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온지도 벌써 3년째......
미르가 떠난 후 이제 나에게 남은 건 MLB 야구와 이 버킷 리스트 뿐이라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나의 인생 계획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고, 그렇게 4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다소 짧은 기간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여행을 떠났다. 2015년은 플로리다 템파, 밀워키, 캔사스시티, 피츠버그 등 미국 중남부 지역, 2016년 작년은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2번째), 마이애미, 텍사스 주 알링턴과 달라스 그리고 포트워스, 워싱턴 DC, 뉴욕, 세인트루이스 등 미국 동남부지역과 중부지역을 다녀왔으니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이 첫 여행이었던 것이다.
적당한 더위는 몰라도 원체 무더위를 싫어하는 편이라서 캘리포니아 지역은 나중으로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허나, 마침 4월이라는 이른 시기였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미국 상황상 그래도 리버럴이 많은 캘리포니아 주가 나름 편안할 것 같아 어렵지 않게 결정하게 되었다.
(The 3rd year already since it runs to achieve my bucket list......
Because the thing that lately remains to me after Mir passed away is just this bucket list, even though it's tough situation to me, I decided to execute my life plan likewise this year, left to California of USA for a little period from Apr, 11 to Apr, 22 like that. I've been to central-southern state of USA where were Tampa(Florida) and Milwaukee(Wisconsin) and Kansas City(Missouri) and Pittsburgh(Pennsylvania) and etc in 2015, to eastern-southern and central state of USA where were Philadelphia and Pittsburgh(the 2nd time) of Pennsylvania and Miami(Florida) and Arlington and Dallas and Fort Worth(Texas) and Washington DC and New York and St. Louis(Missouri) and etc last year in 2016, tour of California state has been the first journey this year.
I naturally hate swelter a lot except suitable heat weather, so I've been postponed California tour later. But It was finally early time being April and it looked like comfortable atmosphere cause I thought California state has a lot of liberals, so I could decide not difficulty.)
♡ 여행 일정 (Itinerary)♡
Date |
City |
Itinerary |
2017. 04. 11 |
Incheon (S.Korea) - Narita (Japan) - (CA) Los Angeles - Anaheim 인천 - 나리타 - 로스앤젤레스 - 애너하임 |
(S.Korea) Incheon Intl' Airport - (Japan) Narita Intl' Airport - (CA) Los Angeles Intl' Airport - Anaheim accommodations - Angel Stadium of Anaheim - Lodging 인천 국제공항 - 나리타 국제공항 - LA 국제공항 - 애너하임 숙소 - 에인절 스타디움 - 숙소 |
2017. 04. 12 ~ 13 |
Anaheim (CA) 애너하임 |
Angel Stadium of Anaheim - Lodging 에인절 스타디움 - 숙소 |
2017. 04. 14 |
(CA) Anaheim - San Diego - Los Angeles 애너하임 - 샌디에고 - 로스앤젤레스 |
Anaheim Station - San Diego amtrak station - Balboa Park - Seaport Village - Petco Park - Union Station of LA - Dodger Stadium - Lodging 애너하임역 - 샌디에고역 - 발보아 파크 - 씨포트 빌리지 - 펫코 파크 - LA 유니온역 - 다저 스타디움 - 숙소 |
2017. 04. 15 |
(CA) Anaheim Station - San Francisco 애너하임역 - 샌프란시스코 |
Anaheim Station - Townsend St & 5th St. of San Francisco - Hotel 애너하임역 - 샌프란시스코 타운센드 & 5번가역 - 호텔 |
2017. 04. 16 |
(CA)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
St. Patrick's Catholic Church - AT&T Park - Hotel 성 패트릭 성당 - AT&T 파크 - 호텔 |
2017. 04. 17 |
(CA) San Francisco - Oakland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
Powell BART Station - Coliseum BART Station - Oakland Hotel - O.co Coliseum Stadium - Hotel 파웰 바트역 - 콜리세움 바트역 - 오클랜드 호텔 - 콜리세움 스타디움 - 숙소 |
2017. 04. 18 |
