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 Lenore 님>
|
|
38. 謙潾아빠 |
광교산정도령 |
'21 對 2' SK 와이번스 우세 |
38. 謙潾아빠 (SK in Game 4) : 피튀기는 5차전 승부를 뒤로 하고 삼성이 올라왔다. SK에 상당히 강한 면을 보여왔던 차우찬이 예상외로 두산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철벽불펜으로 평가받아왔던 권혁, 안지만, 정현욱등도 정규시즌에서의 강력한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SK에 비교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해 왔던 부분이 물음표가 되고, 5차전까지 가는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되면서 SK쪽으로의 일방적인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한다.
F⒳ 설리버 (SK in Game 5) : 준플부터 대충 예상팀이 올라가긴 했지만 이정도로 독파이트로 진행될지는 야신도 몰랐을것이다. 1.2차전떄 상대 원투펀치가 모두 못 올라올테니 김광현-카도쿠라의 원투펀치가 순리대로 올라올것이다. 거기에 작년 박경완-김광현-전병두의 누수도 없다. 뭐 당연히 변수는 있을것이고 7차전까지 갈수도 있고 삼성이 의외의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예상하면 SK의 압승이 예상된다.
復活★캐넌 (SK in Game 4) : 무서운 두산을 더 무서운 삼성이 이겼다. 지금 삼성의 상승세는 최고조다. 하지만, 두산도 플레이오프에 올라올때 그랬다. 그리고 졌다. 그만큼 업셋은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삼성은 두산과 혈전을 치뤘다. 포스트시즌은 체력전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책이 나온다. 투수들도 마찬가지다. 체력저하와 함께 제구력이 흔들리고 구속과 구위가 떨어진다.
또한 SK의 1,2펀치는 정상적으로 가동되지만 삼성은 1차전선발부터가 난항이다. 이는 선발투수비교에서 100미터 달리기 시작전 몇미터 뒤에서 출발하는것과 같다. SK가 1차전을 가져간다면 한국시리즈는 쉽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삼성이 5,6차전까지 끌고간다면 반전의 기회가 있을것이다. 삼성이 정신력으로 SK를 이길수 있느냐가 이번 시리즈의 관건이 될것이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볼때 SK가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델리키통 (SK in Game 5) : 솔직히 두산과의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길고 힘들 줄은 예상 못했다. 게다가 삼성 투수진의 상태가 전체적으로 이렇게 메롱일 줄도 전혀 예상 못했다;;;;;;;;
권혁이 플옵처럼 이렇게 부진해서는 답이 없다. 다만, 3차전만 봐서는 전혀 가망 없어 보였던 장원삼이 5차전에서 컨디션이 급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좋은 투구를 보여준 것처럼, 권혁이 갑자기 부활하는 기적 같은 일이 있으면 시리즈 향방이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SK에게 한 경기 정도 가져오면 잘한 것일 듯.
징글벨™FBLD (SK in Game 4) : 두산의 바람을 막고 올라온 삼성의 힘은 정규리그 2위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너무 많은 패를 보여줬고 한계를 보여줬다. 차라리 두산이 올라왔다면 4:2 정도에 혹은 두산의 알수없는 힘을 기대해볼수 있지 않을까했지만... 선발진은 코시에서 한경기를 맡기기에 불안하고 삼성의 힘인 중간 역시 정규시즌과 다른 모습으로 업셋하기에는 sk가 너무 촘촘하다. SK의 계투작전과 김광현-카도쿠라 원투펀치를 상대하기에 삼성타선이 힘이 부쳐보인다. SK를 이기려면 김광현을 무너트리고 정근우를 봉쇄하고 김재현을 막아내면 가능하다. 아니, 동등하다. 우선 이게 되야 한국시리즈가 재미있어질것 같다.
Elvenwhite (SK in Game 6) : 삼성의 강점은? 누가 뭐라 해도 장원삼 차우찬의 투탑 아래 질과 양이 모두 우수한 불펜진이 있다는 것. 헌데 플옵에서 소모가 너무 심했을 뿐 아니라, 선발진의 핵심 차우찬과 불펜진의 핵심 권혁의 컨디션이 좀체 오리무중이다. SK 타자들의 타격감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오느냐에 따라 5경기만에도 끝날 수 있겠지만, 업셋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02년과 같은 mind over body를 삼성이 보여준다면 모를까.
