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2013년 4월(1라운드?) 결산 - 타자편

이번에는 타자편 들어갑니다. 사실 타자쪽 기록내는 것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타순별, 대타 기록을 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 KBO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식 기록은 너무 미비하기 때문에 기록지를 일일이 다 뒤질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꽤 고된 노가다 작업 끝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지요.(누가 나를 이리 힘들게 만들었나...-_-;;)
그래도 상대투수와 타자별 기록 검색이 가능하도록 새로 신설된(확실치는;;;) 기록이 있던데 혹시나 아직 모르셨을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_^ 

★ 2013시즌 1라운드 넥센 히어로즈 타자 전체 기록 

[2013.03.30 ~ 04.25 넥센 히어로즈 타자별 기록]  

[2013.03.30 ~ 04.25 넥센 히어로즈 타순별 기록]

[2013.03.30 ~ 04.25 넥센 히어로즈 대타 기록]

아시겠지만 테이블(1~2번) / 클린업(3~5번) / 하위타순(6~9번) 이렇게 나누어 기록을 정리해 봤습니다.
하위타순이 얼마나 분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출루율은 테이블세터나 클린업과 비교해도 비스무리하고, 장타율은 클린업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RC(득점기여도)나 Isop(순수장타율)는 클린업보다도 좋고요. 이 모든 바탕에는 김민성과 허도환의 대약진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보입니다만 일단 시즌은 기니 이 친구들이 이 모습을 얼마나 유지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해 비해 대타 기록은 참혹합니다. 22타석에 들어가서 3안타 1사구 10삼진 1병살... 다른 세이버 기록들은 뭐 보나마나겠죠. 물론 꾸준히 경기를 출장하는 포지션이 아닌지라 많은 고충이 있겠지만 그래도 타율 .250에 OPS .600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 안타가 나온 것도 집사님의 공이 크고요.

유재신, 정수성, 조중근, 김민우 이 선수들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분전해줘야하며 특히나 정수성, 조중근 선수는 트레이드로 넥센에 둥지를 튼 서동욱 선수가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 탄탄해진 타선 그리고 촘촘해진 수비 

 

[주전 포수경쟁 1라운드 승자 허북이] 

[조금은 시간이 더 필요해보이는 참치]

오프 시즌부터 넥센의 현 코칭스태프는 올해 주전 포수는 박동원이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었으나,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겠지만 포수라는 자리는 더욱 더 많은 실전 감각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인 만큼 동원이의 길이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말들이 허도환에게 약간의 상처로 다가왔을거고, 그런만큼 그런 자극을 적극 활용하여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나 싶네요. 

허도환의 수비 부분은 작년 중후반부터도 안정감을 찾기 시작하여 지금은 뭐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타격에서의 모습은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주전으로 출발하지 못해 타석수가 적어서 그렇지 타/출/장 .423/.500/.538에 OPS 1.038을 찍어주며 어느 누구보다도 후끈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고, K/BB 비율도 나름 괜찮으며 7.04의 RC를 기록하고 있죠. 물론 외국인 투수 킬러의 본능이 바탕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뭐 그렇게만 경쟁력이 있어도 팀 입장에서는 매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동원이는 지금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백업으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더 보완해서 단내나게 훈련하는 게 우선순위이고, 타격은 상무 시절에도 좋았던만큼 기다려보고 싶네요. 

[박뱅.. 저번 사직 경기 때 수비하다 얼굴에 타구가 튀면서 저렇게 멍들었습니다. ㅠㅠ]

이 녀석도 슬로우스타터인지 아직은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그래도 OPS .838을 보니 날이 더워지면 본 모습을 찾으리라 봅니다. 일단 홈런도 4개면 현재까지 적게 친 것은 아니고, 순수 장타율, RC 까지 감안하면 나쁜 출발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올해도 30홈런 100타점은 노려볼 수 있을 듯 한데 저번 대전 경기 때는 등에 담이 와서 교체되고, 사직 경기 때는 타구에 맞아 부상당할 뻔. 부디 부상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또한 수비에서도 조금 더 안정감이 생긴 듯 합니다. 1라운드 마지막 두산전에 실책을 하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그냥 실수였기 때문에 크게 여길 필요는 없어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더욱 향상된 수비 실력을 뽐내리라 기대해보겠습니다. ㅋ 

[2012시즌 신데렐라 서건창]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테이블세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출루율에 보다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입니다. 출루율 .390이면 꽤 준수한 편에 속하는데다 득점도 15점으로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네요.
염 감독님이 배터 박스에 바짝 붙는 타격 자세로 인해 사구를 많이 맞고, 이에 따라 말이 많이 나오고 있어 건창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야구를 해나가길 바랍니다. 기아의 이용규도 그런 스타일의 타격을 하고 있고, 국대 경기 때 일본 투수에게 빈볼이라 여겨지는 사구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만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도 일부러 공을 맞기 위해 들이대지는 않았으면 하는 게 그러다가 자칫 부상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저번에 꼬리뼈를 맞은 건 들이대서 맞은 게 아니라 공이 뒤로 가면서 맞은 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지만;;;

수비는 정말 작년보다도 더 견고해지고 안정되어서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2루수가 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수가 없을 수는 없지만 웬만해서 없도록 하려면 체력 관리는 특히나 더 잘해야 할 것 같고요. 