(CA) Oakland - San Francisco 오클랜드 - 샌프란시스코 |
Coliseum BART Station - Embarcadero Station - Pier 39 - Fisherman's Wharf - O.co Coliseum Stadium - Hotel 콜리세움 바트역 - 엠바르카데로역 - 피어 39 - 피셔맨스 와프 - 콜리세움 스타디움 - 숙소 |
2017. 04. 19 |
(CA) Oakland - San Francisco 오클랜드 - 샌프란시스코 |
O.co Coliseum Stadium - Coliseum BART Station - Union Square & the near place - Forest Hill Station - Twin Peaks - Hotel 콜리세움 스타디움 - 콜리세움 바트역 - 유니온 스퀘어 & 그 주위 - 포레스트 힐역 - 트윈 피크스 - 호텔 |
2017. 04. 20 |
(CA) Oakland - San Francisco 오클랜드 - 샌프란시스코 |
Coliseum BART Station - Powell Station - Golden Gate Bridge - Fisherman's Wharf (Cable car) - Lombard Street - Hotel 콜리세움 바트역 - 파웰역 - 금문교 - 피셔맨스 와프 - 롬바드 거리 - 호텔 |
2017. 04. 21 ~ 22 | (CA) Oakland - San Francisco - Incheon (S. Korea) 오클랜드 - 샌프란시스코 - 인천 | Coliseum BART Station - San Francisco Intl' Airport - Incheon Intl' Airport - Home 콜리세움 바트역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인천 국제공항 - 집 |
더 많은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하는 도중 delay되었고, LA 공항에서 애너하임까지 이동할 때 러시아워로 인해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체크인 시간까지 지연되는 등 첫날부터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서 애너하임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정만 남기고 다 취소해야했다. 주목적은 MLB 야구장 투어였기에 과감하게 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항상 하던대로 여행-볼파크 투어-야구 경기 등 세 챕터로 나눠 리뷰를 쓸 예정이지만 샌디에고 여행, 샌프란시스코 여행, 펫코 파크 투어, AT&T 파크 투어, 텍사스 레인저스의 애너하임 어웨이 게임, 다저 스타디움과 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콜로라도 로키스 게임,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클랜드 어웨이 게임, 정리까지 중요한 이벤트 위주로 글을 쓰게 되면 대충 13개 정도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 같다.
(I planed to visit much more tourist attractions, but I was so tired physically by some issues cause it was delayed transfer to LAX in Narita Intl' Airport and It was rush hour when I moved from LAX to Anaheim, it was delayed even check-in, I cancelled all tour schedules except only very important schedule in Anaheim. Main goal was MLB ball Park tour, so I could dramastically erase.
I'm going to post reviews to divide three chapters of tour-ball park tour-baseball game like I always did, however I'll be able to end about 13 writing if it posts San Diego tour, San Francisco tour, Petco Park tour, AT&T Park tour, away games of Texas Rangers in Anaheim, Dodger stadium and game, games of San Francisco and Colorado Rockies, away games of Texas Rangers in Oakland, a close writing.)
9. [MLB BALL PARK TOUR(14)] O.co 콜리세움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구장 (O.co Coliseum : Home of the Oakland Athletics)
[콜리세움 외부(Outside Coliseum)]
이번 글은 아주 짧게 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미국에 있는 야구장 중에 가장 낙후되어 있으며 그다지 특징이 없는 구장이기 때문에 사진찍을만한 부분이 별로 없기도 했다.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은 1966년 개장된 다목적 구장으로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홈구장이다. 원래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O.co 콜리세움이라고 불리었으나, 네이밍 계약 만료로 인해 다시 저 명칭으로 회귀했고, 2017년 2월부터 오클랜드 에이스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리키 핸더슨을 기리며 리키 핸더슨 필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This writhing seems to be a short one. Because this baseball stadium lagged the most in the ball park of USA, has no special things, it wasn't a part to take a picture a lot.
