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3 [4.5 (4 years and a half of one year)] 미르가 떠난 후 내 삶들... (My life after Mir passed away...) 19살이 되기 이전에는 그저 학교-집의 생활을 무미건조하게 반복하다가 야구를 알게 되면서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것이 다소 지루했던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준 첫번째 순간이었고, 그 이후 내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 미르가 내 곁에 오게 된 2003년 12월 21일이 회의감 가득했던 내 인생을 희망의 순간으로 바꾸어준 중차대한 순간이 되었고, 또한 미르는 그렇게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미르와 함께 13년 정도를 살면서 사소하지만 다양한 꿈들을 꾸며 내 삶에 충실해지고 있었고, 감히 달성하기 쉽지 않은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르가 내 곁을 떠나고 난 뒤, 난 다시 길을 잃기 시작.. 2020. 7. 27. [15일째(15th day)] 죽음은 또 다른 사랑(Death is the other love...) 가톨릭 교회에서는(아마 기독교 모두 다 마찬가지일 듯) 오늘부터 사순시기의 시작이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게 못 박혀 돌아가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이기도 하다.{It's starting of Period of Lent in the Catholic church(I think maybe all Christianity is the same) from today. Jesus Christ's faced with an ordeal, it's a meditative period the meaning which crucifies and passes away.) 오늘 강론 중의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죽음은 하느님의 나라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고,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다. 만약 본인이 내일.. 2016. 2. 14. [3일째(3rd day)] 보고 싶은 내 아들(Longing my son) 항상 이별은 너무 힘들다. 더더군다나 자의적이 아닌 불가항력적인 이별은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기게 된다. 이 슬픈 감정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무뎌지겠지만 그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을 것이다.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미 겪어본 일이기 때문에......(Farewell's always so hard. Besides uncontrollable farewell not spontaneous is remained a big scar in heart. To remember about this sad feeling will slowly be getting casehardened, but the scar will never heal. Because I already experienced when my mom pass.. 2016.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