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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

피곤...

by ♥Elen_Mir 2015. 2. 26.





미국에서는 없던 시차가 한국에 오니 나타나는 건 뭔 일이란 말인가..... 

어제는 점심 시간에 내리 자고도 4시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졸았는데(일은 어떻게 했나 몰러;;; 할 일은 다 했지만) 그나마 오늘은 점심 시간에 10분 정도 잔 후 졸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좀 졸린 기운은 남아있지만......


하긴 갑자기 나를 졸음에서 바짝 깨우는 거래처 사람때문에 열받아서 그런지도?!

사회 생활 하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만 진짜 오늘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이 홀딱 깬 것 같다. 갑질을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우리가 손님의 입장이고, 오히려 손님이 '왕' 이어야 하는데 왜 반대로 본인 편한대로만 해석하고 일처리를 하려 드는지 같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해도 안되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수 밖에 없었다. 절대 갑질한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배려해서 좋게 좋게 대해줬는데 어쩜 이런 사람이 그런 큰 규모의 기업에 있는 거지? 해고 안된 게 참으로 신기하다......


진짜 다시는 그 업체랑 일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아예 인터넷에 올려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내가 참아야지... -_-;;;



이제 슬슬 여행 사진도 정리하고, 글도 올려야 할텐데 짬이 별로 나질 않는다. 일도 지금에서야 거의 끝났고, 집에 가도 미르 돌봐주려면 시간이 얼마 안 나고.....

왜 이리 항상 정신없고 바쁜지 모르겠다. 하루가 48시간이었음 좋았을텐데 24시간이 너무너무너무 짧게 느껴진다.


아, 또 졸립다. 그나마 이제 퇴근 시간 몇 분 안 남아서 견디면 되겠지만 당분간 이 피곤함은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하긴 시차 아니더라도 난 항상 피곤에 쩔어 있긴 했지!!! 언제 편하게 쉬어봤는지 기억이 도통 나지 않는다. 

이번 주말에도 수원까지 결혼식에 가야 하고, 사진 정리까지 하려면 또 쉴 날이 없다. 

나도 방 안에 大자로 뻗어누워서 리모콘만 눌러대며 쉬고 싶다...

언제쯤 쉴 수 있을까.......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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