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Escape/Travel Essay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7일차 : 샹장(창롱)야생동물원 서커스 관람

by ♥Elen_Mir 2014. 8. 10.

[2010. 11. 30 작성]



Best Of Best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2010 광저우 AG 샹장야생동물원(廣州香江野生动物世界) 서커스(7일)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의 기쁨을 가슴에 안고 일어난 11월 20일 오전. 원래 같으면 귀국길에 올라야 했지만 애초에 항공권 예약할 때부터 20일 토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이 매진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21일 일요일 오전에 귀국하는 걸로 끊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비행기편이 달라 시간이 맞지는 않았지만 야구 선수들도 21일에 귀국한다고... 아~~ 나의 운빨은 정말 기가 막히는구나...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 날도 계획해 놓은 일정이 있었기에 그것을 소화하기 위해 조식부터 챙겨먹기로 했다. 역시 일주일을 지낸터라 이제 중국 특유의 향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다시 가서 먹으라고 하면 그건 싫지만 어차피 끝물이었으니 견딜만 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날은 민선이가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저우로 온 날이라서 정오쯤에 외출 준비를 마치고 만났다. 어찌하다보니 다행히 나와 같은 호텔에 묶게 되어서 시간 낭비없이 로비에서부터 만나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얘네 방으로 올라갔는데 역시 싱글룸에 비해 트윈룸이 훨씬 더 크고 시원시원해 보였다. 하지만 여기도 역시나 냉장고는 보이지 않았고...... 이건 요청해야 해줬던 모양이다. 굳이 요청할 필요 없이 방이 시원한 편이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트윈룸도 없었던 것을 보니 그랬던 듯......

 

야구 결승전을 300위안만 주고 들어간 덕택에 현금이 너무 많이 남아있었고, 이걸 어찌 다 쓸까 고민하다 민선이와 세인이 점심을 사주기로 했다. 무려 광저우에서 럭셔리한 고급 음식 맥도날드 매운 치킨버거세트로~~ ^^;; 다행히 숙소 근처에 지하철역 뿐만이 아니라 기차역도 있어서 이런저런 편의시설은 거의 다 있었던 것 같다. 맥도날드, KFC 등의 패스트푸드점과 스타벅스도 있었고, 근처에 현대적인 건물의 쇼핑몰도 있었던 걸로...... 세인이라는 친구는 현재 중학생인데 어머니가 여자 농구를 너무 좋아하셔서 같이 다니다가 팬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민선이랑 농구장에서 만난 거 같았고, 어머니가 민선이에게 에스코트를 부탁하셨던 것 같았다. 역시 어린 게 좋다고 풋풋하고 어찌나 순수해보이는지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다능;;;;

 

이렇게 민선, 세인이와 수다를 떨고 이 친구들은 농구장으로 나는 정민이를 중간에 만나 동물원으로 출발했다. 마침 여자 농구가 판위(番愚)쪽에서 한다고 하여 방향이 같아서 쭉 같이 갈 수 있었고, 중간에 정민이 만나는 것도 기다려주고 어째 이렇게 노선도 딱딱 맞는지 이 친구들이 좀 더 일찍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샹장야생동물원(廣州香江野生动物世界, 창롱야생동물원이라고도 부르는 듯)은 광저우 번우(番愚 : Panyu) 영빈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중국 최고 야간 사파리쇼를 포함하여 러시아쇼, 매직쇼 등을 볼 수 있는 종합테마파크이다.  이 곳을 가려면 3호선 판위(番愚)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한시창롱(汉溪长隆 : Hanxichanglong)역에서 내려 출구 E로 나가면 된다. 나가면 건너편 쪽에 셔틀버스 정거장이 보이는데 셔틀버스가 서커스장-동물원-놀이공원 요런 식으로 노선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바로 첫번째 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





<한시창롱(汉溪长隆)역>

 

 


