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2012 파울볼 파워랭킹] 3위 - SK 와이번스

by ♥Elen_Mir 2014. 5. 28.

<주소 :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22472&page=0>

<정리 : 이 승 엽 님>

 

--> 매년 파울볼에서 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각 팀의 몇몇 대표 유저들(사실 자주 글 쓰는 사람;;;최소한 나..-_-;;) 이 시즌 순위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함께 덧붙여 진행자에게 보내주면 진행자는 그것을 정리해 이렇게 게시한다. 각 팀 팬들의 기분을 생각해서 각 유저들이 예상한 순위는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고 함.

 

내가 예상한 순위 정도만 언급하면 8위 - LG 트윈스, 7위 - SK 와이번스, 6위 - 넥센 히어로즈, 5위 - 롯데 자이언츠, 4위 - 한화 이글스, 3위 - 두산 베어스, 2위 - 기아 타이거즈, 1위 - 삼성 라이온즈... 나 혼자만 완전 파격적으로 예상한 듯~~ 전문가들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없으니까...

상위 4팀 순위만 SBS 김정준 위원과 똑같음... ㅋㅋㅋㅋ

 

(아마 나 혼자만 SK 7위로 예상한 것 같은게 작년에 하늘이 두산을 버렸다면 올해는 하늘이 SK를 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이만수 감독이 전임 감독 색깔 지우기를 할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이 팀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은 분명해보이고, 솔직히 김광현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 못할 것 같다.

오히려 채병용이 중후반부터는 힘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또 하나의 불확실성은 로페즈 아니면 마리오라... 난 둘 다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

올해부터는 정말 붙어볼만한 팀인 거 같아 우리 선수들 잘해줬으면 싶다....!!!!)

 

 

 

 


────────────
SK 와이번스
────────────



평균 순위 : 3.3위

최고 순위 : 1위 ( 1 / 23 )

최저 순위 : 7위 ( 1 / 23 )

최다 순위 : 2위 ( 7 / 23 )

4강 선택 : 73.9% ( 16 / 23 )

1위 선택 : 4.3% ( 1 / 23 )




♥16.Elen

SK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투수진은 예년에 비해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로페즈는 최근 부상 혹은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은 해줄 것이고, 마리오도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둬줄 듯 한데 3선발부터가 좀 아리송하다. 송은범이 건강하다면 모를까...
불펜 쪽은 정대현과 이승호가 빠져나간 자리를 그나마 임경완이 채워줬고, 정우람과 선발 경쟁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이 메워주면 한 시즌은 크게 문제가 없을 듯 싶다.
국가대표급의 실력을 지닌 포수 3명과 언제나 짜임새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던 타선, 든든한 수비진은 여전히 아니, 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 들긴 하나, 김성근 감독 시절 느꼈던 그런 끈끈한 모습을 올 시즌에 보여줄 수 있을지 그게 좀 의문이다. (Min : 7위 / Max : 3위)



스타나라

김광현 재활. 송은범 재활. 전병두 수술. 고효준 군입대. 채병용-윤길현 무소식. 이승호-정대현 이적. SK투수진의 전력누구는 어마어마했다. 정대현의 빈자리는 임경완으로 대체가 가능해 보이나 나머지 투수들의 빈자리가 문제. 김광현과 송은볌의 경우 시즌 초반에는 복귀가 불가능하다 하고, 군대에 다녀온 채병용과 윤길현의 소식은 들을 수가 없다. 정상호가 잘하고있는 포수자리에는 조인성을 데려왔고, 박경완은 놀고있다. 과연 이 팀은 투수난과 포지션중복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궁금해 진다. 다만, 시범경기의 경기내용이 좋았다는 것이 위안거리.



