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1차 지명 명단...
★ 2007 2차 지명현황...
<8월 16일 2007 프로야구 2차지명 결과....>
올해는 예년에 비해 2차지명에서 훨씬 줄어든 55명의 선수들이 지명되었다.
매년 항상 지적해왔던 사항이지만 한국 아마야구의 저변이 그만큼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리고 1차지명 티켓이 2명으로 늘어난 탓도 있을 것이고....
또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최근 몇년 간 고졸 선수들의 선호도가 강했었으나 올해는 대졸 선수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아무래도 고졸 선수들보다는 대졸 선수들이 더 빠른 시간 내에 실전용으로 쓸 수 있다는 면이 강하게 작용했으리라 본다.
그래서 본인도 모르는 선수들의 이름이 많이 보인다. 아마야구 본지 3년밖에 안되었고, 그나마 고교야구만 보러 가는지라...;;
결국 2차 1순위로 엘지는 광주일고 정찬헌을 선택했고, 기대를 모았던 장충고 최원제는 8순위로 지명되었다.
1지명된 선수들 모두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긴 하지만 사실 예년에 비해서 약하단 느낌이 든다.
사실 정찬헌의 1지명은 작년까진 생각도 못했었다... 원래 광주일고 에이스는 장민제였고, 받춰주던 녀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 대통령배때부터 주목받았던 듯 하다. 올해 보니까 정찬헌이 확실히 작년보단 성장하긴 했던데 여기서 더 클 가능성은... 글쎄...
최원제가 8순위로 지명된 것을 언론에서는 의외라고 이야기했지만 본인은 최원제에 대해 그닥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2학년때까지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세울만한 점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다듬는데도 좀 시간이 걸릴 듯...
오히려 두산이 1지명한 김재환이 더 눈에 띈다. 확실히 타격재능은 있는 녀석인지라 포수 능력만 갖추면 큰 선수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기에..
두산 배터리 코치가 능력 있으신 분이니까 어쩌면 될 것 같단 느낌도 들고....^^;;;
박철우 감독 아들 신일고 박세혁 선수도 결국은 하위에 지명되었고, 혼자 화순고를 이끌었던 김선빈 선수도 결국 기아에 지명되었다.
본인이 눈여겨보았던 나성범 선수도 엘지에 지명되었고, 또 눈여겨본 제주관광 김성현 선수는 우리 팀에 지명되서 기분이 꽤 좋았으나...
과연 계약을 할지는 모르겠다.. 어여 팀이 빨리 매각되어야 할텐데....ㅡㅡ;;;
또 한명 눈여겨보았던 광주일고 한희준은 지명이 되지 못했다... 역시 내야수로 남아있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 대학에 갈테니... 거기서 더 다듬어서 대학 졸업할때쯤 다시 기회를 노려보면 되겠지....^^
올해도 역시 서울권과 호남권이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없다없다해도 역시 이 지역들은 참 끊이질 않는다는...;;
올해는 사실 고교야구도 너무 많이 못 봐서 잘 와닿지도 않고 모르겠다.. 게다가 대학선수들까지 있으니 더 모르겠다...
프로야구가 살려면 아마야구가 살아야 한다. 부디 야구인 모두 사소한 걸로 싸우지 말고 머리 맞대고 미래를 위해 싸워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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