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2010년 9월 이야기

<파울볼(www.foulball.co.kr), 이닝(www.inning.co.kr) 에 올린 글...>

 

 

이제 시즌이 고작 추가일정 소화한다해도 2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마도 이제 이 글이 마지막에서 2번째 글이 되겠죠...
날씨가 어느 정도 선선해진 것은 좋지만 역시나 정지훈군 등판이 너무 잦았습니다.
이제 좀 덜해져야 할터인데 이번 포스트시즌 때라도 날씨가 괜찮았음 좋겠네요.



# 1. Pitcher's Story

<기간 : 8/31 ~ 9/12, KBO 참조>




<니코스키도 잘생기긴 했네요... 클락만은 못하지만;;;;;>

니코스키, 번사이드 모두 5회 1아웃을 남기고 강판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번사이드의 8개의 사사구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구위도 좋지 않고 사사구도 남발하고
확실히 내년에 보기는 힘들겠습니다. 그래도 정이 들었는지 아쉽네요...
니코스키는 걍 불펜으로 내보내야 더 안정감이 있는 거 같지만 뭐 그렇게 쓰려면 보내는 게 낫겠죠.




<아... 김성태 저 장난끼 어쩔;;; ㅋㅋ>



<원준이 훈련 중...>

성태는 확실히 선발감은 아니라고 판명이 되는 것 같네요. 100이닝 정도 소화했을 때 지치면 그거야 경험없으니 이해하겠는데
지금 61이닝 던졌군요. 아무래도 관리받으면서 불펜에 승리조 한 축을 담당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원준이는 제가 경기를 보지는 못했는데 꾸역꾸역 5이닝을 채웠군요. 방어율은 조금 떨어졌고...
선배들만 좀 도와줬다면 원준이가 못해도 10승은 하고 있었을텐데 대진운도 없었고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_-;;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되는 녀석...>

한 경기는 5이닝까지 버티고, 한 경기는 조기 강판되긴 했지만 그래도 사사구 남발은 좀 줄었네요.
물론 문제의 원인은 볼질이지만 어차피 얘 스타일상 어느 정도 볼넷이 나오는 건 각오해야 할 듯 싶습니다.
좌우 코너웍 위주라 심판이 짜다던지 본인의 제구가 미세하게 어긋나면 힘들기 마련이긴 하니까요..
동계훈련 들어가서 코너웍을 더 다듬을거고, 대충 어느 정도의 변화구를 던질 줄은 아는데
그 중의 하나를 승부구로 장착하는 것도 필요하겠고요...





<기간 : 8/31 ~ 9/12, KBO 참조>




<오랜만에 준수옵하의 미소를~_~>

아직도 미스테리한 박준수 선수... 직구 구속도 느리고,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결정구라는 거
다들 아는데도 왜 타자들은 그렇게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것인지 아직도 신기합니다.
우리야 직접 타석에 서 볼 수가 없으니 무브먼트가 어떤지 자세히 알 수 없잖아요... ㅋ
아무튼 아프지만 않으면 내년에도 승리조의 한 축을 담당해주겠습니다.




<재영이가 키가 군대가기 전보다 좀 크긴 한 거 같더군요. 준수옵하보다 작았는데 요즘은 비슷하더라고요.>

재영이의 저 방어율 0은 분식질을 좀 해서 그런거고요...;;;
아무튼 내년에는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재영이가 새가슴은 아닌데 확실히 불펜 등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기도 하고...
어차피 선발 경험이야 있으니 이렇게 원포인트로 가져가는 건 팀으로서도 상당히 마이너스니까요.
일단 선발 경쟁이나 좀 시켜줬음 좋겠습니다.




<역시 멋있는 손승락씨~~~ ㅋㅋ>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씩 소화하고 세이브를 모두 획득하고 24세이브로 올라섰습니다.
팀이 좀 더 많이 이기면 세이브 1위는 더 빨리 가져갈텐데 이왕 이리된 거 빨리 앞서나갔음 좋겠네요.
앞으로 남은 대진이 두산 5경기, SK 1경기, 롯데 1경기, LG 1경기, 한화 1경기 이렇게 남았으니...
솔직히 만만한 대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승락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2. Hitter's Story

<기간 : 8/31 ~ 9/12, KBO 참조>




<유한준님 요즘 무섭더군요~~;;;>

제가 보는 경기마다 타점은 차곡차곡 쌓고 있었고, 2루타 4개는 정말 발군이군요. 이러다 팀내 2루타 1위 바뀌겠음;;;
이상하게 유한준님은 2사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강하던데 역시나 .375/.470/.607 을 찍어주고 있네요.
그렇다고 4번타자로 보내는 건 곤란할 거 같고, 꼭 3번에 정착시켰음 싶네요. 4번은 외국인타자 뽑고..!!




