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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Magazine

[투데이 브리핑] 오윤 "변화구만 잘 치면 제2 심정수"

by ♥Elen_Mir 2014. 5. 26.

[투데이 브리핑] 오윤 "변화구만 잘 치면 제2 심정수"
   현대 오윤(23)이 심정수의 대를 이을 거포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오윤은 18일 삼성전에서 7회초 전병호의 초구 체인지업을 강타,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00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차 2차지명으로 현대에 입단한 오윤은 상무를 거쳐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포수 경험이 2년밖에 안되고 성격이 섬세하지 못해 곧바로 외야수로 보직을 바꿨다. 하지만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윤은 스프링캠프에서 심정수의 조언에 따라 식이요법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질로 몸을 탈바꿈시켰다. 입단 당시 85㎏이던 몸무게가 현재 92㎏까지 늘어났다. 근육에 탄력이 붙으면서 스윙스피드가 빨라지고 파워도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김용달 타격코치는 “변화구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심정수에 비견할 만한 파괴력과 빠른 배트스피드를 갖고 있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용준 toto@sportstoday.co.kr

▲ 현대 11시까지 훈련삼매경

27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 이틀째 훈련을 소화한 현대선수 중 일부가 시차적응의 어려움에도 아랑곳않고 훈련에 열성. 시차부적응 때문에 밤 10시면 잠자리에 든다는 외야수 이숭용은 "정수성 김일경 오윤 등 후배들은 9시에 끝나는 야간훈련 뒤에도 남아서 11시가 다 되도록 개인훈련을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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