Oakland-Alameda County Coliseum's multipurpose stadium opened in 1966, home of the Oakland Athletics in MLB and Oakland Raiders in NFL. Originally this place called O.co Coliseum from 2011 to 2016, but that name has returned by expiration of naming contract, it has announced Rickey Henderson field for commemorating Rickey Henderson being Hall of Famer of Oakland A's from February, 2017.)
[오라클 아레나와 오클랜드 콜리세움(Oracle Arena & Oakland Coliseum)]
[콜리세움 역에서 내야석 쪽으로...(To infield seats from Coliseum station...)]
미국 여행의 주목적이 경기 관람이기 때문에 숙소를 이 근처로 잡는 게 편했다. 경기장과 오클랜드 공항에서 가까운 위치의 호텔이라 낮에는 항상 경기장까지 걸어갔고, 밤에는 콜리세움 역으로 가서 우버를 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이용했다.
오클랜드로 넘어온 첫 날, 체크인 할 때만해도 비가 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비가 오더니 참 사진이 모양 빠지게 나왔다. 물론 오클랜드가 미국에서 치안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안 좋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카메라는 가방 속에 넣고, 폰으로만 찍었지만 말이다.
아, 그런데 생각보다 치안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이 아무래도 공항 근처의 호텔에 묵기도 했고, 주위에 음식점이나 바 같은 시설이 모여있어서 그랬는지 동네가 아늑하고 괜찮았다. 게다가 저녁 경기 후 콜리세움 역에 경찰차가 항상 있었고, BART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서 외진 곳에 가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았다. 역시 미디어라는 건 항상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It felt comfortably to stay near this place cause main purpose of USA travel is watching baseball. I stayed at hotel near stadium and Oakland Airport, so I always walked to stadium at daytime, I rode Uber at Coliseum Station and went back at night.
The first day to Oakland, the top photo wasn't pretty good so it was suddenly raining when I checked in my hotel. Of course, I get prior information that Oakland's public security is so bad as competitive the 1st and 2nd place about a crime rate, so my DSLR put into my backpack and took a picture by phone.
Ah, but the thing that public security wasn't bad than I thought was cozy and right village whether I had stayed at hotel near airport and it has gathered restaurants and bars near my hotel. Besides there were always police car in Coliseum station after night game, a lot of people to use BART, It seemed right if it doesn't go remote place. I think media always make a fuss. The place where lives people there.......)
[콜리세움 내부(Inside Coliseum)]
미국 야구장 중에 이렇게 낡고 휑한 느낌을 받는 곳은 처음인 것 같다. 트로피카나 필드도 오래된 폐쇄식 돔구장이지만 그래도 거긴 그런 느낌까지는 없었는데 확실히 오클랜드 시가 빨리 근교에 야구장을 마련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야기 들으니 오클랜드 시가 다른 도시로 떠나려고 했던 어슬레틱스를 붙잡기 위해 신축 야구장을 지어주겠다는 약속은 했는데 아직 부지를 물색중인 것 같다. 3군데 정도 후보가 있는데 콜리세움 역에서 2개 역 차이인 레이크메리트역 근처가 치안도 괜찮아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사는 것 같은데 주차가 문제라는 듯 하다. 뭐 어디든 빨리 만들어져야겠지......
(The place where I feel battered and deserted in the ball parks of USA seems the first time. Tropicana Field's old closed dome stadium, but I felt like that there, Surely I think Oakland city has to built a new ball park near this place soon.
I heard about this, Oakland city has promised to built a new ball park for holding on Athletics which tried to leave to another city, they're still looking for a site. There're 3 sites candidate, I think near Lake Merritt BART station where is differential of 2 stations from Coliseum Station seems good about public security and seems to live a lot of people, one problem is a little Parking lot. I wish their ball park is built soon anywhere......)
