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르 납골당

한 달에 한번씩 꼭 미르를 보고 오려고 노력하고 있고 현재까지도 그러고 있다. 갈 때마다 매번 이렇게 미르 납골당 사진을 찍는 건 아니지만 뭔가 배치가 좀 바뀌게 되면 찍어오긴 하는 것 같다. 이번에 갈 땐 날씨 많이 추워졌으니 옷을 좀 바꿔줘야겠다. 그리고 12월 21일이 우리 미르 생일이니까(실제 태어난 날은 몰라서 우리 집에 온 날을 생일로 정했음) 그 때는 뭔가 좀 더 해주고 싶긴 하다...!!!

원래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녔으면 해서 강이나 바다 이런 곳에 뿌려주고 싶었는데 불법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납골당에 안치하는 걸로 결정했었다. 뭔가 다른 곳으로 옮길 곳이 있으면 옮기겠지만 그냥 이렇게 계속 안치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는 하다. 물론 만약 외국에 나가서 일하게 되거나 살게 되면 그 땐 미르도 나와 함께 떠나게 될 것이다. 

요즘은 우리 미르 있는 곳에서 사이버 추모관을 만들어줘서 가끔 이렇게 들러서 꽃을 헌화하곤 한다. 물론 한 달에 한번씩 보러 가기도 하지만 자주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참 이 서비스도 괜찮은 것 같다.

미르 사이버 추모관 : http://www.angel-love.kr/bbs/board.php?bo_table=custo_01&wr_id=1248&page=20

<2016. 02 ~ 2016. 10  경기도 시흥시 엔젤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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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era Body : iPhone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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