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놀란 아레나도의 울먹이는 인터뷰 영상 (The interview video that Nolan Arenado who got choked up)

[Link : Colorado Rockies' Social media)]

기자회견장에 놀란의 가족과 에이전트, 팀 동료들도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감정적으로 복받쳐오르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돈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고, 여러가지 추억들(아마 팀 차원에서 그리고 본인 자체로도 힘들었던 시절까지...)이 뇌리에 스쳐 지나갔을 듯 싶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라 고향을 많이 사랑하겠지만 생각보다 덴버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처럼 느껴졌다.(나도 덴버라는 도시 참 마음에 든다.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이긴 하나, 바로 그 다음이 덴버니까!!!) 게다가 단장과 오너가 말하는 것까지 함께 들어보니 생각 외로 서로에 대한 신뢰도 굳건한 것 같아 보였고......

놀란이 울먹이며 말할 때 나도 함께 눈물이 핑 돌았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참 사람이 진실된 것 같아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스타일로 비춰졌는데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일줄은 또 몰랐다. 어찌보면 허슬 플레이 하는 모습들에서 다소 오버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는 그냥 야구장 안에서만 그리고 자신이 열정을 쏟는 야구에 대해서만 그런 것 같고, 밖에서는 조용히 무난하게 참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스타일인 걸로 보인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 듯 하며 매일매일 비디오 보며 타격에 대해 연구하면서 지낸다는 것 같고, 감독 버드 블랙은 오프시즌 언젠가 그에게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가 모교에서(대학) 남들보다 일찍 수비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2월 이후에 시작한다고 하면서......

이것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야구 선수의 모습인데 정말 더 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_~ 그리고 나도 앞으로 내가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이런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의지도 다지게 된다! 아, 가끔 야구 보러 미국을 가기는 하지만 놀란은 참 개인적으로 단 한번이라도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다. 야구에 대한 그의 신념, 열정 이런 걸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더 반하겠지?! ㅎㅎㅎ

[기자회견 풀 영상]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