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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scape/Elenism

혼자 놀기의 진수 - 100문 100답!!!

by ♥Elen_Mir 2014. 8. 17.

[2014. 05. 21 작성]



1) 이름과 사는 곳은?   이름은 무슨... 인천 토박이임!!!


2) 하는 일은?   평범한 회사원.. 평범하게 살지 않길 바랬는데... ㅋㅋㅋ


3) 가족은?   아버지, 오빠, 나, 미르


4) 왜 태어났니?   몰라... 라고 하기는 부모님께 죄스럽고, 그래도 이 사회에 뭔가 이바지하기 위해??


5) 성격은?    카멜레온... 이라고 하지만 법 없이도 살만한 도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내 자부심!!! 세심하고, 이해심 많고, 배려 잘하고, 공감능력 완전 뛰어나고, 올바른 가치관에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예민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서 미치기 직전 지레 포기해버림, 자기 주장이 강해서 가끔 갈등 상황 발생...


6) 그렇다면 현재 가장 참지 못하는 것?     이 나라의 시스템. 편법과 비리로 세워진 나라긴 하지만 이 나라는 개선되지 않고 그냥 망할 것 같다... 이제 포기 단계라 기회만 되면 이민가려고~~~!!!


7) 이민간다고 해서 좋아질 것 같은가?      아니, 그렇지 않다는 건 익히 알고 있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다.


8) 정치 성향은?       오호... 나도 나이가 드니 이런 질문을...  난 중도보수도 아닌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진 않으니까!!!


9) 이번 6월 4일에 투표할 것인가?       당근 할 것임. 물론 마산가야 하는 날이지만 조금 먼저 나와서 하고 가면 되지~~


10) 주량은?       술 잘 못한다... 일년에 5번이나 마시나... 소주는 3잔 / 맥주는 한캔... 다만 와인은 좋아해서 3잔까지 가능!!


11) 왜 술을 못하나?       선천적으로 간도 안 좋은 것 같고(얼굴이 금방 달아오르고 속이 안좋음), 아빠가 술에 쩔어 사는 모습을 매일 보노라니 더 싫어진 듯.


12) 아버지가 심각한 상황인가?        솔직히 내가 보기엔 알콜 중독 맞는 것 같은데 본인은 아니란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된 것이 기술직이라 일하다보면 몸이 쑤시고 열이 나서 맨 정신에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ㅜㅜ


13) 그렇다면 오빠는 어떠한가?         오빠는 그냥 딱 자기 주량만큼만 먹는 것 같다. 인사불성으로 들어온 적이 단 한번도 없음.


14) 그럼 친구들 만나면 어디가니?      야구장, 샐러드바 가거나, 그냥 맛난 음식 먹은 후 카페, 가끔 국내여행...


15) 종교는?       가톨릭교(천주교). 어릴때 현재 내 대모님께서 한번 권유해주셔서 가봤는데 너무 좋았다.


16) 무엇이 좋았는가?      일단 어린 마음으로는 미사포를 쓰고 경건하게 미사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성당 자체도 교회보다 넘 멋졌다. 사실 진입장벽이 좀 높은데 이 마음으로 세례, 영성체, 견진 성사까지 다 받아서 이제 빼도박도 못함;;; ㅋㅋㅋㅋ

농담이고, 이 세상에 신이 없다면 더 각박해질 것 같기도 하고, 나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해준 가장 결정적인 곳.


17) 현재도 독실한가?      사실 몇 년 냉담했다가 강아지 아픈 후에 다시 돌아감. 그래도 다시 돌아가서 너무 좋고, 매번 교훈을 얻어서 온다.


18) 다른 종교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개신교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올바르게 믿는 사람들이 내 주위엔 많아서 괜찮아졌다. 불교에 대해서는 원래 부정적인 생각이 없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


19) 보물 1호는?         우리 강아지 미르. 아마 얘 없으면 삶의 낙이 없을지도...


20) 강아지의 병세는 어떠한가?        현재 심장병 2기에서 3기 사이인 것 같고, 괜찮았다 기침 좀 했다 반복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밥이랑 간식은 엄청 잘 먹고 있다는 것!!!


