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이가 들긴 들었는지 이제 내 몸이 예전같지 않음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정말 서글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 관리를 잘해나갈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인건지도 모르겠다. 뭐 사실 가장 좋은 건 잘 먹고, 잘 자고, 운동 꾸준히 하는 것이고, 이것이 정도이지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것이지......
지지난주는 허리가 조금 아팠다가 허리 운동 좀 해주니 괜찮아졌건만 어제는 저녁을 먹고 얼마 안돼서 스트레칭하고,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가 체했나보다. 자다가 깬 이유가 메스꺼움이었으니... 물론 케익을 2조각이나 먹은 상태에서 또 예전같지 않은 나이가 있으니 스스로 자초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응급실 가야 하는지 알았다... -_-;;
체했을 때 확실히 엄지와 검지 사이를 잘 마사지해주면 좀 나아지기는 하나보다. 여태까지는 좀 하다가 별 효과 없어서 말았는데 새벽엔 지속적으로 오래 해주다보니 조금 내려갔는지 다시 잠에 들 수 있었다.
이제 메스꺼움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속이 쓰리고 화장실을 2번이나 간 것이 장염으로 발전한 것인가... 열도 조금 나는 것 같기는 하고...... 미국갈 때 휴가 써야 해서 쉬지도 못하고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해서 이렇게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
그래도 미르 안 아픈 대신에 내가 아픈 거라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으니까 부디 미르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미르는 확실히 오늘 컨디션이 좋아보이던데 이렇게 매일매일 컨디션이 좋았으면......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날이다.
멀리하는 대신 새벽에 못 잔 잠을 점심 시간에 좀 자두고, 이따 약속때도 허브티 한잔으로 대신하거나 죽 조금 먹던가 그래야겠지! 하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익을 먹고 체하다니.. 이런 일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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