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르 담요 덮고 자는 중... ㅋ]
[졸고 있는 미르... ㅎㅎㅎ]
[역시 타고난 모델... ㅋㅋㅋ]
[아마도 목욕한 후인 듯... 목욕할때마다 귀청소를 해주는데 미르가 좀 힘들어했음.. ㅜㅜ]
[이 때 무지 더웠어서 수박을 좀 줬더니.... ㅎㅎ]
[푹신하게 좀 쉬라고 사줬는데도 미르는 여기 있는 것보다 내 옆에서 자는 걸 더 좋아했지... ㅎㅎㅎ]
2013년 5월 정도에 미르가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아마 이 때쯤이었을텐데 그나마 내가 쉬고 있어서 미르를 좀 더 돌봐줄 수 있었긴 했지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내가 미르를 너무 혼자 많이 뒀는지 매일 집에 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라도 나갈라치면 너무 짖어대서 얘가 갈 수 없는 곳이 아니고는 진짜 항상 안든 끈을 매든 해서 나간 듯...
이게 지금도 너무 미안하다. 건강할 때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너무 집에 혼자 종일 놔뒀어서.. 물론 내가 일이 바쁘거나 어디 나가거나 해서 집에 많이 없을 땐 아빠가 많이 있긴 했지만 아빠가 봐주는 거랑 내가 봐주는 거랑 전혀 달랐던 거 같았으니까...
그래서 이 죄책감을 영원히 떨쳐낼 순 없는 거 같다. 항상 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만 나니... 아, 회사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ㅜㅜㅜㅜ
<2013. 06 까지>
━━━━━━━━━━━━━━━━━━━━━━━━━━━━━━━━━━━━━━━━━━━━━━━━━━━━━━━━
Camera Body : iPhone 5
The other : 사진을 퍼가실 때 꼭 스크랩 기능을 이용해주시고, 불가능한
타사이트의 경우 원본 수정없이 펌 후 출처 표시 부탁드립니다.
촬영자의 저작권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
━━━━━━━━━━━━━━━━━━━━━━━━━━━━━━━━━━━━━━━━━━━━━━━━━━━━━━━━
'Elen's Universal Album > My treas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우리 미르 모습들 (1) (0) | 2016.07.13 |
---|---|
2013년 우리 미르 모습들 (3) (0) | 2016.04.20 |
2013년 우리 미르 모습들 (1) (0) | 2016.04.07 |
미르 넥센 저지 입히고... (0) | 2016.03.11 |
대전구장에서 지은이... (0) | 2016.02.24 |
댓글