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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Library

[스크랩]060225 부산공고 vs 광주일고 연습경기 두서없는 관전평

by ♥Elen_Mir 2014. 6. 16.

시작에 앞서서

미연에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고자 글을 적기에 앞서 우려되는 사항 몇가지를 남깁니다.

*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글로 객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제목에서도 일부 표현하였지만, 전문적인 글을 기대하고 오셨다면 대단한 낭패를 보실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글은 참고자료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알려둡니다.
* 전광판 자체가 없어 선수파악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며, 사실상 조금이라도 선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광주일고 선수들 위주로 글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부산공고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없는 것은 아니며, 대신 파악이 힘들었던 관계로 개략적으로 설명함을 알립니다.
* 간단한 기록을 하였고 일행분들의 도움으로 상황은 충분히 파악 하였습니다만, 더욱 정확한 자료가 없던터라 100% 확실치는 않으니 다소 틀린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무 이해관계 없는 순수 야구팬의 눈으로 본 관전평인 만큼 색안경은 끼고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잘못된 내용은 지적 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Episode 19 - 토요일은 야구보기 좋은날~♬

일행중에 직장인이 포함되셔서 주말을 걸쳐서 야구를 하게 되면 상당히 관전하는데 좋은 점이 많더군요. 일단 다섯명의 일행이 12시에 집합하여 지난번에 들렸던 국밥집을 갔습니다.


-= IMAGE 4 =-

전날 이미 한짝더(!) 하였던 패밀리도 일부 있던터라 콩나물 해장국이 대세인 듯 했는데, 마침 다섯그릇을 시켜서 해장을 하였지요. (저희패밀리가 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술집도 가는데만 가고, 먹는 것도 가급적 통일하는 ^^;) 물론 한잔더님께서 점심때 반주로 소주를 찾으셨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알 만한 분들은 지레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먹고 나니 경기시간을 살짝 오버한 1시 5분 경이더군요. 그래서 재빨리 일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1경기 - 13:00 부산공고 2 vs 12 광주일고 (at 광주일고 야구장)

[부산공고 라인업]

[광주일고 라인업]

타순

이름

배번

포지션

1

양지원

6

SS

2

이신호

8

CF

3

윤지웅

31

LF->1B->P

4

이성욱

22

C->1B

5

김원석

1

1B->DH->P

6

최현수

7

3B

7

이영일
-> 정하늘

11
12

P->LF
DH

8

박용운

21

RF->P->RF

9

김태진
-> 정하늘

17
12

DH->RF
C

-

정현호

16

SS

P

이영일
-> 박용운 (4회)
-> 김원석 (6회)
-> 윤지웅 (6회 1사)

11
21
1
31

RHP
LHP
RHP
LHP

타순

이름

배번

포지션

1

전준수

7

CF

2

박진섭

1

RF

3

김남석

16

3B

4

김강
-> 한희준 (6회)

10
6

1B

5

조성원

24

C

6

서건창

8

DH

7

조성진
-> 이철우

9
18

LF

8

김다빈

13

2B

9

허경민
-> 윤여운 (8회)

5
22

SS
DH

P

송성신
-> 윤민섭 (6회)
-> 김훈석 (7회)

36
3
31

RHP
RHP
RHP


수비 조직력에서 다소 헛점을 드러낸 부산공고가 일고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경기였습니다. 부산공고 선수들에게 직접 들어보니 총 16명이 선수로 뛴다고 하더군요. 일고가 올해 신입생만 15명 받았던 팀임을 고려하면 전력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선수가 없어서 교체와 교체를 반복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 서로 다독이면서 잘하자는 모습들은 칭찬을 받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사실상 이런점이 고교야구를 비롯한 아마야구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1루측에서 포수와 함께 시끄럽게 교감하던 한 선수가 있었는데 '여기가 경상도인가' 싶을 정도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들은 한마디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광주일고가 파이팅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며칠전 허감독님이 수비하러 나가는 전준수 선수들 보면서 충분히 빨리 이동중임에도 불구 "준수, 발이 보인다~" 라고 얘기하셨을 정도이니 ^^;

한편 일고의 경우는 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전날 지적했듯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더욱 역력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빡빡한 스케쥴에 연습까지 많이 하다보니 집중력까지도 가끔 결여된 모습이더군요.

실전이 최고의 연습이라고는 하지만, 그간 거의 쉴 수 없는 일정을 소화한데다 중간에 비도 드물게 왔던터라 오늘의 휴식이 아마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걸로 보입니다.



1경기 - Player of The Game

-= IMAGE 5 =-
전준수 선수 / 7 / CF - 2안타 2사구 3도루

요즘 무척이나 센스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전준수 선수입니다. 사실상 발도 빠른데다 뱃 컨트롤도 좋고 끈질김도 보여주는 선수라서 공격의 선봉장에 서기에 부족함은 없는 선수라 여겨집니다.

이 경기에서는 2안타를 비롯 두 개의 몸에 맞는 볼이 있어 네번이나 출루하였으며, 여기에 무려 세 개의 도루를 기록하여 상대 배터리를 곤란한 지경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 IMAGE 1 =-
조성원 선수 / 24 / C - 2안타(2루타 1개) 3타점

계속 포수마스크를 쓰고 출장중인 조성원 선수입니다. 수비수로서도 블로킹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이날도 두명의 주자를 잡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타석에서는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힘이 실린 타구를 양산했는데, 두 개의 안타중에 특히 당겨친 좌측선상 살짝 안쪽에 때린 안타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될 정도네요.



