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3 [4.5 (4 years and a half of one year)] 미르가 떠난 후 내 삶들... (My life after Mir passed away...) 19살이 되기 이전에는 그저 학교-집의 생활을 무미건조하게 반복하다가 야구를 알게 되면서 내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것이 다소 지루했던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준 첫번째 순간이었고, 그 이후 내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 미르가 내 곁에 오게 된 2003년 12월 21일이 회의감 가득했던 내 인생을 희망의 순간으로 바꾸어준 중차대한 순간이 되었고, 또한 미르는 그렇게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미르와 함께 13년 정도를 살면서 사소하지만 다양한 꿈들을 꾸며 내 삶에 충실해지고 있었고, 감히 달성하기 쉽지 않은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르가 내 곁을 떠나고 난 뒤, 난 다시 길을 잃기 시작.. 2020. 7. 27. [462일째(462nd day)] 길(Road) 길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oad is the thing to walk and go forward not only walking. Road that can't advance isn't lord. Road opens to everyone, but everyone can't have the one. - Drama "Misaeng(=pawn in chess) - 가끔 인터넷 무료 TV로 지나간 드라마들을 몇 개 보는데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가 바로 미생이다. 직장인들이라면 아주 큰 공감이 되는 내용이고,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드라마라서 좋아할 수 밖에.. 2017. 5. 7. [136일째(136th day)] 복잡함 (Complicatedness...) 단순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내 주위에서 많은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사실 거의 다 나에게 좋은 변화들은 아니라서 더 침울해지기도 하는데 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니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년에는 세컨 잡도 시작해봐야 할텐데 더 자신이 없어지고, 아직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며 건강도 여전히 좋지는 않아서 이런저런 생각에 복잡해진다. (I'm simply trying to live, but it feels like a lot of changing near me. In fact, it isn't almost good changing to me, so I'm getting gloomier, I try I don't care about that cause there's n.. 2016.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