21) 강아지 돌보느라 많이 힘들겠다?          힘들긴 하다. 매일 두번씩 약 먹여야 하고, 밥도 시간 맞춰서 줘야 하며 아무거나 먹이면 안된다.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퇴근하고 들어가면 계속 돌봐주고 놀아줘야 한다. 그래도 의미있는 고생이라 이렇게 몇년간 고생해도 좋으니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22) 회사는 어떤가?         일단 아직까진 크게 어려움없이 일하고 있다. 원래 선이 분명해서 크게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직원들과도 잘 지내고, 회사 자체의 일은 꾸준히 있다. 수출입 업무를 잘 안해봐서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있었지만 지금은 일도 많이 편해져서 괜찮다. 중순에 한가한 것 같아 내 업무 능력 썩히지 않으려고, 하반기에는 사장님과 상의해서 업무량을 늘려보려 한다.


23) 회사 복리후생은?         월차, 주5일, 8시 30분 ~ 5시 30분이 근무시간이라 괜찮은 편이며 야근없고, 중식도 제공해줘서 지갑 안에 현금이 없다. ㅋㅋ


24) 오너와의 관계는?         아무래도 제일 가까운 위치에서 일해서 그런가 괜찮다. 연세가 많으셔서 개인적인 일도 좀 해드려야 하는게 불편하지만 이것빼고는 재미교포(미국인)라 가치관도 잘 맞고, 생각 자체가 통한다. 직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셔서 그런지 얼마전 우리 아빠와 함께 식사 자리도 마련했었고...


25) 어떤 가치관이 맞는 건가?          이 나라의 시스템에 대한 문제. 이 나라는 정신 차리려면 더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생각부터가!!! 미국인이라 그런지 업무를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시고 스스로 알아서 일하게끔 맡기는 스타일이라 나도 참 편하게 일하고 있다.


26) 회사의 단점은?         월차 제도가 좀 걸리긴 한다. 경미하게 아픈 건 다 이 안에서 해결해야 하고, 연차제도가 아니라서... 게다가 아예 편하게 쓸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뭐 못쓰게 하는 건 아니니까 필요할 땐 써야겠지. 그리고 회사에 주방이 있어서 뭔가를 자꾸 해달라고 하시는데 못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요리를 싫어해서 그건 좀 싫다... ㅡㅜ


27) 어릴 때 꿈은 무엇이었나?         아주 어렸을 때는 기억이 안나고, 엄마가 교사가 됐음 좋겠다고 말씀하신 건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난 no~~ 초등학교때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고, 중학교때는 가수가 되고 싶었으며 고등학교 때는 꿈을 잃은 듯.. ㅡㅜ


28) 왜 어릴 때 꿈을 이루지 못했나?            피아니스트 같은 경우는 집안 환경이 어렵기도 하고, 내가 그 한계를 못 넘어서 학원을 그만뒀다. 지금 다시 배우고 싶단 생각은 드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잘 안되기도 한다. 집에 피아노는 있는데 조율 상태. ㅋ 

가수는 내가 성대가 약한 편이라 포기. 그리고 외모도... ㅋ 하긴 외모는 성형수술하면 가능했겠지만 내가 고유의 개성을 포기하는 게 싫어서...!!!


29)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40대 때는 자그마하지만 내 집을 갖고 싶다. 어차피 혼자 살거니까 큰 평수도 아파트도 필요없고...

처음엔 차를 살까 고민했었는데 차보다는 집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현실로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MLB 경기를 매일매일 보러가는게 내가 꿈꾸는 삶이다. 다른 나라도 괜찮은데 야구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쿡으로!!!


30) 새 집 장만은 어디로?            원래 대전 쪽에서 살고 싶었는데 여기는 가장 중요한 일자리가 없어서 그냥 여기 인천에서 해야할 것 같다. 지금 집 근처가 교통이 아주 좋아서 걍 이 근처 원룸이나 신축빌라 봐둬야 할 듯...


31) 가족들도 같이 사나?             현재는 같이 살지만 집 장만하면 난 나가서 살아야하지 싶다. 어차피 근처로 잡을거라 별 무리는 없겠지만... 오빠 결혼하면 내가 아빠랑 살아야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한동안은 그래도 영원히 그럴 수는 없을 것 같다.