[이제는 최고의 3루수를 향해(일단 올해는 수비면) Go Go~]

민성이의 실로 눈부신 성장은 팀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타율 .306와 .409의 장타율, 9.68의 RC까지 민성이가 하위타선의 핵이 되어줄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출루율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고, 일단 타석에서 자신이 설정해놓은 스트라이크존이 아닌 공에는 배트가 나가지 않는 모습이 올해 선전을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사실 타구질은 작년 가고시마 전훈에서도 직접 확인하고 온터라 계속될거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선구안까지 어느 정도 받춰주고 있어서 올해 성적이 괜찮지 싶네요.

그리고 더더욱 좋아진 건 수비겠죠? 원래 유격수 출신이라 수비 범위는 나쁘지 않은 녀석인데 그 장점이 3루에 그대로 적용되는 모습이고, 강습 타구나 정면 타구 처리도 작년보다는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여기서 3루 경험이 조금만 더 쌓인다면 전성기의 3루수 정성훈(이 분도 수비범위 넓은 3루수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보이네요. ㅎㅎㅎ 

[너도 해외진출 하고 싶다며? -_-/]

스탯은 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형유격수 강정호라면 이 정도는 당연하고, 오히려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군요. OPS .878이면 평균적으로는 좋은 축에 속하기는 하지만 이 아이에 대한 기대치는 이게 아니니 조금 아쉽습니다. 타격폼이 바뀌면서 스윙이 너무 커졌던데 스윙이 좀 퍼져 나오는 듯 하고, 타구에 힘을 싣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 힘을 싣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작년 초반 최정이 이런 모습이었어서 좀 기다려주면 나아질 듯 하지만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건 어느 팀 투수든지간에 병호도 그렇지만 강정호도 쉽게 승부하지 못합니다. 공을 잘 보면서 실투 내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쳐야지 그렇게 다 따라다니면 삼진만 더 적립하게 되죠.

수비는 뭐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 지금 모습은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저번에 보셨듯이 점프 스로잉을 특유의 강한 어깨로 제대로 해냈는데 MLB 유격수들이 하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제가 MLB 팬이라서 그런지 전 올시즌 이 장면이 제일 잊혀지지 않습니다...ㅋㅋㅋ
일단 호수비가 나오면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는 것이고, 수비 범위는 더 넓어졌으며 타구 판단, 대쉬 모두 향상된 모습이라 이제 수비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보여지네요. 안정감만 조금 더 생기면 될 듯 한데 유격수 출신이 아닌지라 조금 불리한 점은 있어 보이지만 이것도 경기를 거듭하면 더 좋아질거라 봅니다.

--> 다시 봐도 훈훈한 그 점프 스로잉... ㅋㅋㅋㅋㅋ 

[대전 경기 때 아마 장기영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그 때 최만호 코치님이 칭찬해주는 모습입니다.ㅋ]

장기영도 올해 꽤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2번타자 역할에 비해 출루율이 떨어지는 게 좀 문제기는 한데 그에 반해 장타율이 월등하게 올라갔습니다. 요즘 장거포가 자신의 본능대로 장타도 많이 쳐주고, 변태스러운 야구 시전까지 보여주며 참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테이블세터답게 장타율은 좀 내려가더라도 출루율은 좀 높여줬으면 하네요.
솔직히 스타일 자체는 중거리 타자로 보여져서 오히려 2번보다는 3번 혹은 7번이 더 잘 맞을 거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좀 더 데이터가 쌓인 후 타순 조정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비는 뭐... 가끔 정신줄을 놔서 그렇지 원래부터 꽤 좋은 선수니까 별로 토달 것도 없습니다. 그냥 정신줄만 잘 챙기시길~_~ 

[역시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인지...]

뭐 아시다시피 원래 이택근이 체력 문제는 항상 있었던 선수긴 했습니다만 올 시즌 초반에는 좀 더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니면 아직 부상 후유증이 계속 남아있는지도 모르고요. 그나마 1라운드 후반에 타격감을 잡으며 지금 정도까지 스탯은 올렸는데 장타율은 그렇다고 쳐도 출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좀 더 매진해줬으면 좋겠네요. 전 때에 따라서 타순을 이택근 2번, 장기영 3번 모습도 보고 싶기도 하고요.

