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븐 프로야구] 강정호(Kang Jung Ho) 호수비 - 점프 스로잉 2 외

[출처 : 아프리카 방송]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7610031] 

지난번 시즌 초 엘지전에 이어 올시즌 2번째로 한 점프 스로잉...

지난번 타구가 더 깊고 빨랐기 때문에 그게 훨씬 더 멋있긴 했지만 오늘도 좀 멋졌음... ㅎㅎㅎ

타구 속도가 메이저와는 딴판이긴 하지만 일단 모양새는 메이저 수비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준비는 차곡차곡 되고 있는 듯..이제 뭐 점프 스로잉 자체는 정호에게는 쉬울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렇게 깊은 타구는 점프스로잉이 더 자연스러운 동작일 것 같긴 한데 이게 메이저 유격수들도 쉽게 하는 건 아니라서...;;; 암턴 수비는 콜로라도의 트로이 톨로위츠키(공격력도;; ㄷㄷㄷㄷㄷ)나 우리 텍사스의 엘비스 앤드러스 모습 많이 봐두는 게 좋을 듯 하고...

혹시나 모를 2,3루를 대비하여 2루수는 보스턴의 더스틴 페드로이아나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 3루수는 우리 텍사스의 애드리안 벨트레(골든 글러버)의 모습을 많이 봐두길... 뭐 물론 메이저 주전 선수들은 다 수비는 잘하는 선수들이라 골고루 많이 봐둬도 될 듯 하지만~~!

 

 

 

 

와... 정말 이 수비보고도 감탄한 것이 정말 지능적인 플레이였다는 부분....!!

물론 우리 정호가 머리가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체스를 예를 들어 한 수는 물론 두 수 정도까지는 내다보고 운영하는 것 같다. 아마 더 경력이 쌓이고 나이가 들면 세 수 정도까지 앞서갈 거 같기도 하다~~

 

그냥 저 공을 잡아서 1루에 아웃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어메이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슬라이딩 캐치 중 2루 베이스까지 쓸면서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는 게 더 대단했다. 게다가 수비를 이제 정말 쉽게쉽게 한다는 느낌이라 수비도 국내 최고 레벨은 올라온 듯 하다.

오심(근데 이 정도는 이해하는 오심. 나 같아도 잡은 것만 봤을 거 같음)이 나온터라 더블 플레이는 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훌륭한 플레이었음!! 내가 칭찬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 잘했으니 박추져준다.. 짝짝짝~~ *^^*

 

하지만 국내 최고의 레벨로 올라왔다고 여기서 머무르면 안된다. 메이저는 유격수라면 두 플레이 모두 누구나 하는 수준이니까;;; -_-;;;

 

 

 

<2013.06.07 목동 넥센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 시즌 6차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