32) 결혼에 대해서는?                 원래 결혼 제도 자체에 좀 회의적인 편. 왜냐하면 한국 사회에서 여자는 수퍼 우먼이 되어야 한다. 사장님은 정말 행복하셨는지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하시지만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아마도 엄마가 너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더 회의적인 것 같다.


33) 그렇다면 연애는?                  연애는 특별히 막을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막아야 할 것도 같다. 남자쪽보다 내가 너무 잘해줘서 나만 힘든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기가 없음!!!!! ㅎㅎㅎㅎㅎㅎㅎ 인기가 있다해도 귀찮기도 하지만...


34) 그럼 영영 혼자 산다는 건가?              난 그러고 싶지만 단언하지는 못하겠다. 사람 인생이 어찌될지 모르는 거니까... 정말 운명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또 모르지만 아마 확률이 10%나 될라나...


35) 혼자 살면 심심하지 않을까?               그래서 취미가 있는 것이다!!


36) 취미가 무엇인가?            야구 관람, 사진 촬영, 포토샵으로 이런저런 거 디자인하기, 여행, 블로그 가지고 놀기


37) 여성이 야구보기 쉽지가 않은데?           나 처음 야구보러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 그랬다. 돈 벌기 시작하면서 야구를 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특히 고교야구 보러 동대문구장 가면 어른들이 신기한 눈으로 보시곤 했으니까...


38) 언제부터 야구를 좋아했나?              98년부터 보기 시작했다. 이 때는 중계만 많이 봤지만 스포츠는 딱히 머리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야구가 그 고정관념을 깨줬다.


39) 그래도 이제 만으로 16년이면 통달했을 법 한데?              아니다. 아직도 야구 너무 어렵다. 이렇게 많이 봤는데도 아직 반도 못 깨우친 것 같다.


40)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가?              일단 시간도 없지만 직접 야구를 하지 않으니까 플레이 하나하나가 어려워보인다. 어떤 투구 매커니즘과 타격 매커니즘을 통해 피칭이나 스윙이 이뤄지는지 그 원리 자체도 어렴풋만 알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세이버 매트릭스도 너무 어렵다. 야구는 수학, 통계, 과학, 심리학  등등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총망라한다.


41) 응원팀은?           이제 텍사스 레인저스만 남았다.


42)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KBO에선 강정호, MLB에선 다르빗슈


43)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호같은 경우는 고3때부터 눈에 띄었던 녀석이라 오래 본 것도 있고, 한계를 뛰어넘어보려고 하는 그 자세가 맘에 든다. 현재는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욕심을 가지고 야구를 대하는 것 같아서 계속 응원해주고 싶다.

다르빗슈도 비슷한데 정말 이 친구가 여자 빼고는(ㅋㅋ) 야구 밖에 모른다. 전에 니혼햄 있을 때 CNN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야구를 쉬는 날에도 훈련하는 만큼 일년에 야구공을 손에 놓는 날이 손에 꼽힌다고 한다.


44) 이제 16년이면 지겹지 않은가?            지겨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야구는 참 매력적인 종목이다. 그래서 야구 자체는 못 놓는 것 같고...


45) 대단하다 생각되는 선수는?            콜로라도의 트로이 툴로위츠키... A로드보다도 더한 대형유격수인데 타격 뿐만이 아니라 수비가 진짜 ㅎㄷㄷ 하다. 그를 가로막는 건 부상 뿐...;;;;


46) 여성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보는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성팬들도 야구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봤으면 좋겠다.

남자들이 얼빠라고, 빠순이라고 놀리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고, 내가 봐도 정말 그런 팬들은 좀 그래 보인다. 뭐 나도 겉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말싸움났을 때 이길 정도로는 알았으면 한다.


47) 그래도 여성팬들의 장점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든 응원하는 팀이든 어떤 마음 상태인지는 훨씬 더 잘 캐치해낸다.