우리는 이것도 모르고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는 구글지도만 믿고 있다가 다쉬(大石 : Dashi)역에서 택시타고 가려다 헤매고, 여기 있는 자원봉사자가 샹장(香江)역으로 가라고 해서 갔다가 또 30분 정도 헤맸다. 그래도 너무나 착한 여학생들을 만났던 것이 이 학생들이 어떻게든 알아봐 주려고 역사 내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봐주고, 잘 못하는 영어로 설명해 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한시창롱(汉溪长隆)역으로 가야 하고 운임에서도 문제 생길까봐 세심하게 알아봐주고 해서 무사히 갈 수 있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 생각해도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그 어린 여학생 한 명은 우리팀 김성현이랑 너무 많이 닮았었다. 그래서 아직도 얼굴이 기억에 남는지도... ㅎㅎㅎㅎㅎ

대체적으로 좀 어린 중국인들은 친절하고 착한 거 같았다. 아직 때묻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주로 만나거나 도움을 받았던 젊은 중국인들은 다 괜찮은 사람들이긴 했었던 것 같다. 택시기사부터 자원봉사자들, 이 어린 친구들까지...... 이 아이들이 크면 중국의 미래가 더 밝아질지도...... ^^

 

드디어 서커스장 도착. 많은 이들이 1일 코스로 낮에는 동물원 사파리, 밤에는 서커스 관람 패키지를 선택한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민선이 일행도 먼저 만나야 했기 때문에 그냥 서커스만 보는 것으로 정민이와 상의했다. 근데 아마 이 패키지로 했어도 전날 밤 경기였던지라 취소했을지도 모를 일... ㅋ





<서커스장 입구. 저 매표소에 가서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하면 됨.>

 

 


단 몇 개월만에 관람료가 올랐는지 standard 석이 180위안이었고, VIP석 이런 곳은 400위안 정도 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솔직히 VIP석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정민이는 나보다 며칠을 더 있으면서 경기를 봐야했기 때문에 그냥 일반석으로 끊었다. 운이 전체적으로 좋긴 했지만 암표사면서도 많이 깍긴 깍았나보다. 환전도 얼마해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 남았다니......

입장하기 전에 이 곳도 다른 지하철역,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출입보안검사를 했는데 하도 많이 받다보니 나도 참 무감각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서커스장 입구 근처>

 

 


일단 자리를 잡기 전에 물과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들어가기로 했다. 내가 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사주는 걸로~~ ㅋ

자리를 잡고 들어가니 원형으로 된 극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반구형의 관람석들이 중앙의 무대를 중심으로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총 1,200명이 들어올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 앞쪽이 VIP석인데 이렇게 보니 솔직히 제일 뒤에서 봐도 별 문제는 없어 보이더라. 특히나 나 같은 경우는 망원렌즈가 있으니 사진 찍기에는 제일 뒷 쪽이 더 나은 거 같았고 말이다.

총 5개의 승강식 무대, 회전식 무대, 높은 천장의 무대 등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조명과 음향, 유리수조, 음악 분수, 불꽃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이건 먹을만했음.>





<서커스 시작 전 극장 내부>

 

 


요즘에 서커스가 오후 5시, 저녁 7시 30분 이렇게 하루에 두번씩 열린다고 하는데 이게 각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면이 있는 것 같아 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미리 시간을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아니면 아예 일찍 가는 방법도 괜찮고... 우리도 그렇게 많이 헤맸지만 일찍 만나서 그런지 시작 전 30~40분 전에 들어간 걸로 기억이 난다.

 

라스베가스에서 활동 중인 프로듀서와 감독관, 디자이너 등이 투입이 되어 있고, 서커스를 시작하기 전에도 1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장했다고 전해진다. 제작, 감독하는 이들이 라스베가스 출신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쇼 자체가 라스베가스 스타일인 듯......

공연을 하는 단원들 역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콜롬비아, 러시아,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고, 원래 중국의 서커스는 유명하지만 특히 이 광저우의 서커스 같은 경우는 공연 수준 자체가 세계적이라고 한다.