캐넌짱™FBLD (SK in Game 4) : 5차전 연장 11회 끝내기로 올라온 삼성의 기세가 상승세고 4차전 이후 타자들 감이 올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코시 1,2차전에 차우찬 배영수 장원삼이 나올 수 없다는 핸디는 상당히 크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시즌 내내 삼성의 강점이였던 불펜이 플옵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 줬는데 이게 단기간에 회복 되기 힘들어 보이네요. 그만큼 SK는 김광현 카턱이 나오는 1,2차전을 잡을 확률이 높아 보이고 잡는다면 원사이드한 게임이 될 거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선발, 불펜, 수비 모든면에서 삼성보다 유리한 SK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2주 넘게 쉬면서 감이 떨어진 타선일 뿐인 것 같습니다. 야신과 경완옹 그리고 가을만 되면 미쳐주는 선수들이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윤짱 (SK in Game 5) : 4:1정도로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플옵 경기를 치르면서 삼성은 정규시즌 내내 지적되던 중심타자부재와 적시타 부재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아울러 그간 자랑하던 철벽계투진도 완전 붕괴되었고 급기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투수만 12명을 챙기게 됩니다. 한마디로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는 거죠. 정규시즌 1위팀답게 공격, 수비 어디에서도 모자람이 없는 SK는 푹 쉬기까지 했으니 손쉬운 한국시리즈 압승을 예상합니다.
1번선발 (SK in Game 6) : 단기전도 결국 장기전에서 잘했던 팀이 이긴다는 걸 두산과 삼성이 한 번씩 증명했다. 5경기째 한점차 접전을 벌이며 불펜을 소모한 삼성과 KS 직행했던 와이번스의 싸움은 무게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 확률이 솔직히 높다. 물론 무서운 기세의 두산을 결국 떨어뜨린 삼성의 힘도 만만찮다, 하지만 상대는 윤길현 채병룡 대신 박경완과 김광현을 장착한 SK다. 권혁과 차우찬이 플옵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제법 길게 가고, 그렇지 않으면 짧게 끝날 시리즈가 아닐까. 장원삼 없이 치뤄질 1-2차전의 승패 숫자가 시리즈의 게임수를 결정한다고 본다.
형이♬™FBLD (SK in Game 5) : 일단, 두산과의 혈전으로 새하얗게 태우고 올라온 삼성과 철저한 준비를 한 SK를 보면, SK의 승리가 예상된다. 조금 들여다보면, 삼성 계투진의 소모는 의외로 크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선발진의소모가 커서 순서가 꼬여버렸다는 것이 문제.. 김광현-카도쿠라에 장원삼-차우찬으로 맞불을 놔서 최소 1승을 잡아야 하는데,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루면서 이게 완전히 꼬여버렸다. 1-2차전에 삼성의 선발은 정인욱(이우선)-레딩 순이 되지 않을까 보는데, 셋다 SK에 강하지도 않았고 완전히 눌릴 가능성이 높다. 그간 SK는 초반에 밀리더라도 시리즈 후반에 저력을 보여왔다. 이번에는 1-2차전을 쉽게 가져간다면, 기세상으로도 삼성이 눌릴 가능성이 높다. SK전에 강했던 차우찬과 컨디션이 올라온 장원삼 경기 중 1경기를 잡고, 5차전에 끝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16.Elen (SK in Game 7) : 많은 이들이 이번 포스트시즌을 치루면서 가장 수혜를 받을 팀이 SK일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최근 한국시리즈를 봐도 단기간에 끝난 적이 거의 없기도 한 만큼 매우 팽팽하리라 예상된다. 정규시즌 ERA 1,2위팀답게 모두 투수진이 탄탄하고, 타선의 짜임새, 수비력까지도 두 팀은 많이 닮아있다.
