 가세도 도움이 될 것이고, 이승엽의 복귀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이다. 시너지도 클 것이다. 다만 박석민 외에 확실한 오른손 주포가 없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이 승 엽
작년 삼성은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한국시리즈에서 무리 없이 투수 운용을 하였고, 큰 어려움 없이 5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에 따른 휴유증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진에서 이탈한 선수가 없고,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보강되었다. 일본에서 부진했다고 해도 이승엽은 이승엽이다. 아직도 홈런왕 싸움을 할만한 파워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유일한 변수라고 하면 작년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매티스와 저마노가 고든과 탈보트로 바뀌었다는 점.
Lenore
선발 – 강력한 에이스가 없다고는 하지만 꾀병이다. 리그 내에 슈퍼 에이스를 보유한 팀은 몇 없다. 그리고 슈퍼 에이스가 한 명 있는 것보다는 괜찮은 선발 투수가 여럿 있는 것이 팀 승률에는 더 도움이 된다. 삼성에는 장원삼, 차우찬, 윤성환이라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3선발 이내에서 뛰어줄 수 있는 훌륭한 국내파 선발 투수가 있고, 미치 탈봇의 기량은 검증된 바 없지만, 고든은 SK에서도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였다. 이 팀의 선발진은 리그에서 수위를 다툴만한 수준에 있다. 장원삼, 윤성환은 완숙기에 있고, 차우찬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은 선수이기데 더욱 무섭다.
구원 – 정현욱이 하락세지만, 정인욱 같은 투수가 프라이머리 셋업맨이 아니어도 잘 나간 팀이다. 권혁도 결국 제 자리에 돌아올 거다. 그리고 이 팀에는 오승환이 있다.
타선 – 지난 시즌 삼성의 유일한 구멍은 1루수와 3번 타자였다. 그리고 삼성 역사상 아니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1루수와 3번 타자가 팀에 복귀했다. 실망스러웠던 채태인과 조영훈도 주전이 아닌 백업이라면 자신의 기량을 더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최형우의 존재와 부상만 아니라면 위협적인 박석민까지, 중심타선도 흠 잡을 데 없다. 성장하고 있는 톱타자 김상수와 신인왕 배영섭까지 테이블세터진도 구색을 갖췄다. 진갑용과 신명철이 하락세라고? 이승엽의 복귀만으로 이들의 노쇠화는 공백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다.
수비 – 경험 많은 포수 진갑용과 백업 포수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실책이 많았던 김상수가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 기대도 된다. 그 나이대 선수들은 실력이 부쩍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노쇠화를 보인 신명철과 불안한 3루 수비의 박석민이 문제지만, 나쁘지 않은 내야 수비 포메이션을 갖췄다. 배영섭, 박한이의 외야 수비도 어디 가서 뒤처지지 않는다. 최형우? 홈런 잘 치는데 수비 조금 못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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