셩유리ACE

시즌 초반 약세를 극복하기엔 팀의 짜임새가 예전만 못하고, 중후반 역전을 노리지만 벤치의 운영능력이 미치지 못하여 2004년을 재현할 것 같다. 팀 재정비를 잘해서 탄탄하다고 볼만한 전력이지만,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격력은 배가 되었고, 수비력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마운드는 위기이다. 팀조직력과 경기운영능력은 미지수여서 SK의 강점이 단숨에 변수가 되었다. 이닝이터형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해 다행이지만, 이승호-정대현의 공백을 어떠한 식으로 메꾸면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핀.

조인성을 영입한시너지는 확실하겠지만... 야신이 떠난 SK에 박경완시너지는 사라질것이라본다... 포수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박경완을 부정할것으로 예상되는 이만수감독의 머리속엔 조인성-정상호만으로 12시즌을 그릴것으로 보여진다...



캐넌☆野神

선발 : B , 불펜 : A , 타력 : B , 수비 : A


선발 : 선발진의 공백이 보인다. 선발진이 빠르게 정비되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가장 큰 골치거리가 될것이다.
구원 : 이승호, 정대현이 나가고 임경완이 들어왔다. 일단 마이너스다.
작년에 두각을 보였던 투수들이 제몫을 해준다면 현상유지가 가능하다.
타선 : SK의 타선은 08년이후 내리막이었다. 작년후반부터 팀배팅보다는
호쾌한 스윙으로 바뀌었다. 올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예상이 힘들다.
수비 : 수비는 원래 좋은팀이다. 몸에 익은 수비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타격위주의 라인업만 짜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을것이다.



뽕쥬루™

타력 : C 선발투수 : B 불펜투수 : B 수비력 : B+


총평 : 개인적으로 SK 야구는 김성근 야구+박경완 포수가 공포의 대상으로 생각했기에 이만수 야구는 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이건 타팀 감독이나 선수들도 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고 이승호 정대현 공백도 커보입니다
김광현 투수+박경완 포수 부활에 따라서 4강권 또는 우승권에도 진입 가능해 보이지만 웬지 느낌이 오지 않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을 그리워 하는 올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지붕두가족

4위로 뽑긴 했지만 이 팀만큼 계산이 안서는 팀은 없는 것 같다. 객관적 전력이라면 3위이상도 가능하지만 과연 감독 한명의 승수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길이 없어서이다. 시즌 초 5선발은커녕 3선발까지도 제대로 돌아갈지도 의문이고, 재활 선수들이 언제돌아올지도 의문이며 돌아와서 어떤 활약을 할지도 의문이다. (송은범, 김광현, 엄정욱) 빠진 이승호, 정대현과 새로 FA계약을 한 임경완, 조인성의 손익계산도 쉽진 않아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깜짝 활약을 한 박희수와 윤희상이 올해도 계속 활약해 준다면 4강은 가능하다. 타선에서는 지난해와 큰 차이점은 없어보이지만 투수력은 도무지 계산이 안선다. 분명한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는 엄청난 강팀일것이라는 점이다. 새로 계약한 두 용병은 시범경기를 치루는 현재까지는 8개구단중 최고의 선택을 한것같다.
+조인성, 임경완(FA계약), 윤길현, 채병룡(군제대), 로페즈, 마리오(용병계약)
- 정대현, 이승호(FA이적), 최동수(FA보상선수), 고든, 글로버(용병계약해지)



이휘경

타격(B+) - 수비(S) - 백업 (A) - 선발 (A) - 구원(B+)


작년 전력 누수가 제법 있지만 김성근 감독이 만들어 놓은 탄탄한 구성은 하루 아침에 무너질 것은 아니다.
구원진에 제법 많은 선수가 빠졌지만 남은 선수들의 역량도 높다.
올해는 이만수 감독의 실제 역량이 판단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 팀의 순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초보 감독으로서 장기 패넌트 레이스에서 어떤 운영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전반적으로 잘 꾸며진 팀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4강권 다툼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우승 전력인지 여부에 대해서만 물음표가 생길 뿐.
김광현이 과연 부상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IUholic♪