1경기 - 선수 엿보기 (부산공고)

-= IMAGE 4 =-

-= IMAGE 6 =-
이영일 선수 / 11 / RHP - 3이닝 1실점

선발등판한 이영일 선수입니다. 공자체의 위력은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팀내에서 비중있는 투수답게 침착하게 운영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IMAGE 2 =-

그리고 이선수 지난 무등기때 보았을 때는 언더스로에 가까운 투구폼이었는데 지금 보니 오버로 던지더군요. 안타깝게도 사진에 아주 정확히 포착된 것 같지는 않으나, 일단 무등기때 사진도 첨부해 봅니다.

여담으로 교체되자마자 다음회에 좌익수가 송구를 기가막히게 하는데 악송구긴 했지만, 저 외야수 어깨 쓸 만하다고 해서 배번 확인했을 때 이영일 선수였던 해프닝도 겪었습니다. :)


-= IMAGE 5 =-
양지원 선수 / 6 / 2B

2루타를 포함해 좋은 타격을 보여줬던 양지원 선수입니다. 빠른발을 이용한 주루도 상당히 좋더군요.


-= IMAGE 7 =-
이신호 선수 / 8 / CF

-= IMAGE 8 =-
윤지웅 선수 / 31 / LF->1B->LHP

-= IMAGE 9 =-
이성욱 선수 / 22 / C->1B

-= IMAGE 2 =-

-= IMAGE 3 =-
김원석 선수 / 1 / 1B->RHP

-= IMAGE 3 =-
최현수 선수 / 7 / 3B

-= IMAGE 5 =-

-= IMAGE 8 =-
박용운 선수 / 21 / RF->LHP

-= IMAGE 6 =-
김태진 선수 / 17 / DH->RF

-= IMAGE 6 =-
정하늘 선수 / 12 / DH->C



1경기 - 선수 엿보기 (광주일고)

-= IMAGE 3 =-
김다빈 선수 / 13 / 2B

상당히 매끄러운 수비를 보여준 김다빈 선수입니다. 평소에도 내실있는 수비로 칭찬을 많이 받는 선수인데, 이 날도 역동작으로 캐치하여 송구하는 등 어려운 타구들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IMAGE 5 =-
김훈석 선수 / 31 / RHP - 3이닝 1실점

마지막에 등판한 김훈석 선수입니다. 휴식일도 상당히 부여된 상태였는데, 생각보단 직구에 힘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평소보단 조금 못한 모습이더군요.


-= IMAGE 7 =-
박진섭 선수 / 1 / RF

-= IMAGE 8 =-
김남석 선수 / 16 / 3B

-= IMAGE 9 =-
김강 선수 / 10 / 1B

-= IMAGE 1 =-
서건창 선수 / 8 / DH

-= IMAGE 2 =-
조성진 선수 / 9 / LF

-= IMAGE 4 =-
허경민 선수 / 5 / SS

-= IMAGE 10 =-
이철우 선수 / 18 / LF

-= IMAGE 4 =-
한희준 선수 / 6 / 1B

-= IMAGE 8 =-
윤여운 선수 / 22 / DH

-= IMAGE 1 =-
윤민섭 선수 / 3 / RHP



1경기 - 현장 스케치

-= IMAGE 1 =-

-= IMAGE 2 =-

-= IMAGE 3 =-

-= IMAGE 10 =-

-= IMAGE 6 =-

-= IMAGE 7 =-

-= IMAGE 9 =-

-= IMAGE 2 =-

-= IMAGE 7 =-

-= IMAGE 9 =-



Episode 20 - 여럿이 모이니 당연히 뒷풀이~

여럿이 모인데다 토요일이라 당연히 전날에 이어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먹거리 사진 몇개 첨부하여 봅니다. (홍합국, 전, 계란찜, 3초삼겹살, 기본안주, 계란찜, 파전, 두부김치, 계란탕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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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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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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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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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1 - 다음날 주신 접선하다.

어떻게 되어 공교롭게도 주신과 제가 동시에 토익을 보는날이 되었던 터라 여수에서 오신분도 귀가를 아직 안하신 터라 시험 끝나고 점심을 함께 하였습니다. 금주 실천 의지의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신께서는 출근을 핑계로 차를 끌고 오셨고 덕택에 점심때 반주한잔은 물건너 가더군요.

어찌되었던 식사를 하고 혹시나 기아 타이거즈 2군 연습경기가 있는지 보러 무등경기장에 들렸다가 실망만 가득안고, 애초에 오늘 연습을 하기로 되어 있는 동성고를 찾았습니다. 서울 언북중학교 선수들도 함께 카메라에 담아 보았지요. :)


-= IMAGE 1 =-

-= IMAG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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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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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6 =-

이후 여수로 가셔야 될분은 여수로 가시고, 주신과 저는 간식으로 겸사겸사 튀김과 순대로 요기를 하였습니다. 상당히 맛이 있던터라 그 사진도 첨부해 둡니다. ^^ (상추튀김 풀셋, 튀김, 순대 풀셋, 순대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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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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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10 =-



(ps) 갈수록 내용이 허접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동성고 연습장면으로 그 부분은 메꿨다고 보시면 감사하겠구요. 변명을 하자면, 양팀 모두 특별하게 설명할 만한 선수들이 없었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제가 내공이 깊고 야구에 대해 박식하다면 충분한 설명이 나왔을 법도 합니다만 그렇지 못해서 말이죠.

내일도 한번 어딘가를 가보긴 해야 할텐데 아직 확정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비밀클럽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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