48) 국내 야구 문화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나도 응원 안해본 건 아니지만 단체 응원 자체를 싫어한다. 획일적인 것도 싫고, 특히 경기를 방해하는 엄청난 소음과 앰프 소리들이 날 힘들게 한다. 그래서 더 미국으로 가고 싶은 것도 있다. 그래도 다양성의 문제니 존중한다 치겠지만 앰프 소리 볼륨은 좀 낮췄으면 하고, 관전하기 좋은 자리에 응원석이 있는 것도 좀 개선해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가격이 더 비싸니까 그 대가는 치르는 것이니!

가장 중요한 건 팬들의 매너이다. 서로서로 상대팀, 상대 선수를 존중해가며 응원했으면 한다. 네거티브 응원을 뭣하러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제발 경기 중에는 선수들에게 말 걸거나 공 달라고 하지 말자.


49) 사진 취미도 여성으로서 쉽지는 않은데?           물론 그렇다. 일단 장비가 무겁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해서 체력도 좋아야 하고... 그래도 나중에 찍어놓고 다시 보거나 앨범으로 만들거나 하면 그 추억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50) 사진은 언제부터 찍었나?            2005년 야구장에서 찍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여행지를 가거나 친구 결혼식, 돌잔치 때 스냅 사진도 찍게 되었다. 회사 일 때문에 찍은 적도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거기서 그냥 끝나서 그 사진을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


51) 사진 취미 가진 사람들이 장비병이 있는데?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게 구비하는 것 같다.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있다.


52) 본인이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는가?              음, 좀 어중간한데 기계에 강하긴 하다. 필요한 건 가지고 있는 듯.....


53) 앞으로 구입해야 할 장비는?               일단 세로그립, 바디가 커서 카메라 가방으로 쓸 것, 추가 배터리 1개와 추가 메모리 64기가 짜리 1개...  저장해둘 외장하드도 큰 걸로 하나 더 사야할 듯 하고, 가장 중요한 건 랩탑 컴퓨터!!!


54) 돈 많이 들겠다. 윈 XP 단종인데?             그래서 앱등이로써 맥북에어나 프로로 갈아타려고 한다!!! 현재 회사에서 쓰고 있는 윈7도 못 봐주겠다.


55) 그래도 윈도우 운영체제가 편하지 않나?            어차피 윈7이나 윈8 부딪히는 보안 프로그램도 많고, XP에서 많이 바뀐 감이 있어서 어차피 다시 배워야 하는 거 맥으로 갈아타려 한다. 확실히 아이패드나 아이폰 보면 이미지 작업은 맥이 더 낫지 싶다...


56) 요즘 국내 PC도 잘 나올텐데?              현재 쓰고 있는 랩탑이 X-note 인데 한숨만 나오고, 원래 삼성 안티라서 삼성꺼는 안 쓰고, 그나마 델은 생각해봤으나, 그래도 결론은 맥북으로......

                                                  

57) 왜 앱등이가 되었는가?               원래 처음에는 삼성 안티니까 써보기 시작한 것인데 아이패드에 반함.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철학, 제품에 대한 완성도나 철학이 내 가치관과 맞는 것 같다. 솔직히 정말 디자인 이쁜 건 맥북인 듯~~!!!


58) 그런데 왜 삼성 안티인가?               삼성 그룹 분위기 자체가 싫다. 전반적인 업무 시스템이 좋다는 건 알고 있는데 직원 착취하는 면이나 잘 나간다고 횡포 부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대기업들이 다들 그런 면은 있고, 미국에서 애플도 다를 바는 없지만 마치 이 사회의 문제처럼 돈이면 다 된다는 식으로 과정 자체를 무시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59)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가?            둘 다 중요하지만 난 과정 없는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운으로 얻은 결과는 실제적으로 나쁜 교훈을 주게 되고, 그게 당연한 것인양 생각하게 된다. 과정이 좋아야 결과도 종국에는 그대로 나타난다.


60) 주로 어떤 디자인 작업을 하는가?           내가 쓸 달력 만들고, 엽서나 스티커 등등...


61) 여행을 자주 가니?              해외여행을 대충 1년에 한두번은 가는 것 같다. 국내 여행도 그 정도...


62) 어디어디 가봤니?               대부분 일본 여행... 도쿄 2번, 도쿄근교 1번, 오사카 2번, 후쿠오카 1번, 가고시마 2번, 오키나와 1번... 중국은 베이징 1번, 광저우 1번...  국내는 너무 많으니 패스~~!!


