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작성]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7645484] 시즌 9승
올스타전 전에 어깨 통증이었나 있어서 DL 다녀온 후 미국 시간으로 22일 저녁 후반기 첫 등판했다. 어쩐지 그 이전에 타자들의 타구가 너무 뻗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많이 던져서 그런지 근육이 좀 뭉치기는 한 듯...... 역시 아플 때는 칼 같이 관리해주는 MLB의 시스템이 너무나 부럽다. 장염 걸리면 최소 일주일은 쉬게 해줘,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단기 DL 보내줘... 물론 그만큼 엄청난 이동거리와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선수 부상 및 체력 관리하는데 있어 철저하게 도와주는 것 같다. 이에 반해 한국은?? 아직 멀었음.. 감독들 마인드부터가 고지식해서;;; -_-;;
아무튼 양키스 전에 등판하여 6.1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90개의 투구수로 구원투수 로비 로스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아무래도 DL 후 첫 등판이라 투구수도 관리해준 거 같고, 포심 구속이나 볼끝도 상당히 좋았던 듯...
이전 텍사스는 타격의 팀이었는데 타자들이 많이 떠나서 그런지 올해는 투수의 팀? 마이크 매덕스 투코의 역할도 큰 것 같고... ㅎㅎㅎ
<2013.07.22 미국 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vs 뉴욕 양키스 at 알링턴 볼파크>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7660515] 시즌 11승
시즌 11승할 때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이제 올려본다. 여태까지 뭐한건지.. ㅋㅋㅋ -_-;;
AL 서부지구의 라이벌팀 중 한 팀은 LA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 꽤 잘 던져주기는 했다. 홈런 2개가 에러지만 그래도 다 솔로홈런이니 괜찮;;;
그리고 여기도 타자친화적인 구장 중 한 곳이라 뭐 이 정도면 준수한 것 같다.
7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BB 6SO 3실점 3자책점
요즘 내가 제 시간에 잘 못 보고 있어서 하이라이트로만 매번 챙겨보고 있기는 한데 작년에도 후반기에 에이스 놀이를 하시더만 올해도 오히려 후반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참 신기하기는 하다. 역시 직구 스터프가 좋은 녀석이라 그런가... ㅋ
<미국현지시간 2013.08.06 LA 에인절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at 에인절스타디움>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7660637] 시즌 12승
역시 이 경기도 미국 현지시간으로 낮 2시 30분에 열린 통에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3시 30분이었던지라 직접 볼 수는 없었고(사실은 이 날 바로 서산 퓨처스 경기 보러 가야 했었기에 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외출 준비하면서 결과만 중간중간 확인한 후 나중에 모든 스케쥴을 다 끝내고 하이라이트로 봤다. 사실 다르빗슈가 올시즌 첫 선발 Near perfect 게임할 때 상대가 휴스턴이긴 해서 쉬운 상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이후 휴스턴이 다르빗슈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나왔는지 꽤 준수한 타격을 보여줬었기에 걱정을 좀 하기도 했다. 휴스턴이 매우 약체이긴 하지만 아마 타격만큼은 나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만 당한 것도 아니고... -_-;;
그렇게 이 날 8이닝동안 1피안타 1피홈런 15SO 1BB 1실점을 기록하며 12승을 기록했다. 현지에선 6회 이전까지 노히트 노런 달성을 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것 같기는 했는데 결국은 유일하게 맞은 피홈런이 유일한 실점이 되면서 노히트 노런은 모두 날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발생시켰다. 투구수도 생각보다 적어서 완봉승은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막판에 좀 많아진 듯......
그리고 15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으며 시즌 200탈삼진도 무난히 돌파하며 207개로 역시나 독보적인 탈삼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선 놀란 라이언(현재 텍사스 구단주)을 이어 300 탈삼진 기록도 가능할까의 여부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마 8게임 정도 더 나올 수 있다고 치면 경기당 최소 11 탈삼진은 잡아야 한다는 소리라 조금 힘들지 싶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삼진도 아웃카운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순리대로 해나갔으면 한다. 그러다보면 올해 아니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300탈삼진 달성도 가능할 수 있으니.....
[출처 : 베이스볼 레퍼런스]
MLB 전체 ERA 7위, 탈삼진 1위, 피안타율 2위, WHIP 6위, 9이닝당 탈삼진 1위, WAR 투수부문 9위(4.8), 9이닝당 피안타수 2위(6.03) 등 거의 모든 부분 스탯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OAVG .186 / OOBP .261 / OSLG .325 / OOPS .587 등 세부 스탯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안정감만 조금 더 갖추면 내년 정도에는 정말 사이영 위너도 될 수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타자친화적이고 현재 날씨가 살인적은 알링턴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다른 타자친화적인 구장에 가서도 별 차이없이 던지는 것 보면 난 놈은 난 놈인 듯 하다...
천재지만 노력하는 천재 다르빗슈. 현재도 매 경기 분석하고 연구한다는 그이고, 정말 야구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진화할지 정말 기대된다. 일단 그 전에 AL 서부지구 선두를 두고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혹여나 1위를 못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도 나가야 하니 현재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각인했으면 좋겠다. 화이트삭스 웨이버공시로 나온(트레이드를 위해) 알렉스 리오스도 일단 넬리가 빠진 틈을 어느 정도는 잘 메워줄 듯 하고, 가자가 생각보다 아메리칸 리그로 와서 그런지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니 다르빗슈는 본인 걱정만 하면 될 듯~~~ ㅎㅎㅎ
# ERA 10위권(~8/14) # ERA+ 10위권(~8/14)
1. 클레이튼 커쇼(LAD) : 1.88 1. 클레이튼 커쇼(LAD) : 190
2. 맷 하비(NYM) : 2.23 2. 히로키 구로다(NYY) : 172
3. 펠릭스 헤르난데스(SEA) : 2.28 3. 아니발 산체스(DET) : 163
4. 히로키 구로다(NYY) : 2.33 4. 맷 하비(NYM) : 162
5. 패트릭 코빈(ARI) : 2.36 5. 패트릭 코빈(ARI) : 162
6. 제프 로크(PIT) : 2.43 6. 펠릭스 헤르난데스(SEA) : 161
7. 호세 페르난데스(MIA) : 2.45 7. 다르빗슈(TEX) : 161
8. 아니발 산체스(DET) : 2.58 8. 호세 페르난데스(MIA) : 158
9. 다르빗슈(TEX) : 2.64 9. 크리스 세일(CHW) : 158
10. 아담 웨인라이트(STL) : 2.71 10. 맥스 슈어저(DET) : 148
<미국현지시간 2013.08.12 휴스터 애스트로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at 미닛메이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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