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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시대 님]
<출처 : 뉴욕포스트>
SK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있는만큼 역시 꽤 날카롭게 정호를 본 것 같다. 대략적인 내용은 한국에서 최고의 야수이고, KBO가 구속이 느리기는 해도 90마일 중후반대의 공을 쳐내는 것을 봤다는 것(상대투수 레다메스 리즈), 어프로치의 변화가 가장 큰데 전보다 인내심이 좋아졌고, 변화구 공략도 좋아졌으며 특히 슬라이더를 잘친다, 메이저리그 유격수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강한 어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리지 않음, 틀림없이 그가 몸을 날려 공을 잡기로 결정했을 때 좋은 플레이를 만드는 걸 봤는데 충분히 보여주지 않음, 그렇다고 이것이 계약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건 아님, 대단한 녀석이고, 끊임없이 잘하려고 함, 몸을 날려 수비를 하지 않는 건 어쩌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을 수도 있겠음, 누군가 그를 데려간다면 그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이 수비에서 더 노력해달라고 하면 그는 틀림없이 더 좋아질 것...
정말 오랫동안 지켜봐서 그런지 나도 다 동의하는 부분이다. 진짜 수비시에 할 수 있는 부분도 포기하는 경우가 있고, 올해는 더더욱 그런 면이 강하기는 한데 나이트 말대로 부상이나 체력 등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사실 유격수로서 타격까지 잘하는 게 아무리 하위 리그인 KBO에서도 쉽지는 않은데 다 잘하려고 했다가는 체력 고갈로 시즌 후반을 다 망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가면 이제 이것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거라 정말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역시 첫 시즌은 적응하는 데 주력하면서 2루수로 시작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루수로 성공한 후 팀에서 유격수 자리 공백이 생기거나 경기 후반 포지션 바꿔 나갈 때 제대로 보여주면 앞으로 또 유격수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고, 특히 내츠같은 경우는 데스몬드 FA로 빠지면 2016시즌에 본인만 잘하면 유격수 자리로 들어갈 수 있다. 팀에 그런 확신을 보여주면 내츠도 굳이 데스몬드 무리해서 안 잡으려고 할지도 모르니......
역시 나이트는 전체적으로 정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비도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고.....
나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난 이 녀석 지금도 본인 포텐셜을 다 보여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이트 말대로 더 좋아질 것 같고, 어쩌면 정말 어쩌면 우리가 꿈에 그리는 내야수로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포스팅-계약협상부터가 걱정......!!! 일단 이것부터 해나간 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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