삼성 타선이 플옵 5차전을 치루면서 점차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SK에게 강했던 차우찬과 권혁이 생각 외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차우찬(ERA 1.19, 피홈런 0)이 제모습을 찾아야 끈질긴 승부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SK는 타선이 경기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지만 삼성에게 강했던 김광현(ERA 1.53), 김재현(.324), 김강민(.439/.702/.458) 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Tiffanism (SK in Game 7) : 이번 시리즈도 결국 불펜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간 양팀 감독의 운영 역시 불펜쪽에 무게추를 둔 운영이었고, 선발이 흔들리거나 일정한 이닝이 되면 가차없이 교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 그 무대가 한국시리즈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나 싶다. SK에게 무게를 두는건 김광현이라는 수퍼에이스의 존재와 삼성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많은 전력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다만 두산과 진흙탕 싸움을 겪고 올라온 삼성의 기세가 끝까지 SK를 괴롭힐 것이다. 양팀의 시리즈 핵심선수로는 SK는 카도쿠라, 그리고 삼성은 차우찬을 꼽는다. 시즌 막판에 체력에 부친 모습을 보여줬던 카도쿠라가 부진하면 SK에는 아직 미지수인 글로버를 제외하고 김광현 하나밖에 선발카드가 없다. 그리고 삼성에서 차우찬이 정규시즌과 PO 4차전때의 모습을 보여줘야지만 SK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장원삼이 팀의 에이스지만, 수퍼에이스가 될 만한 선수는 삼성에 차우찬뿐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모두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접전이 이어지지 않을까?
북악산산신령 (SK in Game 7) : SK는 올해에는 지난 두 번의 우승 때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야신 감독의 경기 조율 능력, 3년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쌓은 자산이 있기에 이번에도 좋은 승부를 보이리라 생각한다. 삼성은 매 경기 1점차 승부(그 중 두 번은 연장전)라는 혈전을 치르고 나서 하루밖에 쉬지 못한다. 여기에 마운드의 불안정, 백업 야수의 불안정이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극적인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자신감이 이어진다면 한국시리즈는 장기전으로 갈 공산이 크다. 물론 상대적으로 힘이 비축된 SK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우롱차 (SK in Game 5) : 단기전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압도적이고, 확실한' 투수 뿐이다. 이런점에서 SK를 당해낼 수 있는 팀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2점대 평균자책의 선발 송은범을 불펜으로 돌릴 수도 있는 여유까지 있다. 삼성은 차우찬이 PS에서 통하기엔 이르다는것을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보여주었고, 장원삼은 3차전 이후에나 등판 가능하다. 이미 타선까지 지쳐있어, SK를 상대로 큰 힘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천의김경기!! (SK in Game 4) : 박석민의 끝내기를 보고 '삼성이 분위기를 타겠는데~'라고 고민했다. 하지만 그런 혈투를 벌이고 우승을 한팀은 87년 해태와 92년 롯데 뿐이다. 타선은 두팀다 "잉여"들의 향연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상황에서 이번 포스트시즌을 보니 모든팀들의 불펜에 답이 없어보이는데 결국 돌아온 오승환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권혁 대 SK불펜에서 가장 많은 짐을 질것으로 보이는 전병두, 후반기에 안좋았던 이승호의 대결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게임결과는 SK의 낙승으로 예상했지만 매경기 긴장타며 보는건 이전 포스트 시즌 게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휘경 (SK in Game 5) : 리그에서 기아와 더불어 가장 압도적인 선발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비 짜임새도 좋고, 타격도 되는데다가, 백업 넘버도 충분하고, 경험도 많으며, 혹시나 하는 방심 역시 김성근 감독 아래서는 불가능한 팀... 게다가 올해는 작년과 같은 부상 멤버 조차 없다. 그리고 상대는 두산과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삼성... 상식적으로는 SK의 손쉬운 승리를 점칠 수 밖에 없다.
삼성의 경우 정말 어려운 상황을 이기고 올라온 자신감이 가장 큰 자산이긴 하지만 첫 두 경기에서 최소한 1승을 잡지 않으면 승산은 없다고 생각한다. SK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 다소 문제이기는 하지만 4승 1패 정도로 SK의 손쉬운 승리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삼성은 체력 관계로 질 경기를 버리는 운영을 할 수도 있다 생각되는데 이런 운영은 팀을 더더욱 궁지로 몰 수도 있다. 삼성이 이기기 위해서는 매 경기 두산전과 같은 진흙탕 싸움으로 이끌어야 하지 않을지... 다만 야구는 반드시 전력이 앞서는 팀만 계속 이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7전 4선승제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그리핀. (SK in Game 6) :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시리즈티켓은 따내는데 성공하였지만 SK상대로 어떤 내용을 펼칠지를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SK쪽에 손이 갈수밖에 없다... 문학에서 벌어지는 1~2차전을 삼성이 모두 가져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럴가능성이 있을런지... 반대로 SK는 문학에서 반타작만 걸어도 시리즈를 무난하게 가져가리라본다.
young026 (SK in Game 5) : SK는 삼성에게 공수 양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지만 각각의 차는 의외로(?) 크지 않다. 정상적인 전력이라면 7차전 승부를 내다볼 수 있는 정도의 차이. 그리고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접전을 치른 것'치고는' 주력 구원투수들의 소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후술할 댓가를 치른 결과이긴 하지만.