<공연 시작 전 분위기를 먼저 띄우는 광대와 인형탈>

 

 


1막이 시작되기 전 먼저 관중석 중간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거의 막이 바뀔때마다 이런 퍼레이드를 하면서 다음 막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주는 거 같았고, 멋진 공연을 보러 온 관중들에게도 한시도 심심할 틈 없는 공연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이 엿보였던 부분이다. 




<1막 시작하기 전 퍼레이드>






<첫번째 프로그램이 맞는 거는 같은데 설명은 따로 없었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음.>

 

 


무슨 내용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궁중에서 특별한 행사를 즐기고 있는 백성들 사이에 위엄있는 모습으로 화려하게 여왕이 등장하여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것이 첫번째 공연의 내용이 아닐까 싶다. 마차를 탄 여왕이 등장하고, 여왕이 양 옆에 맹수들을 거느리고 앉아있는 모습에서 이런 느낌이 나던데..... 안내문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음 참 좋았을 것 같다. 사진은 너무 다 흔들려서 제대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말 위에서 묘기를 하는 식으로 이 프로그램은 진행이 되었다. 달리는 말 위에 선다거나 줄을 한 손으로만 잡고 버티다가 다시 이 상태로 올라타는 묘기 등등.......






<1막 : 말들의 행진과 묘기>

 

 


2번째 프로그램은 공중그네를 주제로 하는 것 같았다. 일단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나와서 낭만적인 로맨스 분위기를 연출한 후 공중 그네 묘기를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어쩜 저렇게 높은 곳에서 저 그네 하나만 의지하여 날아다닐 수 있는지 너무 대단해보이기도 했고, 사람 신체의 곡선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었구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TV에서 보던 것처럼 양 쪽에서 그네가 왔다갔다 거리며 한 쪽 그네의 사람이 날아서 다른 편 사람의 손을 잡는 묘기도 있었고, 원형으로 된 그네에서 어려운 동작을 공중에서 취해 유지하는 동작도 있었고 다는 기억이 안나지만 보는 내내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2막 : 공중그네>

 

 


3막 시작하기 전에 작은 퍼레이드가 있었고, 이후 바로 3막을 시작했다. 3막은 곰들의 묘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정말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가장 재미있기도 한 공연이었다. 곰이 두 발로 서서 걸으며 수레를 끌지 않나, 원을 통과해 앞구르기를 사람처럼 하질 않나, 줄을 타면서 묘기를 부리지 않나, 자전거는 기본 오토바이까지 잘 타지 않나... 자전거도 못 타는 나보다 너가 훨씬 낫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서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고, 많은 시선을 받는다는 것이 이 친구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제일 인상적이었으며 신기했던 공연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3막 : 곰들의 묘기>

 

 


네번째 공연은 원숭이와 고릴라, 기타 다른 동물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대충 내용을 보니 동물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밀림에 침입한 인간들을 비판하는 내용인 거 같았는데 극중이긴 하지만 포로로 잡히는 것이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었다는 게 다행이다 싶었다. 인간들때문에 얘네들이 동물원에 끌려와서 이렇게 갖은 고생을 하면서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일테니까...... 생각해보니 참 사람이란 존재는 기본적으로 사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나 싶기도 하다. 성선설을 믿고 싶지만 만물의 주인은 인간이라 하면서 그 외에 동식둘들의 공간을 뺏고, 학대하고 있는 거 아닌지 정말 생각해 볼 문제이다.





