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6. 13 작성]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6799291]
콜비 루이스... 140초반의 직구로 메이저에서 버티는 것도 놀라웠는데 저번에 인터리그할 때 타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서 참 ㅎㄷㄷ했다.
텍사스 지명 선수였지만 3번의 어깨 수술로 인해 다시 재기하는 게 쉽지 않았고, AAA에서도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팀으로 떠돌다 결국 NPB로 진출하였다,
원래 92~3마일의 직구와 커브가 일품이었는데 수술 후 다시는 이렇게 던질 수가 없었고, 제구력도 시망이었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하였고, 이 곳에서 타자들과 승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NPB 통산 354.1이닝 ERA 2.82 WHIP1.00 BB/9 1.2 K/9 9.4를 기록했다.
히로시마에서도 간혹 대타로 쓸 정도로 타격 재능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하던데 아무튼 참 신기한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여기서 커브보다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고, 그 각도 예리하게 다듬으면서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현 텍사스 투수코치인 마이크 매덕스 코치는 루이스에게 자신의 동생 그렉 매덕스와 비슷한 스타일로 피칭할 수 있도록 주지시켰다고 한다.
바로 그것이 주효했고, 홈런은 좀 맞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번 경기도 패하긴 했지만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했고, 오늘 경기는 다행히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9이닝 4피안타 1실점 1자책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 총 13게임 89이닝 4승 5패 11볼넷 74탈삼진 방어율3.13 Whip1.03!!!!
가장 좋은 건 역시 볼넷이 적고 탈삼진이 많다는 점인 듯 하다. 이러니 다시 MLB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겠지...
아무튼 요즘 에인절스에게 턱밑까지 추격받으며 위기였는데 콜비 루이스가 이 어려운 고비에서 1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역시 투수는 구속보다 제구력이라는 만고불편의 진리~~~~!!!
우리 킨슬러님은 오늘도 2루타를 치며 시즌 22번째 2루타를 기록했고, 멀티히트는 덤...
아메리칸 리그 리드오프 멀티히트 2위란다~~!!!!
(MLB전체) 득점 2위(47점)/최다안타 공동15위(73개)/2루타 공동 2위(22개)
타격감 올라가고 있다고 믿어도 되겠지!!!
그리고 오늘도 멋진 수비 적립~~!!!
해밀턴은 할말 없다.... ㅡ.ㅡ;;;;;
아무튼 오늘 이겨서 다행이긴 하고 지난 경기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맷 해리슨이 내일 선발이라 이 기세 몰아서 3연승으로 가길 기원한다!!
<현지시간 2012.06.12 텍사스 알링턴 볼파크 텍사스 레인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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