그러나 차우찬이 두 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부진했고 5차전에서 선발투수 세 명을 사용하는 바람에 삼성은 대구에서나 제대로 된 선발 싸움이 가능한 상태고 또한 자신할 수 있는 선발 카드도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권혁과 정현욱의 부진도 문제. 정현욱은 5차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5경기에 모두 등판하기도 했다.
야수진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삼성의 중심타자들이 비교적 부진했다고 하지만 한편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타자들도 있었고 타격 사이클은 계속 바뀌는 것. 결국 평가 근거는 본연의 실력이다. 삼성의 외야수 부족은 후반 대타 운용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보기만큼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최형우는 수비가 불안하지만 그래도 쓸 수밖에 없는 선수이다).
삼성은 3~5차전에서 불펜을 총동원해서 한두 경기를 건질 수 있을 것이고 처음 두 경기에서의 불펜 소모의 정도에 따라 그 숫자가 달라질 것이다.
강팀롯데가되기를 (SK in Game 6) : 혈투를 벌이고 올라온 삼성은 플옵 전체에 걸쳐 당황스러울정도로 불안했던 투수진이 문제였다. 허나 마지막에 부활하는 투수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함으로써 한국시리즈 또한 접전을 펼칠수 있는 근간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긴 일정으로 인해 투수운용이 꼬였다는게 단점이다. 기세나 경기감각의 특성상 시리즈 초반은 삼성이 가져가야 우승을 노릴수 있을터인데, 시리즈 초반 예상로테이션이 꼬인상태이다. 공격의 경우에 일정수준의 득점은 하겠지만 상대를 셧아웃시킬만한 공격력을 보여준적이 없다는게 문제..결국 공수에서의 시리즈초반 의문점이 그대로 시리즈 결과에 반영될것이다.
트럭에탄시카 (SK in Game 7) : 삼성의 투수진을 플레이오프 5경기로 판단하면 안된다. 단기전은 장원삼-차우찬은 김광현-카도쿠라와 맞짱 떠볼 수 있는 카드이고, 불펜은 SK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생각보다 불펜의 소모가 적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해볼만하다.(장원삼을 2차전까지 못내는 부작용은 생겼지만) 타선에 S급 플레이어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건 SK도 다르지 않다. 문학 2연전에서 1승 1패만 할 수 있다면 상당히 가능성 있어보인다. 운으로 올라왔다고 하지만, 원래 예상못한 선수가 잘해서 올라오는 게 포스트시즌이다.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해보자. 두산도 그럼 운으로 올라왔나? 해태가 김성한-선동열만 잘해서 9번이나 우승하진 않았다. 하지만 만약 돈을 걸라면 삼성의 전력에 비해 배당률이 훨씬 클 것이기 때문에 삼성에 걸겠지만, 일단 그냥 예상을 하라면 SK에 걸겠다. 하지만 7차전은 갈 것이라고 본다.
Lenore (SK in Game 4) : 올시즌 SK의 유일한 약점이였던 주축투수들의 피로누적이 현재는 전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삼성 타선의 컨디션도 소수의 몇 선수만을 제외하면 좋은 상태가 아니기에 삼성이 SK의 강한 투수력을 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여기에 전력을 쥐어짜는데는 이골이 난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SK라서 휴식을 주면 안되는 팀인데 휴식을 줬다는 것 자체에서 SK의 우승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 올시즌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는 인상적인 명승부로 팬들에게 큰 재미를 주었지만, 한국시리즈는 싱겁게 SK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광교산정도령 (삼성 in Game 6) : 삼성 승리에 한 표를 날린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단 한표도 받지 못할거 같아서니까 뜯어보면 과연 그만큼 전력차이가 날까? 그렇지는 않다. 김광현에게 극히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차우찬 역시 SK전에 한해선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두산전 장원삼도 결국은 살아나지 않았나. 그리고 차우찬은 dog10차 시절에도 SK전때만은 강했다. 지금 그 시절과 같은데 그래도 강했다 괜찮다. 그리고 부활 조짐이 보이는 배영수는 역시나 믿음이 간다.