안 좋을 때 너무 볼을 따라다녀서 혹시 집안에 우환이 있어 집중하기 힘든 것인지 부상이 있는 것인지 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싶네요. 뭐 이택근의 수비는 그냥 쏘쏘해야 할 거고... ㅎㅎㅎ 

[드디어 유한준님이 돌아오다.]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도 확실히 유한준님은 롯데를 만나면 마음이 편하신가 봅니다. 게다가 이상하게 운도 좀 따라주고요. 뭐 하지만 원래 했던 가닥이 있는 선수니 날 더워지고 시간이 좀 지나면 본연의 모습은 찾을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타순별로 기록을 정리하다보니 현재까지 유한준님은 8번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하셨더군요. 지금 유한준님만큼은 전체 스탯이 크게 의미가 없지만 얼마나 부진했으면 최근 올라온 게 이 정도냐라는 걸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수비는 뭐 유한준님이 어딜 가나요. 여전히 수비만큼은 잘해주고 계십니다. 뭐 바라는 것 없이 지금만큼만 해주시면 됩니;; 

[원래 이 분은 카메라만 대면 슬쩍 피하시는 분인데 이 날은 웬일로... ㅋ]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이지요. 지금은 다소 타격감이 떨어진 틈을 다 홈런 공동 2위를 마크중에 있지만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까지 모두 다 제 모습대로 돌아와준다면 이성열의 홈런포 가동도 함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됐든 팀내 장타율 1위, 홈런 1위, RC도 1위이고, 더욱 좋아진 건 출루율입니다. 저번에 염 감독님도 출루율을 강조하는 인터뷰를 하시면서 이성열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일단 공을 많이 보면서 출루에 힘쓴다면 홈런을 친 기회도 더 많아지리라 봅니다.
수비는 뭐 유한준이 거의 들어가서 안 나오는 날에 나오겠지만 뭐 평균은 해주니까 별 불만 없습니다.

★ 더 강해져야 하는 백업 

[그래도 작년보다는 올해 모습이 훨씬 낫네요.] 

[이 녀석이 작년보다 안 좋아졌고요.]

올해 넥센 내야 백업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이죠.
김민우는 모든 내야 포지션, 유재신은 1루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 백업으로 들어갈 룰을 지니고 있고요. 김민우 같은 경우는 주전으로 뛰었던 경험도 있는 만큼 백업으로 뛰며 체력 보전은 상당히 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그래도 좀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재신이가 올해 영 안 좋네요. 물론 대주자로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는 있지만 타격이 너무 안됩니다. 물론 계속 출전하지 않는 이상 타격감을 찾기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충 4타석 나오면 1타석 정도는 안타를 쳐줬으면 하네요.

수비 부분은 뭐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조금은 더 향상되지 않았을까 싶은게 김민우는 작년과 달리 1루수로도 무난히 뛰어주고 있습니다. 유재신은 제가 잘 못 봐서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요. 

[올해 대타로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ㅎㅎㅎ] 

[이 분도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더군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4월동안 외야 백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거나 했던 선수들이고, 조중근은 아직 야구장에서 직접 못 봐서 사진이 없습니다.
집사님은 유한준이 부진한 틈을 타 콜업되시면서 좋은 타구를 보여주고 계시는데 정수성 선수가 많이 아쉽습니다. 나름 이번 시즌도 열심히 준비했을텐데 타격, 수비, 주루까지 올해 참 되는 게 없는 듯 하더군요. 차라리 안 풀릴 때 수비가 좀 불안해도 문우람을 올리는 것도 괜찮아 보였는데 더 지켜본 후 자리를 바꿔야 할 거 같네요.
박헌도도 유한준이 부진할 때 나름 선발 출전도 하고, 대타 출전도 좀 했는데 결국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마 집사님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면 부상이 없는 한은 계속 1군에 남아계실거고, 정수성이 계속 이런 모습이라면 나머지 외야 백업 중 괜찮은 선수와 자리를 맞바꿔야 할텐데 그 다음은 누구에게 기회가 갈지 궁금합니다.
서동욱, 오윤, 문우람, 박헌도 정도가 후보군일 것 같은에 여러가지 쓰임새로 보면 아무래도 서동욱과 문우람 둘 중에 한 명이 간택될 가능성이 엿보이네요. 조중근이 못 버티면 또 한 명에게 기회가 생길거고...



이제부터가 2013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4월 한달간은 신임 감독 - 신임 코치들의 선수 파악 기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경기를 운영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도 감독이 예민한 사람이라 코치들과 선수들이 조금 시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려오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좋은 방향으로 시달리는 면이 많았기에 모두에게 득이 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록을 하여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자산으로 만드는 습관과 면밀한 관찰을 통한 연구 모두 좋으면 좋았지, 나쁠 건 없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신임 감독들이 처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시즌이 거듭되면서 단점이 생기고, 조급증이 생기며 그러한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평가를 보류하고 싶은데 부디 염 감독님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만 2013시즌 1라운드 4월 한달간 결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라운드 결산은 제가 내키면 하고 안 내키면 안 할 거 같네요. 그냥 할지 말지는 그 때 하늘의 뜻에 맡겨봅니다... ㅎㅎㅎ -_-/

 

 

[파울볼에 올린 글...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213231&page=0&sca=&sfl=&stx=&sst=&sod=&spt=0&p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