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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scape/Travel Essay80

[서울 나들이]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 N타워(테디베어 뮤지엄, 전망대) [2011. 02. 17 작성] [서울 나들이] 남산골 한옥마을 + 테디베어 뮤지엄 + N타워 전망대 원래는 이맘때쯤 해외를 한 번 나가주셔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서울 여행이라도 해볼까 싶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길을 나서기로 했다. 저번에 지자매들과 잠시 다녀왔을 때는 N타워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타워 외부에서 대충 야경만 보고 와서 그런지 아쉬움이 좀 남았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이번엔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좀 알아보고 난 후 외국 여행을 할 때처럼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일단 일행 중 한 친구가 밀양에서 올라오는지라 서울역에서 모두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바로 전 날 KTX 사고 때문에 1시.. 2014. 8. 14.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7일차 : 샹장(창롱)야생동물원 서커스 관람 [2010. 11. 30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AG 샹장야생동물원(廣州香江野生动物世界) 서커스(7일)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의 기쁨을 가슴에 안고 일어난 11월 20일 오전. 원래 같으면 귀국길에 올라야 했지만 애초에 항공권 예약할 때부터 20일 토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이 매진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21일 일요일 오전에 귀국하는 걸로 끊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비행기편이 달라 시간이 맞지는 않았지만 야구 선수들도 21일에 귀국한다고... 아~~ 나의 운빨은 정말 기가 막히는구나...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 날도 계획해 놓은 일정이 있었기에 그것을 소화하기 위해 조식부터 챙겨먹기로 했다. 역시 일주일을 지낸터라 이제 중국 .. 2014. 8. 10.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4일차 : 사멘다오 관광) [2010. 11. 30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AG 사멘다오(沙面島) 관광(4일) 11월 17일 이 날도 우리 야구팀 경기는 없었고, 전 날 약간 무리해서 걸어다닌 감이 있어 느긋하게 일어나기로 했다. 그래도 이상하게 일찍 눈이 떠져서 8시 정도에 조식을 챙겨먹긴 했지만...... 이 날 조식도 영, 하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적응이 어느 정도 되니깐 먹는 데에는 별로 지장이 없게 되더라. 냄새도 나긴 났었지만 전처럼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고 말이다.하긴 나에겐 내 일용할 양식들이 있잖아! 그렇게 낑낑대며 들고 왔었던 무지막지하게 무거웠던 짐들이 고맙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이 날은 사면도(沙面島 : 사멘다오)를 돌아보는 코스였다. 시간이 얼마.. 2014. 8. 10.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2일차 : 월수공원 관광) [2010. 11. 29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AG 월수공원(越秀公園 : 위에씨우꽁위엔) 관광(2일) 2번째 날인 11월 15일은 야구 경기가 없어 다른 종목을 보려고 생각을 잠시 했다가 암표상들의 횡포때문에 자칫 야구 경기를 다 못 볼 위험도 있는 거 같아 그냥 포기하고 관광에만 올인하기로 했다. 요 전날 많이 돌아다니면서 고생을 좀 한 터라 여유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낫겠다 싶기도 했고..... 그래도 나름 아침 9시 정도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는데 진짜 이게 사람이 먹을 것인가 싶더라......이 날은 볶음밥, 햄, 양배추절임, 죽, 고구마, 이름을 모르는 반찬 2가지, 계란후라이, 식빵, 크로아상, 살구쩀 이렇게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밥은 밥.. 2014. 8. 9.
[야구장 탐방 가이드] #1. 마산야구장 그리고 마산여행 [2010. 07. 12 작성] 내 야구 인생의 첫 시작은 1998년 어느 여름날 TV 중계방송을 보기 시작한 이후부터이다.당시 TV에서 현대 유니콘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중계해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니콘스 선수들의 똑똑하고 현명한 플레이에 반하면서부터 난 이 팀의 팬이 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연고팀이었는데 사실 애향심, 애국심 이런 것과는 담쌓고 살아와서 그런지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고, 순전히 이 팀의 야구스타일에 반했던 것이다. 이 후 연고지를 옮기긴 했지만 워낙 가치관 자체가 개방적이어서 그런지 그런 것은 별 상관없이 야구장가기 너무 멀겠다는 걱정만 했던 기억이 난다.. ^^;; 그렇게 1999년에 인천 도원구장을 처음 방문했고, 2000년은 수원구장과 잠실종합.. 2014. 8. 9.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10. 가고시마(鹿兒島) 전지훈련 : 넥센 히어로즈 [2010. 03. 18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10) 가고시마(鹿兒島) 전지훈련 : 넥센 히어로즈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은 가고시마(鹿兒島)에서 한창 전지훈련을 하고 있었던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과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연습경기를 참관하는 일정이었다. 본래 25일 공항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지지만 않았다면 그 날 역시도 볼 수 있었는데..... 하긴 뭐 이 날도 비가 올까봐 얼마나 불안불안 했었던지 모르겠다. 도쿄 여행 중 후지 TV샵에서 선수들의 간식거리를 간단히 사가지고는 왔건만 양이 너무 적은 관계로 가고시마추오(鹿兒島中央)역 안에 있던 쇼핑몰에서 생크림이 가득한 롤케이크를 구입하여 함께 주기로 했다. 일단 이쥬인(伊集院)역에 어떻게 가야 하고, 얼마나 걸리는지 전혀 ..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9. 