<늦여름과 가을에 강한 집사님!!!>



<점점 타격감 찾아나가고 있는 국대 강정호...>

집사님과 정호 공교롭게도 타석, 타수, 안타수 다 같습니다. 다른 건 클러치 능력과 장타율... 흠;;;
작년까지 이 두 사람이 룸메이트였는데 올해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정호가 잘 배워가고 있나보네요.
집사님이 올해 삼진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장타율에서 그 부분을 메꿔주고 있기 때문에 별 이야기할 건 없어 보이고
정호는 좀 더 바뀐 타격폼에 적응을 하면 장타도 나오고 하겠죠. 광저우 가기 전에 무던히 노력할겁니다.
타격폼이 가만보니 최정과 비슷하게 바뀐 거 같더군요... 적응되면 정호도 쩡이처럼 홈런 잘 칠 듯... ㅋㅋㅋ




<김민우 쓰리런 친 후 그라운드를 돌 때...>

민우옵하도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참 이야기 많이 들려오던데 시즌 마무리 잘하고 푹 쉬셔야겠어요.
안그러면 내년에는 부진해질 수 밖에 없는지라;;; 왜 아프면 몸이 버티지 못하니 성적은 하락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분도 배트스피드가 빠른 편에 속하는데 역시 지쳤는지 그 스피드는 안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잘해서 좋으시겠어요~~ ^^




<추가엔트리 때 올라온 강병식 선수... 인파선 쪽으로 아프셨다 하더군요.>

확실히 좀 휴식을 취하고 올라오셔서 그런지 좋았을 때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요즘 승리의 발판이 되었던 분 중 한 분이시더군요.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좋으신지라 이 모습이야
최악으로 나쁠 때 아니면 거의 유지되고는 있는데 득점권 타율의 부진이 조금 만회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올해 팀 사정으로 선발출전 경험이 많이 쌓이셨는데 그게 내년에도 큰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 3. Another Story - 두산, SK 사진 포함




<성훈이 장염 걸렸다던데 차를 따로 집에서 가지고 왔나봐요. 허준 선수가 맛보더군요... ㅋ>




<요즘 타격감좋은 허준~~ 표본은 적지만 잘쳤네요.. ㅋ>






<또 양의지와 노닥거리는 정호... 그리고 현수도 합류!!!>




<경기 전 두산덕아웃. 손시헌 선수의 미소가 눈에 띄더군요... ㅋ>




<아.. 손발이 오글오글;;; 이 날 최고의 재미를 선사... ㅋㅋㅋ -_-;;>






<추가엔트리로 올라온 박동원과 강병우.. 박성훈은 제 눈에 안띄어서 못 찍었네요.. ㅋ>




<오랜만에 현승이가 보여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그리운 현승이... ㅜ.ㅜ




<9/8 선발투수였던 왈론드... 요즘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던데 두산도 좀 걱정될 거 같더군요.>




<어제 우리 경기도 없고해서 문학에 다녀왔습니다. 외야에서 봐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역시 카도쿠라 선수 훌륭하더군요. 요즘 좀 지쳐서 안좋을텐데도 항상 자신의 역할은 끝까지 해줍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아니고 약간 큰 학생들이 사인을 받던데 부럽;;; 근데 정권 선수는 무뚝뚝한건지 포스가 있는 건지
저 학생 너무 떨어져 있네요. 반면 강민 선수는 다정다감한 사람인가봐요.. 후훗..!! ㅡ,.ㅡ>




<사심 가득담아 찍은 김강민 선수의 미소... ~_~ 제가 왜 외야에서 봤겠습니까.. 큭큭큭;;;>




<조동화 선수가 안치홍 선수 수비 연결동작으로 인해 발을 밟힌 모양인데 치홍선수 무지 미안해하네요.>




<어제는 김재현 선수 200홈런 기념 시상식과 이벤트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토욜 경기가 없는 관계로 불꽃놀이를 어제
했구요. 정말 멋진 캐넌 히터 김재현 선수 은퇴가 너무 아쉽네요... ㅜ.ㅜ>


우리 경기와 SK 사진을 따로 떼어 글을 써야 하나 그런 고민을 잠깐 했는데 SK 사진이 얼마 없어서 그냥 함께 올립니다.
아마 좋은 자리에 앉아서 봤으면 사진을 많이 찍었을거고, 그럼 따로 올렸을텐데 아쉽네요...
대신 제가 이번 한국시리즈는 꼭 보러 갈 예정이오니 그 때 사진 많이 찍어드릴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진을 퍼가실 때 꼭 출처를 함께 표기해주시고, 원본 수정은 불가하오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