[콜리세움 스토어(Coliseum Store)]
구단 상품도 다양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여러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공간이 넓은 것이 아니었는데도 너무 공간이 널널한 느낌이라......
오클랜드 에이스라는 팀, 예전부터 내 응원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잘해서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구장부터 이런 팬서비스까지 보니 빨리 구장을 옮겨야할 거 같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래도 상품 자체는 나름 괜찮은 디자인의 것들도 있으니 팬이라면 하나씩은 기념으로 사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I was sorry in some ways so team's goods wasn't various. Even though the space wasn't large, it seemed so empty......
Oakland A's, I haven't liked so they have been playing well from before opposite Texas Rangers being my support team, but I saw this fan service and have been thinking to move to new ball park soon. Anyway there are nice goods by themselves, I think it purchases even one good if you are Oakland Athletics' fan.)
[콜리세움 스타디움 그라운드(Coliseum Stadium's ground)]
[오클랜드 응원단(Oakland's Supporting group)]
비가 와서 그런지 그라운드의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 약 3만 5천석의 규모이고, 이 야구장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구장에 비해 매우 저렴한 티켓 가격이다. 덕아웃 옆쪽의 익사이팅존 바로 뒤에 않았는데 시야도 굉장히 좋았고, 사진 찍기도 참 좋았던 것 같다. 문제는 익사이팅존 맨 앞에 앉는 것이 아닌 이상 내 앞 쪽에 키 큰 사람이 앉아 있으면 시야를 가리긴 한다는 거... 미국인들이 워낙 키가 커서 말이다...!!!
어쨌든 내야 덕아웃 근처 자리를 스텁헙을 통해서 대략 우리나라 야구장 테이블석 가격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저 익사이팅존은 수수료 합쳐서 한 11만원대로 나온 것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미국에 있는 다른 야구장은 덕아웃 근처 자리를 10만원 이상은 생각해야 하니까......
그리고 오클랜드 에이스의 명물 중 하나가 외야에 있는 응원단이다. 우리나라처럼 공식적인 응원단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북소리에 맞춰 응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솔직히 KBO 앰프 응원과 NPB 트럼펫 응원을 매우 싫어하는데 여기는 북소리와 사람 목소리로만 하는 응원이라 그런지 뭔가 절제된 소음이라 괜찮았던 것 같다.
(Ground's grasses seems greener whether it's raining. This stadium's a scale of 35,000 seats, the most strength of this stadium is very cheap ticket comparing with another ball parks. I sat down behind just exciting zone next to dugout, the sight was very good, it was good to take a picture. The problem is to hide my sight if tall person sits down in front of me except sitting down at the head of exciting zone... Because Americans are tall...!!!
Anyway it can purchase seat near dugout alike table seat's price of KBO by Stubhub, I've seen price of ₩110,000s including fees about exciting zone. It should consider price of more than ₩100,000 about seats near dugout in another ball parks of USA......
And one of speciality of the Oakland A's is supporting group in outfield. There aren't public supporting group such my country, I know fans gather voluntarily and shout to the sound of a drum. I hate so noisy sound, so I honestly hate amp cheer of KBO and trumpet cheer of NPB including vuvuzela, I think not bad something understated noise whether they cheer using for only drum sound and people voice.)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 구장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었고, 하루는 내 옆에 메츠팬 부자가 나와 비슷한 코스로 야구장 투어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삼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하면서..... 물론 좀 과격하긴 하시더만... :)
나름 사람 냄새가 나는 구장이었기에 더 좋은 야구장으로 옮기면 그 장점을 더 살릴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I felt sad a lot, but I could make good memories. Staffs of this team are kind, I was suddenly surprised and offbeat that I heard father and son being Mets' fan next to me have toured baseball park tour by similar course comparing me. To think there are many people who are like me..... Of course, father's aggressive a little... :)
Cause this place was a stadium to have humane feeling, I think the strength will revive more if they move to better bal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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