63) 가장 좋았던 곳은?                 난 가고시마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사쿠라지마 섬. 그 다음은 요코하마 야경, 에노시마 섬... ㅎㅎ


64) 예상 외로 별로였던 곳은?               아무래도 해외여행은 그렇게 실망스러운 기억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중국인들 국민성이 별로라서 그렇지, 광저우 관광도 괜찮았던 것 같고...


65)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 미국, 일본 메인 스타디움을 모두 돌아보는 것이 꿈이라서 이 나라 야구장 위주로 계속 갈 것임.

일본은 이미 시작해서 몇년 안에 끝날 듯 한데 미쿡이 문제다. 비행 시간이 길어서 짧게 다녀올 수도 없고... 게다가 몇년간은 미르 건강 걱정때문에 어디 길게 다녀올 수가 없을 것 같다.


66) 가장 기대되는 곳은?                 아무래도 최근 완공된 마이애미 홈구장이 가장 궁금하다. 문제는 호페나 스탠튼 팔면 분위기가 어찌될지... 그리고 공이 바닷가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솔직히 여기보단 좋을거라 다 기대된다!!!


67) 만약 미국에서 살 수 있다면 어디서 살고 싶니?               음... 야구장 있는 도시... ㅋ 아무래도 텍사스 팬이니 알링턴에 살아야 하지 않을까...


68) 사장님이 재미교포시면 저택은 어디?            지금은 다 파셨다고 하는데 자녀분들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다. 그 춥기로 유명한!!!


69) 시카고면 오바마 대통령 홈그라운드 아닌가?              그렇게 알고 있다. 그리고 야구팀도 2개나 있어서 한번 가보고 싶다!


70) 야구장 상관없이 정말 살고 싶은 곳은?              웬지 워싱턴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미드를 너무 많이 봤는지... ㅋ


71) 미국인 한번 만나보는 건?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있을만한 기회가 없다. 게다가 나도 사람보는 눈이 까다로워서 더 만나기 쉽지 않;;; 그래도 만약 결혼을 한다면 미국인이나 캐나다인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한다. 이 쪽에서 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ㅋㅋ 야구 아니면 영국인들도 매력있는데!!!

그나마 현실적인 건 회사가 잘되어서 날 미국으로 파견 보내주는 것이다... ㅎㅎㅎ


72) 미국 무섭지 않나?                 아무래도 총기 문제때문에 무섭기는 한데 그거 아니고라도 사고나 죽음을 당할 요인들은 많으니까...


73) 제일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제일 좋아하고, 요즘은 그림이나 캐슬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제 24도!! 잭 바우어님이 돌아오심~~!!!


74) 워킹데드가 제일 인기가 많던데?                 난 좀비, 뱀파이어 이런 괴물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내추럴은 보지만......


75) 가장 인상깊었던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는 부활, 미국 드라마는 고스트 위스퍼러


76) 그 이유는?                  부활은 정말 미드처럼 탄탄한 각본을 가지고 있고, 배우들 연기력도 매우 훌륭한 명작이다. 지금 다시봐도 눈물이... 고스트 위스퍼러는 죽은 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드라마인데 소재도 좋고, 참 따뜻하고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


77) 심리학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맞다.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심리 예측하는 걸 좋아한다. 때로는 내 행동을 보고서도 왜 그랬는지 반문하곤 한다.


78) 왜 전공하지 않았는가?               그 당시는 뭘 하면 먹고 살 수 있을까만 고민했나보다. 그 어린 나이에도... ㅋㅋㅋㅋㅋ


79) 심리학의 매력은 무엇인가?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사람의 내면을 잘 파악하면 대인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을 뿐더러 행동 하나하나가 주는 의미들을 되짚어보고 그게 맞아 들어가는 쾌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80) 본격적으로 공부해 볼 생각은?                     일단 방통대 편입을 할까 생각 중인데 영문학부터 해야 할 것 같다. 그러고 난 후에 심리학도 공부해보고 싶다.


81) 인생의 모토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즐기면서 살자.