<4막 : 밀림을 침입한 인간들의 최후(?)>

 

 


다섯번째 공연은 코끼리들이 묘기를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이렇게 무거운 코끼리들이 의자에 한 발을 얹고, 나머지 세 발을 들면서 180도로 도는 것이 너무 귀여웠고, 코로 줄을 잡고 질서있게 돌린다는 것도 참 신기했으며, 얘네들이 축구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두 발로 서서 묘기를 부리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대단해보였다. 진짜 너희가 참 고생이 많구나... ^^;;;







<5막 : 코끼리들의 묘기>

 

 


6번째 공연은 원형기구에서 펼쳐지는 묘기였다. 일단 중간에 여성 단원이 타서 수레처럼 원형기구를 돌리기 시작하고, 각 원통에 남성단원들이 탄 후 여러 묘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원통에서 불꽃쇼가 펼쳐진 다음 남성 단원이 수레 바깥을 계속 돌다가 줄넘기까지 하고, 통 바깥쪽에서 불꽃쇼가 펼쳐지는데도 그 바깥에서 불꽃을 견디며 계속 도는데 아찔하면서도 대단한 무대였다. 관중들이 더 많이 성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중국인들이 생각보다 호응이 적어서 많이 놀랬다. 난 열심히 성원해줬는데~~ ㅋㅋ






<6막 : 원통 묘기>

 

 


동물들을 동원해 퍼레이드를 한 후 7번째 공연이 시작되었다. 보물섬 내지 캐러비안의 해적 등과 같은 주제로 시작하여 다이빙 묘기와 트렘블린을 이용한 묘기를 함께 하는 무대였다. 어렸을 때 트렘블린을 뛰면서 난 왜 이렇게 높이 뛰지 못하나 속상해 한 기억이 있는데 이 묘기들 보니 그 때의 기억이 더 생생해졌다는...;;; 진짜 가공할만한 점프력에 원래 인간이 가장 심리적으로 공포를 느끼는 높이가 10m라고 하는데 딱 이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멋진 묘기를 선보일 수 있단 것이 대단해보였다. 






<7막 : 점핑>

 

 


이 프로그램 안에는 객석에서 관중을 한명 초청하는 코너도 있었다. 그래서 앞자리 쪽에서 남성 관중이 한 명 나왔는데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면 무언가를 주겠다는 제스처인 것 같았다. 하지만 집에 젖은 옷을 입고 갈 수는 없을 거 같아서인지 아니면 정말 무서우셨는지 이 남성분은 다이빙대에서 물 쪽을 힐끔 보더니 거절했는데 결국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분 어찌하냐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름... ㅋㅋㅋㅋㅋ>

 

 


이렇게 모든 공연이 끝나고 휘날레 공연에 접어들었다. 찾아보니 공연이 하나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아마 내가 사진을 아예 담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고, 이 쪽에서 공연 하나를 줄였을 수도 있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워낙에 많은 공연을 본지라 가물가물한 공연도 있기 때문에.....

얼마 오래 보지도 않은 거 같은데 휘날레 공연이 펼쳐져서 좀 아쉬웠다. 공연이 대충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진짜 시계보니 딱 1시간 30분 정도 한 듯한......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너무너무 서운하고 아쉬웠다.








<휘날레 공연>

 


 

이래서 중국 가면 서커스는 꼭 보고 와야 한다고 하나보다. 정말 정민이랑 나랑 헤매다가 서커스 못 봤으면 어찌될 뻔했는지......

고생은 참 많이 했던 여정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었고, 보상도 받았던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의 기념 사진을 남기기 위해 여러군데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혹시나 싶어 정호 유니폼과 태극기도 가지고 갔었는데 우리 정호 광저우에 관광지 없다고 그냥 선수촌에서만 지냈을 거 같아 정호 분신 유니폼이라도 서커스 구경시켜 주려고 가지고 갔었다는...;;;; 꿈속에서라도 구경했었기를......ㅋㅋㅋㅋㅋ






이렇게 광저우에서의 여정은 이 날로 마무리되었다. 일주일이나 지내서 그런지 그렇게 싫어하는 중국 땅이었는데도 정이 좀 들어서 왔던 거 같고, 좋은 추억도 많이 가지고 온 것 같았다. 역시 중국 뿐만이 아니라 해외만 나가면 운이 대박으로 트이는 내 인생...... 정녕 난 해외가서 사는 게 도움이 된단 말인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