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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10 파울볼 플레이오프 예상평

by ♥Elen_Mir 2014. 5. 28.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447>

 

<정리 :  Lenore 님>


 

 

 

 

 그리핀.
 

델리키통
 

38. 謙潾아빠

 윤짱
 

♥16.Elen
 

2002년6차전
 

인천의김경기!!

 우롱차
 

1번선발

 Lenore
 

강팀롯데가되기를

 Tiffanism
 

트럭에탄시카

 F⒳ 설리버
 

아이코닉!워너비

 24. 숀단장
 

땅그지팀팬 야설

 징글벨™FBLD

 復活★캐넌

 깡패곰

 형이♬™FBLD

 batmanOT

17 對 5 삼성 우세 

 



Lions Win


 그리핀. (삼성 in Game 4) : 두산은 어찌되었든 모든힘을 쏟아붓고 올라와버렸다. 투수진은 바닥이 난 상태이며 수비진들의 움직임 또한 기민하지 못했다. 롯데에서 발야구는 김주찬뿐이지만 삼성은 또 다르다. 거기에 진갑용이라는 베테랑까지 있으니... 하지만 기세라는 것을 따졌을 때는 또 다르다. 99년 롯데가 삼성을 꺾고 올라온 기세를 살린다면 그해 한국시리즈는 달라졌을지도...


 델리키통 (삼성 in Game 4) : 두산이 믿을 수 없는 역스윕을 달성했고, 덕분에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역스윕이라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빼고 한번 생각해보면, (비록 필자가 롯데의 승리를 예측하긴 했지만) "두산이 롯데를 이겼다"라는 사실 자체는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차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뜻.

삼성은 다르다. 선발진은 뭐 그냥 그렇지만, 투수진의 양과 질에서 모두 두산보다 한수 위에 있는 팀이며 시즌 전체의 성적을 놓고 봐도 확실히 두산보다는 전력이 강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게다가 두산이 5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소모가 작지 않았다는 점도 생각해볼 부분. 비교적 오래 쉰 삼성이 첫 경기에서 경기 감각만 빨리 찾는다면, 삼성이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38. 謙潾아빠 (삼성 in Game 4) : 대단한 역전드라마를 펼친 두산의 대분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5차전까지 치르며 이미 지친 기색이 보이는 두산의 투수진 VS 리그 최강의 불펜 + 적절한 휴식으로 최고의 컨디션일 삼성의 투수진이라면 승부의 향방은 의외로 쉽게 갈리지 않을까 싶다. 두산의 타선 역시 중심타선의 회복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안 좋은 김현수-김동주를 보았을 때, 삼성의 타선이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삼성의 시리즈 승리를 예상한다.


 윤짱 (삼성 in Game 4) : 3:1정도로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롯데와의 준플옵을 리버스 스윕하는 드라마같은 승리로 두산 선수들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고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나 주루에서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두산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잠실과 사직을 오가면서 준플옵을 5차전까지 치르게 된 것은 선수단 전체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봅니다. 실전감각이 떨어진 삼성이 첫 한두 경기는 헤맬 수 있겠지만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피로한 두산보다는 여유있게 푹 쉰 삼성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6.Elen (삼성 in Game 4) : 솔직히 준플에서 어느 팀이 올라와도 삼성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최근 몇 년 간 리버스 스윕이 많이 나오고 있긴 했지만 이런 모험에 가까운 일이 1년에 2번 이상 나올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하고...... 두 팀 모두 원투펀치가 안정되어 있고, 확실한 위닝 계투조도 있지만 두산은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과 피로도, 삼성은 경기 감각과 외국인 투수들, 외야 수비에서 약간 불안한 점이 보인다. 장타력과 타선의 짜임새는 두산이 다소 앞서있지만 김현수의 부진이 맘에 걸리고, 삼성은 하위타선이 얼마나 팀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팽팽하게 갈지 싱겁게 끝날지 결정될 듯. 예상 키플레이어는 삼성의 차우찬/김상수, 두산의 이용찬/김현수.


 2002년6차전 (삼성 in Game 4) : 세 가지 이유에서 삼성의 우세를 예상한다. (1) 확실한 이닝이터를 보유하지 못한 두 팀에게 불펜진의 활약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이 측면에서는 안지만-정현욱-권혁을 보유한 삼성이 유리하다. (2) 선발진 역시 삼성에게 무게추가 기운다. 장원삼-차우찬의 좌완 듀오는 두산의 좌타라인 (특히 김현수)에게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두산은 히메네스의 컨디션이 불안정하다는 점이 뼈아프다. (3) 두산의 비교우위라면 공격력이다. 그러나 두 팀의 차이가 투수력 차이를 뒤집을 정도로 큰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장타력은 두산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나 출루능력은 비등, 기동력은 삼성이 앞선다. 삼성은 무차별적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의지, 용덕한의 도루저지능력력은 리그 전체에서도 하위권이다.