82) 그 이유는?                   내가 행복해지려고 돈을 벌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지, 만약 그로 인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면 그건 불행해질 일이다. 또한 세상은 그렇지 않겠지만 신이 있다고 믿고, 그 섭리를 믿으며 살아야 좀 더 살아갈만한 세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83) 이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나?               전혀 아니다. 먹고 살기 좋아졌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84) 그렇다면 선진국의 필요충분조건은?                 경제적인 상황도 중요하지만 문화 의식, 매너, 서로간의 존중, 다양성 존중 등 국민들 대다수가 서로에 대한 배려나 예의가 없다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 중국이 선진국이 아니겠는가. 우리도 중국인들과 크게 다를바는 없어보인다.


85) 베트남이 한국을 롤모델로 삼았다는데?              다시 생각해보라고 강력하게 피력하고 싶은데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좀 달라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86) 다른 선진국들도 문제가 많지 않나?                당연히 문제는 있다. 다 그들만이 처한 상황이 있는 것이고...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이 나라가 보편적으로 정말 살기 좋은지...


87) 너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맞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이 세상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 포기 단계이고... 그래도 내 할 도리는 다하려고 한다. 그래야 내가 나중에 할 말이 생기는 것이니까...


88) 그래서 결혼하지 않으려 하는 것인가?                  이 점도 크긴 하다. 결혼을 하면 생기는 아이는 낳아야 할텐데 그 아이를 이 세상에 내놓고 싶지 않다.


89) 그래도 다들 잘 키우지 않는가?                     솔직히 잘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부모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훈육해도 주위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만약 그런 상황이 되면 난 이 나라를 뜰 것이다.


90) 어른들이 별 걱정을 다한다고 하시겠다?                    걱정을 안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인성에서부터 교육까지... 현재 학교에 가도 이론 교육만 하지, 인성 교육을 하지 않는단다, 부모들이 그걸 원하니까. 내 아이는 다르게 키운다고 해도 주위가 이러니 같이 경쟁하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까지 하지 말라고 해도 애가 자존심때문에 스스로를 혹사시킬테니까......


91) 그래도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                      이런 문제는 앞서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요즘 부모 자격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바로 무턱대고 애들 낳아놓고 그 다음을 너무 간과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뭔가 뚜렷한 목표나 비전이 없으니까 그냥 애들을 이렇게 휩쓸리게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부모들 탓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사회 시스템마저 정말 너무 잘못되어 있다.


92) 이 세상이 종말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아마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머지 않았다는 생각은 든다. 지난달에 갑자기 새벽 4시에 자다 미르를 감싸면서 깼는데 바로 진도 5의 지진이었다.


93) 혼자 살려면 진짜 집은 사야겠다?                    사야지... 나중에 주택 연금으로 활용도 되고... ㅎㅎㅎ


94) 결혼 생각 없는 부분 아버지도 아는가?                   실제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는데 눈치로 알고는 있는 것 같다.


95) 아버지가 많이 걱정하실텐데?                     그런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내 인생을 부모 뜻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결혼생각이 있는 오빠나 빨리 보내고 싶은데......


96) 그럼 돈도 많이 벌어야지?                      그래야 하는데 애초에 직업을 잘못 선택해서 말이지... ㅎㅎㅎ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투잡을 하던가 소호 창업을 하던가...


97) 재테크는 어떻게 하나?                      현재는 솔직히 못하고 있는데 빚 좀 청산되면(내 돈 언제 들어오는건지!!!) 집 살 적금, 여행 적금, 보험료, 개인연금저축 하나 더 추가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내 생활비.. ㅋ


98) 아무래도 생활비가 부족하겠다?              그렇다... 그래도 대충 꾸려가야할 것 같고, 성과급 나오면 좀 나을 듯... 그래도 최고의 재테크는 자기 능력 계발이란다. 회사에서 업무 성과를 좀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99) 근데 이건 왜 쓴 거냐????                      요즘 한가해서 그냥 우두커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100) 100문 100답을 모두 마친 소감은?                  진짜 이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다. 혼자 놀기는 참 좋은 소재거리이긴 한 듯~~!! 그래도 이걸 작성하며 보니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도 있는 것 같고, 나름 잘 살아가고 있어 보인다. 돈벼락만 맞으면 참 좋을텐데...!!!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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