그간 SK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었던 김성근 감독의 부재가 크지만 전력을 살펴보니 김성근 감독의 유산이 너무나도 많다. 선발진에서 작년 개점휴업과 다름없었던 김광현과 송은범에 기아에서 로페즈를 데려오고 채병용이 복귀했다. 이 팀 선발진의 걱정거리는 오직 건강. 그리고 오랜기간 팀을 지켜온 여왕벌 정대현과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호가 FA로 이적했지만 롯데에서 솔리드한 언더핸드 임경완을 영입했고, 여전히 이 팀의 불펜뎁스는 여전하다. 타선에서는 정근우, 박재상, 박정권등 리바운딩이 기대되는 선수가 많고 LG에서 조인성까지 영입했다. 그간 SK타선은 여러 타격지표에 비해 팀 득점력이 상당히 높았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김성근 감독의 역량.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이 팀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감독이었다. 그리고 그 감독은 지금 이 팀에 존재하지 않는다.

X-Factor : 이만수 감독
이 팀의 명운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만수 신임감독이 될 것이다. 김성근 감독의 수많은 능력 중 가장 높게 보는 것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부분인데, 이만수 감독은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불펜운용과 타선운용. 이 팀에서 김성근 감독의 그림자가 너무 짙다. 과연 이만수 신임감독의 역량은 어느정도 일 것인가.



陸遜

정대현이 나간 것은 생각보다 큰 마이너스이다. 임경완으로 대체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조인성을 보강했다고 하나 없다고 해서 팀순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성근 색깔을 지우려는 시도가 눈에 보이는데, 김성근 야구는 그냥 “이길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야구일 뿐이다. 그걸 활용하지 않고 무식하게 지우면, 이길 확률은 낮아지는 게 당연.



Kershaw

감독이 바뀌는 엄청난 진통을 겪었지만 가장 중요한 선수진의 구성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정대현 이승호 대신 임경완 조인성이라면 그다지 마이너스라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김광현의 회복이 필수이다.



배리 본즈

스토브리그동안 2명의 불펜투수를 롯데에 보내면서 불펜의 약화가 예상된다. 롯데에서 임경완을 데려왔지만 과연 이만수 감독이 김성근 감독처럼 짜맞추기 벌때야구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선발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타선의 집중력과 수비력의 짜임새는 명불허전이다. 이만수 감독이 김성근 색깔이 빠진 팀컬러에 어떤 색깔을 입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타 월드 피스

최고의 명장 김성근 감독이 팀을 떠났지만 그가 성장시킨 선수들은 여전히 SK에 남아있다. 그 선수들은 이기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4강 탈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이 전력에 4강도 못간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힘들다. 기존의 박경완, 정상호에 조인성이라는 튼튼한 포수가 가세한 점이 아주 고무적이다. 확실히 팀의 짜임새나 재기 넘치는 플레이는 지난 5년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선수들 스스로 그런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SK 특유의 팀컬러는 잃어가겠지만 올시즌 성적 만큼은 괜찮을 것이다.



Elvenwhite

임경완을 데려왔다고 해도 불펜의 팀에서 팀의 마무리 정대현과 스윙맨 이승호의 공백은 도저히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삼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로또가 터져야 하는 팀.

선발 : 정대현, 이승호가 빠지고, 감독의 성향이 다른 이상 SK는 이제 선발진에 조금은 더 무게를 실어야만 한다. 문제는 선발 가운데 확실한 자리가 하나도 없다는 것. 김광현의 재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문제이고, 작년 후반기 방어율 7점대를 기록한 로페즈가 다시 2년 전의 위력을 되찾을 지 있을지도 문제이며, 새로운 외국인투수의 적응과 박종훈 등 새로운 선발투수들의 정착.. 김광현의 어깨가 너무도 무겁다.