타자는 최형우가 키워드. 결정적일때 최형우가 SK전에서 날린 타점만 수두룩했다. 올 시즌 중반에 좀 공략 당하긴 했지만 그때의 최형우는 맛이 간 최형우니까 지금과 다를거라고 예상한다. 박석민 신명철 박진만이 정신차리면 충분히 삼성이 가져올 수 있다. 권혁도 권혁인데 저렇게 계속 못할까?
아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4:0이 아닌 4:2... 힘든 매치업이지만 이겨내 주길 바랄뿐
아이코닉!워너비 (삼성 in Game 7) : 이번 포스트 시즌은 너무너무 재밌다. 계속해서 마지막 경기까지 치고 받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쫄깃하게 만들어 버리는 그런 즐거움이 있다. 이번 한국 시리즈도 분위기에 맞춰 7차전까지 가기를 바라고, 또 예상해 본다. 삼성 라이온즈의 분위기가 좋다. 몇몇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반면 SK 와이번스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오래 쉬어서 체력은 좋지만 경기력을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 두 팀의 대결이라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것이라 판단하고, 초반 좋은 분위기에 편승한 삼성 라이온즈의 힘겨운 4 대 3 승리를 예상한다... 양 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부상이 없는 2010년 한국 시리즈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S K |
승 - 패 |
삼 성 |
6 |
4승 0패 |
|
7 |
4승 1패 |
|
4 |
4승 2패 |
1 |
4 |
4승 3패 |
1 |
전적 예상 도표를 봐도 SK의 확연한 우세를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고 예측하신 분들은 23분 중 5분에 불과합니다. 삼성의 우승을 점치시는 분들도 시리즈가 5차전 이내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평이고요.
여러모로 삼성이 열세가 예상되는 한국시리즈인데, 삼성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SK가 끝판대장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며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음... 나름 상대 전적, 후반 기록, 삼성같은 경우는 포시 기록까지 좀 봤는데 역시나 느낌이 SK로 가는 것이 어쩔 수가 없었다... 삼성이 생각보다 믿었던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전력 손실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타선은 점차 살아나고 있으며 경기 감각도 어느 정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은 예상되지만 그래도 우승은 SK가 할 거 같은 느낌???
게다가 난 김강민이 삼성에 저렇게 강한지 몰랐음... 장타율이 7할이라니...;;;; 아마 전체 타자 따져봐도 삼성한테 제일 강한 선수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김광현, 김재현, 안치용도 삼성에게 강했는데 안치용은 표본이 적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김광현은 지나치게 강하고, 김재현은 마지막 선수 생활의 투혼까지 곁들여져 분명 좋은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삼성도 차우찬, 권혁, 최형우가 SK한테 무지 강했는데 차우찬은 김광현과 썜썜이라고 쳐도 권혁이 살아날지 모르겠고, 최형우 정도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난 한국시리즈 MVP는 SK 송은범에 걸었음... ㅋㅋㅋㅋㅋㅋ 사심 가득담아 강민이 찍고 싶어도 느낌이 잘 안와서리~~~;;;
일단 플레이오프 MVP 박한이는 맞춰서 포인트 득템했는데 한국시리즈 MVP까지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하네... ㅎㅎㅎㅎㅎㅎㅎ
'Elen's Baseball > Baseball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프로야구 시범경기] 드디어 황두성 1군 무대 출연 외...!!! (0) | 2014.05.28 |
---|---|
[2011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vs 기아 & SK vs 롯데 경기 끄적끄적~~!! (넥센, SK 위주로만...) (0) | 2014.05.28 |
[파울볼 스크랩] 2010 파울볼 플레이오프 예상평 (0) | 2014.05.28 |
[파울볼 스크랩] 2010 파울볼 준플레이오프 예상평 (0) | 2014.05.28 |
[파울볼 스크랩] Monthly Best Player (2010년 9월) (0) | 2014.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