레딩 (혹은 배영수) vs. 김선우의 3차전에서 시리즈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본다.


 인천의김경기!! (삼성 in Game 4) : 분명 분위기만으로는 2001년 냄새가 난다. 리버스 스윕은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고, 이용찬의 합류에 말이 많지만 플러스 요소인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롯데에게 너무 많은 힘을 썼다.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삼성의 불펜은 생각만해도 두렵다. 젊은 야수들이 단단한 두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승부가 갈릴거라 본다.


 우롱차 (삼성 in Game 4) : 타력이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한창 불붙고 상승세인 두산의 타선이지만, 삼성의 강한 투수력에 맞부딪히면 언제 잠잠해질지 모른다. 삼성투수진의 걱정은 최근 부진했던 정현욱과 권오준이다. 불펜이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투수력의 우위는 사라질 것이다. 두산의 키 플레이어는 히메네즈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인가?


 1번선발 (삼성 in Game 4) : 불펜 방전된 팀이 가을에 힘을 내려면 타자들이 집중포화를 날리는 수 밖에 없다. 물론 베어스의 타자들은 그럴 만한 힘을 충분히 갖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불펜은 그걸 막을 수 있는 능력을 더 많이 갖고 있다. 특히 현 시점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두산의 클린업이 조금씩 힘을 내고 있지만 삼성의 투수들은 더 많은 힘을 비축했다는 얘기다. 두산 입장에서는 김선우 없이 적지에서 맞을 1-2차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시리즈 게임수를 결정하겠지만, 결국 KS는 정규리그 2위팀이 올라간다고 본다.


 Lenore (삼성 in Game 4) :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단기전은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중시되는만큼 선발과 불펜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는 삼성의 우세를 점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예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삼성은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할 차우찬과 수비에 사령탑 역할을 해줘야할 김상수의 경험부족이 승부를 뒤흔들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고, 두산은 벼랑 끝에서 살아왔기에 좀 더 투지가 앞서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삼성도 포스트시즌이라면 이골이 날대로 난 팀이다. 비록 두산의 분위기가 상승일로라고 봐야겠지만, 선수들의 체력적인 소모는 분명한 사실이기에 선발 매치업에서 차이가 큰 1차전에서 삼성이 경기를 잡는다면 두산이 남은 경기 어려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 말은 반대로 표현하면 1차전을 두산이 잡는다면 욱일승천의 기세로 삼성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개인적으론 삼성의 3승 1패 승리를 예상해보지만, 1차전의 향배에 따라 두산이 3승 2패로 승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강팀롯데가되기를 (삼성 in Game 4) : 두산의 전력과 기세가 살아나면서 매경기 접전을 이룰만한 토대는 마련이 되었다. 허나 준플 5차전을 치른후에 또다른 시리즈를 이어가기에는 투수력이 괜찮으면서도 부족해보인다라는 생각이 든다. 삼성의 경기감각이나 예상득점 등이 미지수로 보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투수력을 상대적 우위로 놓을때, 기세가 오른 두산이 매경기 접전은 가능하지만 결국 결과물은 삼성이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두산이 시리즈 초반을 잡으면 끝까지 밀고갈수는 있을것이다.


 Tiffanism (삼성 in Game 4) : 이번 시리즈는 결국 불펜싸움이라 예상한다. 그간 양팀의 감독들의 운영도 그러하지만 서로 상대에게 통할만한 선발카드의 숫자가 부족하다. 두산이 준PO를 쉽게 치뤘다면 두산의 승리를 예상했겠지만, 준PO에서 너무 많은 전력을 소비했다. 에이스 히메네스와 불펜의 핵심 고창성은 아직 구위나 제구가 정상이 아니고, 준PO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김선우는 3차전에야 등판이 가능하다. 삼성은 좌완 에이스 장원삼과 차우찬 이외에 믿을만한 선발이 없지만 두산의 상황보다는 확실히 나아보인다. 타선의 힘은 두산이 조금 나아보이긴 하지만 삼성도 충분히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했기 때문에 양팀의 대결은 결국 불펜싸움이지 않나싶다. 양팀의 시리즈 핵심선수로는 두산은 이현승, 삼성은 정현욱을 꼽는다. 이현승이 지난 2년간의 삼성 킬러의 모습을 보여줘야지만 삼성의 선발진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가 되는 것이고, 정현욱이 시즌후반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야지만 삼성은 두산에게 확실한 불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트럭에탄시카 (삼성 in Game 4) : 두산이 삼성보다 나은 건 경기감각과 기세, 이것 두 개 뿐이다. 선발/불펜에서 완전히 밀리며, 타선도 폭발했다고 하나.. 정작 쳐줘야 할 선수들이 못 쳐주고 있다. 게다가 롯데의 투수진과 삼성의 투수진은 다르다. 물론 삼성의 하위선발진이 어찌 던져줄지가 변수가 되겠지만, 그래도 두산보다는 좋다. 임태훈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인지가 키라고 생각한다.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삼성에게 5회까지 못 이기면 그냥 질 것이다.