불펜 : 물론 SK 불펜의 핵심 중 핵심은 정우람이고, 이제 정우람의 이닝을 보고 놀라는 사람도 없다. 임경완은 마무리로는 부적합한 투수로 알려져 있고, 마무리 언급이 있었던 엄정욱이 부상인 상태. 박희수의 가세가 고맙지만 역시 엄정욱이 개막전부터 마무리를 맡아줄 수 있느냐가 걸림돌.

타선 : 정근우 박재상 김강민을 위시한 SK의 중심타자들은 건재하다.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조인성이 2010 모드라면 타선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더뎌지고 있는 세대교체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수비 : 강력한 수비진으로 유명한 SK지만 조인성-정상호, 어쩌면 박경완까지 세명의 포수를 기용하는 과정에서 수비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승 엽

5년 동안 우승 3회, 준우승 2회의 성과를 거뒀다. SK를 강팀으로 만들어준 김성근 감독이 떠났지만, 선수들이 크게 달라진건 아니다. 정대현, 이승호의 공백이 생겼지만, 윤길현, 패병용이 돌아왔다. 또, FA로 임경완을 영입했다. 조인성도 공수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파이데이
많은 고민을 하게한 2위자리다. 그러나 SK의 2위를 예상하지 않을수 없다. SK는 확실히 이기는 야구를 아는 팀이다. 물론 SK가 팀전력누수가 많은건 사실이다. 김광현, 송은범, 전병두, 이승호, 정대현등이 한꺼번에 빠진 마운드를 누구로 대체하느냐가 관건이 될것 같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통해서 로페즈와 마리오의 원투펀치 가능성을 보여줬고 박희수, 정우람등의 불펜도 건재하다. 거기다 김광현과 송은범도 5월이면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5월이후의 SK의 가파른 상승이 예상되는게 사실이다. 타선 또한 기존 박경완과 정상호에 조인성까지 가세하였고 지난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타선이 그대로 있다. 그리고 이만수감독 또한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김성근감독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정도로의 감독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반대로 이만수감독의 능력이 올시즌 제대로 평가받는 시즌이라 반시즌 운영과 전체시즌을 운영하는 그의 능력이 올시즌에도 그대로 보여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김성근감독의 야구와 이만수감독이 생각하는 야구를 적절히만 활용한다면 올시즌 SK의 2위는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그린비

- 김광현, 송은범, 전병두, 고효준 등 주요 투수들의 이탈과 김성근감독의 사퇴 등 전년도에 비해 가장 많은 팀컬러의 변화가 기대되는 팀이다. 변화가 많은 팀일수록 경기(그것이 연습경기일지라도)를 보면서 선수들과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전력탐색에 도움이 되는데, 일본팀과의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본 SK의 전력은 ‘변함없이 강하다’였다.
시범경기를 통해 보여준 이만수감독의 야구는 적극적인 야구였다. 초구가 스트라이크이면 90%이상 휘두르고 상대가 에이스투수이면 더욱 공격적으로 맞서는 스타일은 이미 여러 투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동안 SK가 보여준 야구는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한 세밀하고 섬세한 야구였는데 그러한 야구의 바탕에는 ‘근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점수 차가 많이 나도 끈질기게 붙으며 최선을 다한 근성이 최근 5년간 3번의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이라고 보며, 이제는 그 근성을 1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려운 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0km 이상 뿌릴 수 있는 로페즈, 마리오의 외국인투수들과 임치영, 김태훈, 박종훈 등의 신인들로 선발투수진의 얼굴이 대거 바뀌었는데 김광현, 송은범이 돌아올 때까지 꾸려나가야 할 투수운영이 SK 초반 성적의 관건일 것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던 풍부한 경험과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파이팅이 넘치는 플레이를 유도하는 이만수감독의 지도력이 덧붙여진 SK는 여전히 우승후보이다.



징글벨™FBLD

팀내 최고스타였던 감독을 잃었지만 감독이 자기색을 보이려 선수단운영에 무리수만 두지않는다면 여유있게 상위권레이스를 펼칠것이다. 계투요원 2명이 이탈했지만 아직도 야구 잘하는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다. 개인적으로 포수의 중압감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조금 자유로워진 조인성의 타격스탯이 궁금하다.