가고시마(鹿兒島) [2010. 03. 18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9) 가고시마(鹿兒島) 한국으로 돌아가기이틀 전. 26일의 일정은 일본 큐슈[九州(きゅうしゅう)]지방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鹿兒島)라는 섬이었다. 사실 이 곳도 제대로 돌아보려면 못해도 3박 4일 일정으로 와야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1박(공항)-2박(관광)-3박(전훈구경) 이러니 실제적으로 관광이 가능한 시간은 이 날 딱 하루였다. 그래서 도쿄 일정을 좀 줄이고 며칠 미리 왔었어야 했나 하는 아주 짧은 후회감도 들었고...... 전날 했던 고생과 스트레스, 9일 동안의 피로감이 내 몸을 짓누르고 있었던 터라 호텔에서 늦게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결국은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6~7시간 정도 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쿠라지..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번외) 하네다 공항(羽田空港) & 가고시마(鹿兒島) [2010. 03. 17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번외) 하네다 공항(羽田空港) & 가고시마(鹿兒島) 2월 25일 목요일. 사실 정상적이라면 여행 코스가 11일의 일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데 정말 상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말았다. 다사다난(多事多難), 우여곡절(迂餘曲折), 청천벽력(靑天霹靂), 위기일발(危機一髮), 풍전등화(風前燈火), 전전긍긍(戰戰兢兢), 백척간두(百尺竿頭), 누란지위(累卵之危) 등등. 이 보다 더 적합한 말들이 어디 있을까...... '2010년 2월 25일 오전 9시 35분 ANA 일본국내선 하네다-가고시마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숙소에서 아침 6시 20분에 나왔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 발권하고, 수화물 부치고 출입심사까지 마치니 딱 1시..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8. 우에노(上野) & 아사쿠사(浅草) [2010. 03. 16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8) 우에노(上野) & 아사쿠사(浅草) 도쿄여행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이 날의 일정은 정말 만만치가 않았다. 우에노(上野)만 해도 하루 일정을 잡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볼 곳이 참 많았었고, 아사쿠사(浅草)는 그닥 오래 걸릴 것은 없었지만 센소지(淺草寺) 입장 가능 시간이 5시까지였다. 원래 성격이 여유로운 편이라 후딱후딱 보러 다니지도 못할 뿐더러 그런 여행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지현이 알바 끝나고, 시모키타자와(下北沢)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던 터라 더더욱 마음이 급해졌다. 결국 지현이와 약속이 어긋난 관계로 시모키타자와(下北沢)는 맛만 보고 왔지만......^^;; 다른 날보다..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7. 오다이바(お台場) [2010. 03. 16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7) 오다이바(お台場) 천근만근 무거운 내 다리와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발바닥으로 인해 숙소에서 좀 더 쉬다가 느즈막히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사실 23일 본래의 일정은 츠키지(築地) 시장 - 시오도메(汐留) - 오다이바(お台場)였는데 츠키지(築地) 시장은 새벽녘이나 오전 일찍 가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앞의 두 코스는 다 포기하고 오다이바(お台場)만 다녀오기로 했다. 작년 WBC 때도 다녀오긴 했지만 2번 간다고 나쁠 것도 없고, 근처에 후지 TV도 있으며 작년에 비너스포트 쪽은 시간상 가지 못해 이번 기회에 다 둘러보고 와야겠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비너스 포트(Venus ..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6.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 [2010. 03. 15 작성]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6)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 2월 22일은 도쿄 번화가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시부야(渋谷) - 하라주쿠(原宿) - 신주쿠(新宿)의 일정이었다. 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사는 곳이 도시이다보니 여행지만큼은 도시를 전혀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도쿄 여행의 필수 코스는 한 번 정도는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 날 싸그리 모아 다니기로 정했다. 시부야(渋谷)와 하라주쿠(原宿)에서 너무 긴 시간을 보낸 탓에(사실 또 지도 잘못 보고 길 헤맨 탓에...-_-;) 신주쿠(新宿)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제일 많이 지나다닌 곳이 신주쿠(新宿)이긴 하지만...... J.. 2014. 8. 7.
나에게 선물하는 일본여행 -- Course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下>> 나에게 선물하는 11박 12일의 일본여행 -- (5) 에노시마(江之島) & 가마쿠라(鎌倉) 2월 21일 일요일 오전. 전날 디즈니씨(Disney Sea)에 다녀온 피로가 가시지 않은 채 우리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가마쿠라(鎌倉)는 요코하마(橫浜)보다도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돌아볼 곳도 만만치 않은 터라 서둘러야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전날에 전혀 쌀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주쿠(新宿)역에 있는 덮밥집 중 한 곳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했다. 신주쿠(新宿)역에서 관광센터를 찾아 1,430円에 가마쿠라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안내책자를 받은 후 오다큐(小田急)선 급행(快速) 전철을 탔다. 급행(快速)을 탔는데도 생각보다 먼 거리였던지 꽤 갔었던 것 같.. 201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