 F⒳ 설리버 (삼성 in Game 3) : 장원삼은 구속의 화려함이랑 거리가 먼 선수라 그렇지..류/김/봉에 필적하는 선수이다. 차우찬의 게임로그를 보면 역시나 마찬가지이다. 류는 올해 몬스터 활약을 펼쳤다고 뺀다고 봐도..1.2차전에 김광현.봉중근이 나온다면 어떤 팀도 어렵다. 거기에 삼성의 선동열감독은 업셋은 해봤어도 업셋은 안당하는 정말 선수시절부터 이길줄아는 감독이고.. 이 팀의 불펜은 5회이전 리드만 잡아주면 100전 90승 이상 할수 있는 불펜진이다.두산의 강점인 수비력은 이미 삼성이 밀릴 부분이 아니며..불펜진 또한 많이 소진한 탓에 김경문 감독 부임후 제일힘든 플옵시리즈가 될거같다.


 아이코닉!워너비 (삼성 in Game 5) :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전통적인 싸대기 동맹 아니겠는가. 이번에도 분명 한 대씩 후려치며 5차전까지 갈 것이며, 당연히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한다. 두산 베어스가 보여준 준플레이오프의 뚝심도 대단하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삼성 라이온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승리 팀을 예측하기에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예상해 보자면, 이미 힘을 많이 뺀 두산 베어스보다는 힘을 가득 충전해 둔 삼성 라이온즈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양 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부상이 없는 2010년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24. 숀단장 (삼성 in Game 3) : 01년과는 다르다. 그들에겐 진필중도 이혜천도 차명주도 없다. 미라클 두산은 여기까지다. 준플이 5차전까지 간 것이 선수들의 사기는 높혔을지는 몰라도 그들에게 피로감도 같이 남겼다. 첫승이 시리즈의 승패를 가를거다. 준비된 삼성의 스윕을 예상한다.


 땅그지팀팬 야설 (삼성 in Game 4) : 일단 준플에서 극적인 승리를 차지한, 두산이 초반 분위기는 잡을 듯 하다. 삼성은 약간 긴 기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경기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차전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 2차전을 잡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2차전 정도의 정지훈의 등판 여부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본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이 될수록 두산의 체력이 발목을 잡을 듯 하다.


Bears Win

 

 징글벨™FBLD (두산 in Game 4) : 바람을 완전히 탔다. 삼성 마운드의 벽을 넘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도리어 삼성의 마운드가 두산의 타선을 막기가 어렵지 않나~할 정도... 두산의 강점&약점이야 준플에서 다 보여줬고 양준혁이 빠진 삼성 타선의 리더가 누구인가 최형우? 박석민? 박한이? 3명의 선수 각각 다른 물음표가 붙는다. 타선의 축을 이룰 확실한 중심타자의 부재가 삼성타선에 ?를 붙게 만들었다. 장원삼-차우찬의 선발진은 이번 준플에서 보듯 1경기를 믿고 맡길 투수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힘든 레벨... 삼성이 확실한건 마무리 3인방인데 이 정도 상수로 플레이오프의 우세를 점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한가지 더- 내야의 리더인 유격수 김상수그리고 삼성의 외야수비 역시 큰경기에서 검증을 받아야한다. 차우찬이 정규리그에서의 포스가 나온다면 삼성의 중심타선-선발진-수비가 정상적이라면 삼성의 낙승을 예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두산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復活★캐넌 (두산 in Game 4) : 기적의 승부를 보여준 두산의 기세가 무섭다. 5차전까지 온것이 삼성으로서는 상당한 이득이기는 하나 두산 역시 그에 못지않게 역스왑 3연승이라는 엄청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삼성의 유리한 부분은 상쇄되었다고 본다. 두산으로서는 5차전까지 가면 불리하기 때문에 매경기 모든전력을 쏟아부을것이고 삼성은 한국시리즈까지 염두에 둔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두산이 4차전에 끝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깡패곰 (두산 in Game 4) : 객관적인 전력은 두산이 뒤진다. 준플도 5차전까지 치루며 방전되었다. 허나 지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살아왔다. 수년간 거듭된 패배로 팀을 짓눌러왔던 지독한 중압감... 준플의 극적인 리버스 스윕은 이 중압감을 벗어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팬심이 들어간걸 숨기지 않겠다. 3승 1패 두산 KS진출을 예상해 본다.