HeyJude

이승호가 빠졌지만 젊은 피들이 수혈된 불펜은 여전히 강하다. 강점이던 수비와 주루가 유지된 가운데 조인성이라는 괜찮은 타자가 합류했다. 김광현이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지가 시즌성적의 Key.



namssi

정대현, 이승호를 잃었지만 임경완, 조인성을 데려왔다. 작년에 때때로 답답한 모습을 보인 타격의 경우, 조인성이 가세했을 뿐 아니라 박정권, 박재상이 작년보다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변수는 투수진에 있다.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 야구를 할 것으로 보이므로, 김광현과 두 외국인 투수가 시즌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생각된다. 정우람을 주축으로 한 계투진은 여전히 8개 구단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젤라

정대현과 이승호를 잃었다. 그러나 임경완을 얻었고 채병용/윤길현이 제대로 가세한다. 박희수와 윤희상은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김광현은 바닥을 치고 올라 올 일만 남았다. 정우람이 작년의 8할 정도 활약만 보여도 만족스럽다. 게다가 이만수 감독의 지난 포스트시즌 투수진 운용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이것이 더욱 sk 마운드의 강력함을 더해준다. 다만 이팀도 마운드 트집을 잡자면 외국인이 변수라는 정도.

타선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한다. 최고의 3루수로 우뚝 선 최정이 있지만 박정권, 이호준 등이 받치는 타선의 중량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Lenore

선발 – 김광현이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마리오 산티아고는 상당히 좋은 투수로 보인다. 로페즈도 작년 후반기의 모습이 아닌 전반기의 모습이라면 외국인 듀오는 믿을만하다. 송은범 김광현 등이 돌아올 때까지 팀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시즌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신예 박종훈은 아직 물음표지만, 모든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면 리그에서 첫 손 꼽을 선발진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구원 – 정우람, 박희수 등 이 팀의 왼손 투수들은 강하다. 하지만 작은 이승호가 떠났고, 여왕벌 정대현이 떠났다. 불펜 전력이 예전만 못하다. 윤길현과 채병용이 돌아왔지만, 아직 피칭도 시작하지 못했다. 이 두 선수가 언제 빨리 전력에서 포함되느냐가 관건이다. 정대현, 전병두, 이승호가 빠진 타격은 크다. 투수들의 부상이 모두 회복된다면, SK만큼 강력한 마운드를 갖춘 팀이 없겠지만, 이상에 그칠 수도 있다.

타선 – 김성근 감독 재임 시절의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작년 부진을 겪은 박정권은 올해 페이스가 좋지만, 시즌 들어가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다. 최정과 박정권만으로는 강력함을 갖췄다고 보기 힘들다. 김강민과 박재상의 분전이 필요하다. 여기에 유재웅, 안치용 등 영입파 선수들의 활약도 필요하다. 나쁜 타선은 아니지만, 파괴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상하위타선의 갭이 적기에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공격력을 갖췄다. 박정권이 시범경기때의 감각을 게속 유지한다면, 무서운 공격력을 보일 것이다.

수비 – 포수는 배부른 상황이다. 1루수 박정권의 수비는 수준급이다. 2루수 정근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최정이 지키고 있는 3루도 단단하다. 문제는 유격수다. 박진만이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최윤석은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해 보인다.



델리키통

감독 해임과 그로 인한 혼란 때문에 여러가지로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던 와이번스. 정대현과 이승호의 공백이 있지만 워낙에 튼튼한 계투진에 임경완까지 보강된 상태라 심각한 누수는 아니다. 이번 시즌 중 돌아올 채병용과 윤길현도 큰 보탬이 될 것이고, 조인성의 영입 역시 박경완/정상호의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내내 고생한 에스케이에게 굉장한 플러스가 될 것이다. 단단한 전력의 팀이라 올해 역시 꾸준히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