 형이♬™FBLD (두산 in Game 5) : 사실, 두산이 이 시리즈를 가져갈 요소는 별로 없다. 선발에서도 준플 혈전을 거치면서 다 소진해버렸고, 중간은 이미 방전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타선에서의 우위가 그나마 조금 비벼볼 언덕이나, 삼성 중간 상대로 잘치리라 보긴 힘들다. 다만, 시즌 투수진 상대성적은 히메네스 3승 ERA1.44 / 김선우 3승1패 3.86 / 정재훈 4홀드1세이브 1.13 / 고창성 6홀드 2.38 로 삼성에서 장원삼이 4승으로 고군분투한 것을 빼면 선발은 우위 중간은 상대전적만 보면 박빙이라 보여진다. 1차전에 준플 기세를 몰아서 어찌 잡는다면, 5차전 끝에 두산 우세를 점쳐본다.(사실, 아무도 두산 우위를 예상하지 않을것 같아서 오기로 두산 win을 적어봤다-_-;)


 batmanOT (두산 in Game 5) : 정규 시즌에서의 맞대결 결과는 삼성이 10승9패로 약간 앞섰다. 다만, 삼성은 해줘야할 투수들이 승리를 챙겨준 반면, 두산은 이번 플옵 엔트리에도 없는 투수들의 정규 시즌 난조로 망친 경기가 많았다. 더군다나, 두산 주력 투수중 삼성에 대한 성적이 안좋은 왈론드와 임태훈이 이미 불펜으로 나오는 이상, 투수력에서도 두산이 삼성보다 못해 보이지 않는다.


총 22명의 패널분들 중에서 17명이 삼성의 손을 들어주셨고 5명만이 두산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예상과는 달리 삼성의 우세를 점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양팀의 정규시즌 순위에서 게임 차이가 6경기 차이이고, 단기전에서는 투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향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에 삼성은 푹 쉬었고 두산은 롯데와 5차전까지 혈전을 치루고 온 것도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신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산의 우세를 점치시는 분들은 대개 두산이 역스윕을 했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두산 쪽이 분위기에서 이기고 있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batmanOT님만이 '기세'를 언급하시지 않았네요. 

삼성 라이온즈 승리

3승 0패

2

3승 1패

14

3승 2패

1

두산 베어스 승리

3승 0패

0

3승 1패

3

3승 2패

2

 


흥미롭게도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신 분들 대부분이 4차전 이내에 시리즈가 끝날 것임을 예상하셨고, 5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하신 분은 한 분에 불과합니다. 두산의 경우 역시 4차전 이내에서 시리즈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신 분들이 가장 많지만, 5표 중 3표에 불과하고, 5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분들이 삼성에 비해서 더 많았습니다. 예상 전적만 놓고 봐도 삼성쪽에 상당히 유리한 결과인데요. 두산이 불리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삼성이 승리할 수 있을지 내일부터 열릴 플레이오프에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은 예상일뿐이니까요.

 


 

 

 

 

 


 

 

나도 역으로 가볼까란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것은 아닌데 그러기엔 두산의 투수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 보였다. 이용찬이 엔트리에서 빠진 걸 지금 보긴 했는데 이용찬이 있든 없든 솔직히 큰 도움은 안된다는 생각이고(흔들리지 않으면 다행인데 거의 그럴 소지가 다분해보이는 성격;;;) 두산 불펜도 너무 지쳐있기 때문에... 삼성도 경기 감각이 제일 문제이긴 한데 대충 단순하게 상대전적에서 강한 선수들 꾸려보니 삼성이 투타에서 1명씩 더 많기도 했고, 롯데와는 전혀 다른 삼성 불펜진이기 때문에 두산이 그렇게 점수뽑기는 간단치 않아 보임....

뭐 삼성도 하위타순이 상대적으로 안좋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뽑기는 힘들어 보이니 어차피 수비 싸움이 될 가능성이 제일 큰 시리즈로 보임. 1점차~2점차 승부가 많이 펼쳐질 거 같은 느낌...

 

두산은 언능 김현수가 살아나야 하고, 이용찬은 빠진 지 몰랐기 때문에 제외... 그렇다면 투수에서의 키플레이어는 내 생각도 선발 히메네스가 준플처럼 무너지냐 정규시즌처럼 믿음직해지냐 그 싸움이 될 듯....

삼성은 어린 김상수가 본연의 수비를 해줄 수 있을지 그리고 공격에서도 팀플레이를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쉽게 가냐 어렵게 가냐 결정될 거 같고, 차우찬도 경험이 일천해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듯...

 

빨리 한국시리즈 표나 예매했음 좋겠다. 광클에 성공해야 할텐데...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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